블랙 아웃 높은 학년 동화 30
박효미 지음, 마영신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만약 현실에서 블랙아웃이 일어났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까 궁금해지더라고요.

동희와 동민이처럼 말이죠.

어른도 블랙아웃이 진행된다면,,

만약 그게 하루 이틀에서 끝나는일이 아니라

책 속 처럼 일주일정도 진행이 된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현실속에서의 블랙아웃은 정말 끔직할꺼 같습니다.

책속에서도 점점 끔직해져가는 현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경은 여름으로 했다고 합니다.

책 속 그림속 사람들은 더위로 땀을 비오듯 흐르고 있습니다.

올해도 너무 더워서 일까요?

지금 여름이 아직 지나지 않아서 일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더웠던 여름이 생각납니다.

더우니까 숨도 못쉬겠고,

땀이 나니까 온몸이 끈적해지고,

에어콘은 못키더라도(현실적으로.^^)

선풍기는 있어야지 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아니 이럴수가..

전기가 나가고

가스가 나가고

사람들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에서 그 심각함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블랙아웃을 통해서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실에 감사함도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책 한권을 읽으면서

책읽는 시간 자체가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느끼는 것이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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