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이 엄마인 저에게 한번은 읽어보라고 하는 책 같아요.^^
이번에 책과 함께 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라서 또 눈여겨 본 책이기도 해서요. 읽어보게 되었어요.
마치.. 추운날 따스한 차한잔 마실려고 보글보글 끓고 있는 작은 주전자를 기다리듯 그렇게 기다리며 읽은 책이였는데요.
그런데 읽으면서 읽는 내가 민석이가 된듯.. 마음도 아프고,
제가 아이 엄마이니까 어른의 입장에서 읽어보니까 입장이라는게 다 이렇게 다르구나 싶더라고요. 자식 키우면서 자식 마음을 알아주는 일이 정말 어렵지요. 저도 그래요. 그래서 요즘 민석이 만한 큰 아이랑 매일 싸우는데..
왜 내마음을 몰라줄까?라고만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 역시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런 민석이에게 새 엄마가 생기는데요.
요즘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이야기 많이 하지만 주위에 없어서 책으로 접할때 아이는 조금은 나와 다른 환경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경험함으로써 다른 가정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일줄 알았음 합니다.
맨 뒤에 독서 이렇게 해요에서는 독서를 한 후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데 아이랑 해보기에도 좋았답니다.
독서를 차근차근 해보고, 아이가 접하지 못한 환경도 경험해 보고, 뒤의 독후활동도 해보면서 책읽는 법을 알려주게 해주게 하면 좋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