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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의 나이테 - 2025 초등 국어 5학년 1학기 교과 수록 도서 ㅣ 익사이팅 북스(Exciting Books) - 3단계(11세이상)
오채 지음, 노인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3월
평점 :
열두 살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라고 책 제목을 보면서 생각한 책이에요.
열두 살.. 우리 아이들 나이로 치자면 초등 5학년 아이들..
초등 5학년이면 다 큰거 같을텐데..아직도 어른의 눈으로 보자면 또 작게만 보이고,,
이런 중요한 나이라서.. 열두 살의 나이테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고, 읽어보면서 열두 살에 대한 생각을 또 해보게 된 책이기도 하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되돌아 보면,,
어느 시기로 돌아가 보고 싶냐고 누가 물어보면 딱 12살..초등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요. 그만큼 아이들이 이쁘다는 것이겠지요. 그냥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이 웃어 주는것만으로 반짝거리는 힘이 느껴지는 시기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일까요? 이 책의 제목을 보자,,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참 힘들꺼 같아요.
우리때는 학교 갔다가 하교시간에 친구들과 자연스레 고무줄 놀이에.. 즐겁게 놀기만 했는데..
요즘은 노는것도 시간을 맞쳐가며 놀아야 하고,
학원을 다니는 이유 역시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하니..음.. 그런거 보면..
요즘 5학년은 엄마의 눈으로 봐도,, 힘들겠다 싶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때와는 다른 5학년의 삶을 들여다 보는거 같아요.
물론 일부분의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5학년이 되니 학원 시간도 늦어지니까 어쩔땐 아빠보다 늦게 들어온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우리 아이는 그정돈 아니지만,,
하림이와 민하, 찬희, 구하라 선생님을 만나면서..
이 책을 읽자마자 공감하면서 읽었던 이유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것들을 고스란히 함께 느꼈기 때문인거 같아요.
오늘,, 우리 아이를 꼭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주어야겠어요.
친구 관계에 있어서도 이렇게 마음을 터놓는 아이가 있다는 것 만으로 아이들은 숨통을 틀꺼 같다 싶어서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겠구나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