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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뇌를 키우는 그리스로마 신화 2 - 올림포스의 12신들
김경윤 글, 이경택 그림, 고규녀 영작 / 청어람미디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그리스 로마 신화와 영어와의 만남이라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가 충분했던 책이였어요. 읽으면서 역시나~~ 싶더라고요. 이 책은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었는데 아이가 공부하는 틈틈히 아이 옆에서 읽었답니다.^^ 정말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었던 책이랍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정말 많은 신들을 만날 수 있는데 꼭 가보고 싶은 나라에 그리스가 있을정도로 신들의 성전이나 신들의 살았던 곳을 구경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책으로 먼저 신들을 만났네요.^^
요즘 아이랑 같이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말을 할려고 노력(?) 하는 모습이 보인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더 읽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이 책을 쭈욱 읽다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떤 것이든 생기기 까지는 뿌리가 있고, 그 뿌리에 파생되어 생기는 것이 있는데 바로 그것이 영어가 아닐까? 라는 생각요. 뭐든 그렇지만 특히 영어같은 언어는 원리를 알고 이해를 하면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꺼 같아요. 사실 영어 단어하면 그동안 외우기 바빴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원리를 이해하는 그런 기쁨도 누렸답니다..ㅎㅎ
이번책에서는 올림포스 12신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올림포스 12신들을 통해서 아이는 자연스레 신화와도 친해지고 영어 꼬리물기를 통해서 의미를 찾아보고 영어 이야기를 통해서 그동안 그냥 외웠거나 아니면 그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마치 재미난 이야기 처럼 읽어보면서 한번 집어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영어 단어가 파생된 단어가 정말 많구나 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참 쉽게 이해가 되는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왠지 더 자꾸만 읽게 되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중간 중간 삽화가 참 잘 그려있고, 칼라감이 좋아서 눈에도 쏙쏙 들어오는 책이랍니다. 정말 책 제목에 있는 말 처럼 한 단어를 알면 열 단어를 깨치는 기적의 어원 학습법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