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도망갈 거야 I LOVE 그림책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신형건 옮김, 클레먼트 허드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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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책도 있구나.. 이 책의 첫인상을 그렇게 느꼈습니다.

어쩜 엄마의 품같은 책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었던 책이랍니다.

딸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것은 아마 작가와 그린이의 앙상불 때문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첫인상이 마치 엄마의 따듯한 품같이 느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ㅎㅎ 아이들은 참 엄마랑 놀이를 너무 좋아하지요?

아기때는 까꿍놀이를, 또 아이가 자라서는 숨바꼭질을 좋아하는데요.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인거 같아요. 마치 엄마랑 까꿍놀이도 하고, 엄마랑 같이 숨바꼭질 하는 그런 느낌의 책이랄까요? ^^

그런 느낌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우리들이 오래전에 보았던 옛날 tv는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곤 하지요?

바로 이 책이 그런 느낌이였어요. 어릴때 한번씩 경험했었을꺼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옛날의 추억을 떠올르게 하더라고요.^^

 

딸아이는 이 책을 참 좋아합니다. "엄마, 또 읽어줘" 하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기도 한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도망가고 싶어하는 아기토끼가 있었어요. "엄마, 난 도망갈 거야." 아기토끼는 엄마토끼에게 말했어요.

만약 그렇다면 엄마토끼는 어떻게 할까요? 맞아요. 당연히 쫓아가겠지요. 사랑스런 나의 아기니까,,

나의 귀여운 아기니까 말이지요?
이렇게 이 책은 아기토끼는 도망을 가고, 엄마토끼는 아기토끼를 쫓아가는 그런 책이랍니다. 아기토끼는 도망을 가고, 엄마토끼는 쫓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아기토끼는 엄마토끼의 사랑을 다시 한번씩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 이 책은 요즘 보기 드문 흑백과 칼라가 조화를 이룬 책이기도 해요. 그래서 동화책을 읽을때마다 옛날 엄마랑 했던 놀이가 생각나고, 옛날 어린시절 저의 추억도 떠올리게 하는 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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