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속에 담긴 지리 이야기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지리 교과서 1 - 한국지리 ㅣ 되기 전에 시리즈 10
박철권 글 그림, 류재명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만화 지리 교과서란 책 제목의 책..

음,, 우리나라 지리랑 친해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답니다..

이 책은 만화 형식의 책인데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지리를 만화로 읽으니까 더 재미나게 느껴졌던 책이랍니다..

 

제가 우리 애 태교도 만화책으로 할만큼 만화책을 좋아했는데

아이낳고 아이 키우면서 만화책을 볼 기회가 정말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랜만에 본 만화책은 정말 재미났어요..ㅎㅎ

 

아이랑 얼마전에 우주체험전에 다녀왔어요..

뭐,, 방학때 체험해주고 싶어서 다녀왔었는데.. 이 책의 프롤로그는 그렇게 시작하네요..

이모티콘 행성 사람들이 새로운 별에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가르쳐 줄 모델이 될 별이 필요했다..로

시작되는 책의 내용에서..

우주체험전이 생각났는지.. 아이가 참 재미있어 했어요...

 

지구에 관한 엄청난 내용이 담긴 책 사회라는 책.. 그래서 그 책을 비밀을 풀어줄 사람을 찾게되고,,

그리고 박사와 주인집 아들, 또 외계인 모티.. 그리고 이모티콘 행성의 공주가 이 책 속 주인공이랍니다..

근데 참 재미난것은요..

아들은 모티가 외계인이라는걸 아는데,,

아빠인 박사는 잘 모른다는 것..ㅎㅎ 그래서 더 재미납니다.

박사는 이렇게 말하네요.. "좀 못생기긴 했지만,,, 그렇게 대놓고 말하면 안 되지.."라고요..ㅎㅎ

 

그리고 시작된 박사의 강의...

정말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니.. 더 재미나고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가 만화형식으로 된 책을 처음 보는 것이라 어떨까? 속으로 조금은 걱정했었지만,,

특히나 등고선 찾는것은 아이랑 같이 해보면서 정말 재미났었어요..

옛날 학교 다닐때 등고선을 찾았던 기억,,,이 나더라고요..ㅎㅎ

또, 쏙쏙 요점 정리가 있어서 또 다르게 정리가 되는 느낌이였답니다..

 

아이가 공부를 지리공부를 하다가 읽어보아도 좋을꺼 같고,

또 미리 책을 읽어보면서 한국지리를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던거 같아요.

아마도,, 아이는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느새 한국지리가 머리 속에 쏘옥 들어가는 효과가 있는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