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하는 법 - 월스트리트 트레이딩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 탑픽 고전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 탑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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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리버모어는 15세에 단돈 5달러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주식투자 이외의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철저한 개인 투자자였습니다. 그의 삶은 몇 차례의 파산과 가정불화 우울증으로 점철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기에 성공했고 1929년에는 1억 달러(현재 가치 약 1조 7800억 원)를 벌어들이며 월스트리트의 거물이 되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자신만의 주가 기록표 작성 방법으로 새로운 시세가 발생할 때를 기점으로 추세를 따르는 매매를 하는 방법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이 책에는 그의 매매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주식 기록표를 작성하여 주식 시세를 파악했던 방법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주가의 변동에 따른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심리를 분석해 이용하는 노하우들도 책에 담겨있습니다.

 제시리버모어의 매매원칙.

1. 매매전 불확실한 거래방식을 바꿔 정보를 탐색하고 시장을 연구한다.

2. 매매에 방해되는 요소를 차단해 소문을 멀리하며 가짜뉴스를 선별하는 작업을 한다.

3. 주식를 매수할 포인트를 읽는 방법을 찾아 매매한다.

4. 위험은 축소하고 최소 이익기준을 정한다.

5. 자본을 운용하여 손실을 줄이고 매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늘 준비한다.

  보통 주식 시장의 참여자들은 주식으로 큰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트레이딩을 하는데 이런 태도는 오히려 불행한 결과를 만들고야 맙니다. 하지만 제시 리버모어는 주식 트레이딩을 사업이라 생각하고 매매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투기 쪽에 더 관심이 기운 사람이라면 하나의 '사업'이라는 관점에서 투기 매매에 접근해야 한다. 대다수 사람은 투기라고 하면 단순히 '도박'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으나 투기를 도박으로 간주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투기도 하나의 사업이라는 내 생각이 옳다는 전제하에 투기 '사업'에 임하는 사람은 관련 정보와 자료를 최대한 많이 수집해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는 파산을 통해서 많은 배움을 얻었는데 그 중 이익금의 일부를 현금화하라는 부분을 강조합니다. 대다수의 트레이더들은 시장이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모든 자본을 증거금으로 충당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금을 인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대다수의 트레이더들은 실제로는 돈을 손에 쥐어보지 못합니다. 계좌에 수익으로 찍혀 있기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지만 계좌에만 돈이 들어 있기에 실체가 없는 무형의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는 매매를 종료한 다음에 계좌애서 현금을 인출하는 습관을 들여 트레이딩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현실화 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직접 손으로 만졌던 돈에 대한 느낌 때문에 전보다 무모한 행동을 조금이나마 덜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 시장이 많이 하락하면서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상승장과는 다른 시장 상황이 펼쳐지면서 주식 트레이딩으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시 리버모어의 철학처럼 주식 시세를 통한 매매 자체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두배 세배 아니 열배의 수익률 같은 한탕을 하려는 마음가짐이 아닌 하나의 사업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1%, 5% 등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매매한다면 이런 시장에서도 충분히 꾸준한 수익을 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트레이더가 아닌 투자자들에게도 제시 리버모어의 철학과 매매 방법론을 접목시킨다면 좀 더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 그리고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 모두 이 책을 통해서 그가 공유하고있는 매매에 대한 생각과 노하우, 그리고 주식을 매매하는 마음가짐을 얻어 가셨으면 합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올 해 원하는 수익을 모두 얻으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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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잘한다는 것 - 슈퍼개미에게 직접 배우는 성공 투자 핵심 비법!
배진한 지음 / 이레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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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는 단기적인 관점으로 매매를 통해 수익을 내는 단기 트레이딩 방법과 장기적인 관점으로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장기투자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주식 투자 방법에도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여러가지 투자 방법으로 갈리게 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장기투자 중에서도 기업의 실적이 살아나는 턴어라운드 주식이나 시장의 관심이 멀어진 종목에서 미래를 보는 역발상을 가지고 투자를 합니다.


  저자는 대륙제관, 국일제지 등 다수의 회사에 5% 이상의 지분취득을 신고하였고, 여러 종목에서 1,000% 이상 수익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20여년 이상 자신의 계좌를 연평균 50%의 수익을 내는 경이로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수익률은 500만원을 가지고 시작했을 때 20년 후에는 165억이 되는 수익률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에세이와 투자 방법을 담은 책입니다. 자신의 삶 안에서 배운 삶의 교훈과 투자 철학과 방법을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경제적인 자유가 주는 행복에 대해서, 실패한 사업에서 배웠던 교훈들, 투자에서 돈을 잃는 사람들의 특징 등 많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저자의 투자 방법론에 대해서 가득 차 있기를 바랐던 저에게는 처음에는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저자의 투자 가치관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떤 분야이든지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내는 분들을 보면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굉장히 심플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데 저자분의 투자방법도 심플합니다. 높은 수익률을 꾸준하게 유지하는데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색다른 비법을 가지고 있으실 것이라 생각했는데 주식투자를 접하고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께서는 한 번쯤 다 들어 보신 내용들을 이용해 높은 수익을 내고 계십니다. 다만, 본인이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내는데 정말 필요한 내용들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해 놓으셨고 실제로 방법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저자의 투자 방법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이들에게 소외당하고 있는 주식을 매입해서 수익을 내는 저자의 방식은 강한 인내심과 자신의 판단에 대한 믿음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자의 노하우가 책에 자세히 저술되어 있어 실제로 투자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모두 읽었을 때 저자분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뛰어난 투자 실력을 가지고 있고 실용주의 투자자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투자 방법들을 실제로 실행해보면서 본인에게 맞고 충분한 수익률을 나는 방법들을 추려내는 과정을 반복했고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투자 방법론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서 실용주의를 느꼈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투자 방법론을 보면서 자신의 투자 철학을 투영한 정확한 방법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투자방법만으로 책의 충분한 분량을 채우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업의 성장의 추세를 따라 투자하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씩 기업의 미래를 예측해서 소외된 주식에 투자하는 연습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20222월 초, 주식시장이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기업들의 실적도 조금씩 발표되고 있는 요즘 높은 수익률을 줄 수 있는 주식들을 골라내기 좋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주식을 투자하고 계신분들은 계좌의 상태가 볼품없어 졌겠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저자의 투자 방법론을 적용한다면 높은 수익률을 내실 확률이 굉장히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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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의 말들 - 투자, 경제, 비즈니스 그리고 삶에 관하여
데이비드 클라크 해설, 문찬호 옮김 / 워터베어프레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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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 세계에서 짧은 기간 동안 굉장한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꾸준하게 평균 이상의 성과를 복리로 쌓아가는 결과를 보이는 경우는 굉장히 희소합니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이 낮은 확률의 결과를 현 시대에 보여주고 있는 실력자들입니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이 가장 신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투자자입니다. 1959년 오마하 시내의 ‘오마하 클럽’에서 워런 버핏을 만나 투자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그들의 투자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투자 파트너십을 설립하였고, 1961년부터 14년 동안 평균 연간 수익률 24.3%의 성과를 냈습니다. 1975년 워런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첫 부회장이 되어 현재까지 역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찰리 멍거의 투자와 삶에 대한 잠언들을 모아놓는 책입니다. 매년 버크셔 헤서웨이의주주총회가 열리는데 ‘자본주의자들의 우드스탁(세계적 록 페스티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굉장한 규모의 축제인데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많지만 그 중 하이라이트는 몇 만명의 주주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들의 질문에 대해 버핏과 멍거가 대답을 하는 모습입니다. 버핏은 신중하고 유머러스하지만 멍거는 촌철살인한 화법을 보여줍니다. 통찰력있는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이야기하는 찰리 멍거를 보며 그의 생각을 담은 ‘가난한 찰리의 연감’이란 책을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책은 한국에는 번역되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찰리멍거가 투자, 경제, 비즈니스 그리고 삶에 대해 했던 발언들을 모아놓은 ‘찰리 멍거의 말들’이라는 이 책을 통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찰리 멍거가 직접 집필한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러 주제에 대한 찰리 멍거의 생각들이 듬뿍 담겨있어 여러 주제들에 대한 찰리 멍거의 생각들을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


“ 일확천금,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망은 무척 위험하다. “


-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 것도 빠르게 되고 싶어 단기적으로 배팅하는 도박이 되어버리고 무리하게 레버리지를 이용하게 됩니다.


“ 지혜의 여명,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여명입니다.”


- 내가 알지 못한다는 것, 그 부분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만 해도 끊임없이 배우려 하고, 더 나아가 겸손한 자세로 시장을 바라봐 예측을 하고 판단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좋은 기회가 올 것을 대비해 1,000만 달러를 통장에 넣어두는 것이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


- 좋은 기회가 다가올 때까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 기업평가, 사람들이 자주 틀리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렇게 부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


- 우리에게는 수많은 위험과 기회들이 존재합니다. 그 위험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여유자금이 필요하며, 그 자금으로 우리는 원하는 바를 조금 더 빨리 크게 이룰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 법인합병, 똥에 건포도를 섞어도 여전히 똥이다. “


- 우리는 법인과 법인의 합병을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할때가 있을 것이다. 흰 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물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더러워진다는 말로 白沙在泥不染自陋(백사재니불염자루)가 있다. 문제가 있는 법인과 좋은 법인이 함께한다고 해도 이미 물들은 흰 모래는 다시 깨끗한 물에 씻어내지 않으면 진흙속에 물들고 만다.


-삶-


지식의 사용, 중요 분야의 중요 지식을 이해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라. 몇 개가 아니라 전부 . “


- 어떠한 지식이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릅니다. 내가 배워야할 부분의 지식을 끊임없이 배우고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면 나에게 큰 배움으로 다가올것입니다.


균형감, 상대보다 자기 주장을 잘 말할 수 없다면, 자기 의견을 자랑스러워 하지마라. 이는 좋은 정신 수양이다. “


- 상대와 나의 의견은 다를 수 있고, 상대가 틀릴수도 있지만, 옳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상대에게 배우고 조언을 구하며 나의 지적능력을 쌓는 것을 훈련하는게 도움됩니다.


  이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의문들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여러 질문들에 대한 조언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지금까지 품고 있으셨던 의문들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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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 월스트리트 심리투자의 대부 마크 더글러스가 알려주는 두려움을 이기고 탐욕에 지지 않는 투자 마인드셋 구축법
마크 더글러스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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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이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성공적인 투자에 필요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 불변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투자를 접할 때에는 높은 수익률을 내고 싶은 마음에 뛰어난 수익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구루들의 방법을 모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새로운 투자 방법들을 접할 때마다 시도해보지만 결과는 시원찮습니다. 가끔 투자에 있어서 심리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다보면 내 자신의 심리 상태가 투자 결과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끼고 여러 계획을 세우지만, 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컨트롤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주식시장에 심리투자의 중요성을 처음 알린 선구자적 인물로, 증권 업계 최고의 투자 코치이자 성공적인 투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3년 투자 행동원리 연구소를 설립하고 오랜 기간 글로벌 증권사와 은행, 자금운용회사 등 수백 곳의 전문 투자 회사들에게 심리투자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저자는 성공적인 투자자에게는 세가지의 마인드셋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첫째, 성공하는 투자를 위해서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지 않아도 된다.
둘째,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다.
셋째, 시장에서는 모든 순간이 특별하다.
       그 특별함을 믿을 때 '성공할 수 있는 기회' 즉, 우위를 당신에게 가져올 수 있다. 

 

  이 마인드셋들을 갖추기 위한 저자의 다섯가지 목표 또한 제시합니다. 

 

1. 아무리 시장 분석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투자를 하면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늘 꾸준한 성과를 내지는 않는 다는 것을 입증하겠다. 
2. 투자 결과는 투자자의 태도와 '마음 상태'에 좌우된다는 점을 보여주겠다.
3. 확률에 따라 생각하는 승자의 사고방식을 갖는데 필요한 믿음과 태도를 제시하겠다.
4. 일반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 즉 자시이 이미 확률에 근거해 사고하고 있다는 착각과 관련된 많은 갈등, 모순과 역설을 바로잡겠다.
5. 이러한 사고 전략을 심리 체계로 통합하도록 이끌어주겠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유수의 기관에서 투자자들을 가르쳤던 경력에 맞게 심리라는 모호한 부분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내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평소에 마인드셋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올바른 방법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이 책이 투자에 도움이 되는 마인드셋을 갖추는데 좋은 길잡이 역활을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는 성공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가지 요소가 아닌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가벼이 여기는 부분이지만 심리는 성공적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이미 심리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고 계신 분들일 것입니다. 2021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연말에 이 책을 통해 올바른 마인드셋을 장착하고 내년을 맞이하신다면 지금보다 더욱 뛰어난 투자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자신이 꿈꾸는 수익률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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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배신 - 월가의 전설 켄 피셔가 폭로하는 주식시장의 거짓말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 지음, 이진원 옮김 / 길벗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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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 피셔는 주식시장에서 사실이라고 인용되고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왜 잘못된 정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매체를 통해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책인 ‘투자의 배신’도 전작인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생각하는 주식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잘못된 주장들을 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투자를 하다 보면 굉장히 많은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어야 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너무나 많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정보들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수집한 정보가 정말 사실인지 아닌지 그리고 내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아닌지까지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켄피셔는 허위를 파악하기 위해서 8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1. 규모를 키워라.
    : 큰 숫자는 우리에게 공포를 안겨준다. 적절한 맥락에서 큰 숫자를 바라보자.
  • 2. 반직관적이 되라.
    : 상식을 이정표로 삼지마라. 언제나 반직관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하자.

  • 3. 과거를 확인하라.
    : 과거에 어떤 일이 예상했던 결과로 확실히 이어졌는지 확인하자.

  • 4. 세계적 차원에서 생각하라.
    : 국경을 벗어나서 사고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 5.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라.
    :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은 과거를 검증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 6. 몇 가지 간단한 연관성을 따져봐라.
    : X와 Y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고 읽었다면 정말 그런지 확인하라.

  • 7. 모두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을 의심하라.
    : 모두가 악재라고 말한다면 반대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자. (반대도 마찬가지.)

  • 8. 네 가지 가능성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라.
    : 예를들어 1월 증시 하락이 연간 증시 하락의 신호이다 라는 주장 있다면,
     1월 하락 후 연간 하락, 1월 하락 후 연간 상승, 1월 이나 연간 모두 상승, 1월 상승 후 연간 하락 이 네가지 시나리오의 기록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평소에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투자를 직접 해보셨다면 들어 봤을 만한 상식이라고 자주 언급되는 주장들에 대해서 여러 데이터들을 이용해 사실 관계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평소에 ‘이 질문들이 정말 사실일까?’라는 궁금증은 가지고 있었지만 직접 여러 데이터를 모아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이 책이 굉장히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이성적으로 행동한다고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인간의 뇌는 생각처럼 부지런하고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떄문입니다. 또한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통념이라면 깊이 생각하고 따져보지 않고 바로 흡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통념들 안에는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만약 도움이 되지 않는 통념을 받아들이고 본인의 투자 신념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시간이 지나면 통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의 비용이 엄청나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가치는 단순히 시장에서 사실이라고 통용되고 있는 주장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켄 피셔는 이 책에 담긴 자신의 주장도 의심하고 질문하라고 저자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세계는 항상 변화하고 변화에 따라서 현재는 진실인 것도 거짓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 '투자의 배신'을 통해 현재 시점에서 투자에 이용할 수 있는 사실들을 배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가 주장하는 통념들이 정말 사실인지에 대해 평소에도 의심하고 질문하며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명한 사실을 파악하고자 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들어나가시는데 많은 도움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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