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하는 법 - 월스트리트 트레이딩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 탑픽 고전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 탑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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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리버모어는 15세에 단돈 5달러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주식투자 이외의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철저한 개인 투자자였습니다. 그의 삶은 몇 차례의 파산과 가정불화 우울증으로 점철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기에 성공했고 1929년에는 1억 달러(현재 가치 약 1조 7800억 원)를 벌어들이며 월스트리트의 거물이 되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자신만의 주가 기록표 작성 방법으로 새로운 시세가 발생할 때를 기점으로 추세를 따르는 매매를 하는 방법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이 책에는 그의 매매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주식 기록표를 작성하여 주식 시세를 파악했던 방법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주가의 변동에 따른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심리를 분석해 이용하는 노하우들도 책에 담겨있습니다.

 제시리버모어의 매매원칙.

1. 매매전 불확실한 거래방식을 바꿔 정보를 탐색하고 시장을 연구한다.

2. 매매에 방해되는 요소를 차단해 소문을 멀리하며 가짜뉴스를 선별하는 작업을 한다.

3. 주식를 매수할 포인트를 읽는 방법을 찾아 매매한다.

4. 위험은 축소하고 최소 이익기준을 정한다.

5. 자본을 운용하여 손실을 줄이고 매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늘 준비한다.

  보통 주식 시장의 참여자들은 주식으로 큰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트레이딩을 하는데 이런 태도는 오히려 불행한 결과를 만들고야 맙니다. 하지만 제시 리버모어는 주식 트레이딩을 사업이라 생각하고 매매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투기 쪽에 더 관심이 기운 사람이라면 하나의 '사업'이라는 관점에서 투기 매매에 접근해야 한다. 대다수 사람은 투기라고 하면 단순히 '도박'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으나 투기를 도박으로 간주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투기도 하나의 사업이라는 내 생각이 옳다는 전제하에 투기 '사업'에 임하는 사람은 관련 정보와 자료를 최대한 많이 수집해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는 파산을 통해서 많은 배움을 얻었는데 그 중 이익금의 일부를 현금화하라는 부분을 강조합니다. 대다수의 트레이더들은 시장이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모든 자본을 증거금으로 충당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금을 인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대다수의 트레이더들은 실제로는 돈을 손에 쥐어보지 못합니다. 계좌에 수익으로 찍혀 있기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지만 계좌에만 돈이 들어 있기에 실체가 없는 무형의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는 매매를 종료한 다음에 계좌애서 현금을 인출하는 습관을 들여 트레이딩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현실화 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직접 손으로 만졌던 돈에 대한 느낌 때문에 전보다 무모한 행동을 조금이나마 덜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 시장이 많이 하락하면서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상승장과는 다른 시장 상황이 펼쳐지면서 주식 트레이딩으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시 리버모어의 철학처럼 주식 시세를 통한 매매 자체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두배 세배 아니 열배의 수익률 같은 한탕을 하려는 마음가짐이 아닌 하나의 사업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1%, 5% 등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매매한다면 이런 시장에서도 충분히 꾸준한 수익을 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트레이더가 아닌 투자자들에게도 제시 리버모어의 철학과 매매 방법론을 접목시킨다면 좀 더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 그리고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 모두 이 책을 통해서 그가 공유하고있는 매매에 대한 생각과 노하우, 그리고 주식을 매매하는 마음가짐을 얻어 가셨으면 합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올 해 원하는 수익을 모두 얻으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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