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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럭 클럽
에이미 탄 지음, 이문영 옮김 / 들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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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들이 더 당당하고 더 많이 ‘읽고 공부하며 알게되고’ 그리하여 조금 덜 먹먹한 사이 사랑이 더 충만하고 아픔은 줄어드는 생을 이어갔으면 축원하는 마음으로 부푸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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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럭 클럽
에이미 탄 지음, 이문영 옮김 / 들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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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떤 딸인가? 나는 ‘나’가 되었나?
버려야하는 패를 제 때 못 버리고 왕왕 지면서도 다시 하는
마작게임같은 삶을 굴려온
당신의 엄마는 어떤 엄마인가?

그렇게 문화도 언어도 다른 곳으로 삶의 터전을 통째로 바꾼 모든 #이민자들 #디아스포라 속에서 여전히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서도 … 끝내 사랑이 있다면 내일도 있을거라 말하는 #조이럭클럽

그 외에도 하고 싶은 말들이 넘치는 책.
읽고나면 정신이 번쩍 들고 두 뺨이 얼얼한 책
추운 겨울 뜨거워지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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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거장들
토마스 베른하르트 지음, 김연순.박희석 옮김 / 필로소픽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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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머리는 정말 인간의 실수를 찾아다녀야만 인간의 머리일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머리는 인간의 실수를 발견하는 머리입니다.
생애 첫 토마스베른하르트 서늘한 가을에 딱! 오랜만에 마라맛 도서🥵 쩌렁쩌렁한 보이스가 나와 레거 둘만 있는 미술사박물관에 울려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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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이민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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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인내심이 있는편이라고 생각한 스스로에게 이번 더위와 습기는 밥을 먹는것도, 잠을 자는것도 , 말하거나 움직이거나 생각하거나 뭔가를 ‘한다’는 것을 무력화시켰다. 종일 에어컨만 트는 곳에 있어도 시원해도 머리와 호흡기가 이산화탄소에 금새 멍해지고 몽롱해지고 정말이지 가능보다는 불가능과 친해져야만 하는 나날들 속에서 정말 ’냉수마찰‘(단비아님주의)과도 같은 소식😂 흐름출판 서평단 당첨 소식이 없었다면 이번 여름은 그저 재앙같은 공포로 남았을거 같다. 휘릭 휘릭 빠르게 변하는 요즘 세상에서 가뜩이나 그 속도를 따르지 못하고 못하는 것만 더 늘어가는 우울함을 묵묵히 독서로 뭉개보곤 하지만 사실 내가 진짜 읽는 것만 가열차게 해왔던 건 ‘쓰기’가 불가능 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제목부터 너무 완벽한 작법서 놓칠 수 없었지… 저도 쓰고 싶어요🙋🏼‍♀️

책은 총 9개의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표지에서부터 너무 알록달록 깔꼼하게 나와있어 보기가 좋았다. 솔직히 어릴 때 일기 학교에서 숙제로 내줘서도 쓴 적이 있을테고 사춘기에 편지한 번 안 쓴사람 없겠지만 그래서 나도 많이 썼었지만….. 지금 나는 ‘쓰레기를 써라’ 고 작가가 말했지만 쓰레기조차 못쓰고 있다. 글쎄 살려고 수백개씩 쓴 이력서, 자기소개서 이직하면서 또 쓴 이력서 자기소개서 ㅋㅋㅋ 교수님 구미에 맞는 레포트, 상사의, 회사의 정해진 양식에 깨작거리며 적은 보고서들은 겉으로는 분명 글인데…그건 글이 아니었던걸까. 속에 차고 넘치는 생각, 감정, 상상들이 흘러 넘치는데 정작 나만 볼 수 있는 수첩이나 비공개 빈페이지에도 정말 한문장을 쓰기가 어려웠다. 그 이유라면 자유롭게 흘러넘치게 놔두지 않고 재단하고 쳐내고 알맹이만 그것도 ‘내 방식’이 아닌 ‘타인의 방식’과 잣대로만 주~욱 생각하고 뱉어낸 세월 때문이겠지. 결국 내 감정 내 생각을 들여다보지 않고 휘발되게 놓아뒀다.

일기가 좋은 자료가 될 거라는 작가의 말, 책 뒷날개에 모든 감정은 이야기가 돤다고 떡하니 쓰여있고, 쓰레기라도 쓰고 또 쓰라는 말도 귀에 남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한 챕터 끝에 연습문제들을 꾸준히 ‘진짜’ 써볼 수 있다는 점이다. 어디에서도 내 생각을 말할 기회나, 내 감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며 회피하고 점점 내 생각을 들여다보는 일이 두려웠음을 인정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이다. 어렵다고만 느끼던 작법서의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연필을 한 번 쥐어보게 되는 고마운 책 진짜 인정!!이다.

아! 작가가 내 옆에 과외선생님처럼 딱 붙어서 조곤조곤 간결하게 말하는 것 같은 번역 역시 좋았다. 작법 뿐 아니라 인생 조언도 넘치는데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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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와 달빛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8
세르브 언털 지음, 김보국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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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등극. 미하이와 에르지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우리 모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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