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반전과 스릴

피쉬 걸 1 - 인어소녀 에밀리
리즈 케슬러 지음, 강주영 옮김 / 별이온(파인트리) / 2007년 12월

이책을 받자마자 받은 느낌은 좀

두껍다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이제 까지 받은 책중에서

제일 두꺼웠어요...

울 애가 지금 시험기간이라 제가 먼저 읽었어요...

한번에 읽을 욕심에 울 애기를 재우고 시작을 했는데

협조를 안해주더군요...중간에 깨버려서....

그래서 조금 늦었는데 넘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어요...

갑작스런반전과 사건들.....

 

배위에서 생활하는 소녀와 엄마가 있어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없는 소녀와 남편에 대한 기억이 없는 엄마...

평범한 생활을 하며 등대지기아저씨와 약간의 주술을 할줄안다고 생각하는 아줌마들과의 일상이 그려지는데..

어느날 수영을 하면서 알게된 자신의 비밀....   인어소녀...

그 반전에 에밀리라는 소녀도 놀랐지만  책읽는 나도 갑작스런 반전에 놀랐어요...

자신은 인어라는 사실을 가족인 엄마에게도 말을 못하다가 또다른 인어를 만나 그세계를 알게되고

그로인하여 또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 인어가 학교라는 곳에서 배운이야기중 에밀리와 그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책에서 전해오고 있다는

사실과..그 주인공인 제이크라는 사람이 에밀리아빠라는 사실...

그아빠가 머나먼 섬의 감옥에 있다는사실을 알게 되어요...

어떻게든 잃어버린 엄마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고 그 등대지기가 엄마의 기억을 다 지우고 있다는 사실도

한꺼번에 알게 됩니다... 그러다 아빠를 찾아가야한다는 생각에 배를 몰고 나가게 되고

그 뒤를 엄마와 등대지기..주술사 아줌마가 뒤쫒아와  벌어지는 일중에

엄마의 기억이 돌아오고 모든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결국 쇼나라는 인어친구의 도움으로 아빠를 만나게 되고 아빠가 에밀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지만  인어왕국의 왕에게 잡히고 맙니다...

거기서 재판이 열리고 에밀리의 번뜩이는 재치와 말에 그 왕도 이들을 용서하게 되요..

이들은 외딴섬에서 같이 살게 되어요...무죄로 인정을 받으면서...

 

 

정말 스릴도 있고 반전도 중간중간 나와서 재미가 더하더군요...

울 막내가 책을 빼앗을정도로 빠져있기도 했네요...

넘 잘 읽었네요...

그림속에 모든 말들이..

친구는 좋아! - 세계의 걸작그림책 미국편 ㅣ 딱따구리 그림책 5
크리스 라쉬카 글.그림, 이상희 옮김 / 다산기획 / 2007년 11월

이책을 받자 마자 울 애한테 읽어줫어요...

사실 단어가 얼마 없어서 울 애가 읽은거나 다름

없지만요....

울애가 이책이 오는날 친구랑 싸워서 마음이

많이 상해있었답니다...

그래서 나랑 앉아서 울고 있었는데

마침 이책이 도착을 햇어요...

근데 처음에는 글이 많이 없어서 조금은 서운했는데

울 애는 그림으로 벌써 이해를 한것 같더라구요...

짧지만 그 말에 모든것이 포함된 단어들.......

서로 모르는 흑인과 백인?이  어색해하며

서로 친구하자는 말이 나오기까지의 짧은 대화와 그림인데..

마지막에 서로 친구하기로 한뒤 기뻐서 `만세`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엄청 기쁘더라구요...울애가 지금 속상해 하고 잇어서인지....

그리고 이책이 플립북처럼 좌르르 책장을 넘기니 정말 만화를 만드는과정처럼

움직이는 책처럼 보이더군요..

울애도 첨엔 여러장 넘어가고 잘 안되더니 나중에 손가락 조절을 하면서

잘 하더라구요..마치 장난감인양...

계속 그렇게 잘 보고 있어요...

내일은 아마 친구랑 화해하고 잘 놀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밀의 관리?

비밀 수첩 ㅣ 즐거운 동화 여행 9
린요우루 지음, 이채은 그림, 윤진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11월

울애가 지금 시험기간이다 보니 제가 먼저 접수를 해서

읽었습니다...


 

이건 유나이라는 초등학생의 비밀수첩이야긴데요...

먼저 다른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자기가 젊을때 모아두었던

비밀 수첩을 친구와 내기를 하면서 과시하고 싶은 욕심에 사기꾼에게

팔고 말았답니다...

근데 그 비밀수첩이 형님의 눈물 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 수첩을 팔고 난후부터는 눈물이 나오지 않더라구하네요..

아주 속상하고 슬플때도.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도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그래서 그 비밀수첩이 이 세상에서 몰래 경매에 부쳐진다고 해서

그걸찾으러 이세상에 바퀴벌레의 모습을 하고 왔다네요...

그러던중 자기에서음식을 준 유나이를 알게 되었고 그를

비밀수첩 실습생으로 두었다고하네요...

비밀수첩을 적는데는 조건이 있는데

그 비밀을 조건으로 다른사람을 괴롭히고 이용하면 안된다는 내용의

규칙이 여러개 있더라구요...

이내용을 보면서 울 애도 꼭 알았으면 하는 내용이 많더라구요,,

친구의 비밀을 지켜줄줄 아는 아이가 됬음하는 생각도들구요...

 

아무튼 그렇게 비밀수첩을 적으면서 유나이 혼자와의 싸움도 하고

결국 동생의 비밀을 폭로하고 마는 사건이 생기긴하는데

그 비밀폭로사건을 수습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것도 배웠어요...

이런 마음을 갖는 모습을 보니 참 푸근해지더군요...

결국 바퀴벌레 형님은 자기가 판가격보다 훨씬 많이 대가를 치루고

결굴 `형님의 눈물`이라는 비밀수첩을 되찾게 되지요...

그리곤 펑펑울었는데 그렇게 후련하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울애가 많은걸 느끼리라 생각이드네요...

비밀의 관리? 같은것....

너한테만 얘기 해줄께?  하고 얘기하고나면 어느새 다른애들도 알고

있을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배신감이 느껴진때가 저도 있었답니다...

울 애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음 하는 마음입니다

배꼽잡고 웃었답니다...

안돼, 말리! - 세계 최악의 말썽꾸러기 강아지와 함께한 행복한 날들
존 그로건 지음, 임미경 옮김, 리처드 코드리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7년 10월

전 책을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전에 읽어준답니다...

막내가 아직 18개월이라 자기전 막내는 아빠에게맡기고

애들을 양 옆에 끼고 책을 읽어준답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무지 좋아하죠...

이책도 역시 잠자리에 들기전에 읽어주었는데..

정말 인기짱이었답니다....

책내용이 강아지를 엄마에게 졸라서 키우게 되는데

생각보다 엄청 커지는 개이더라구요...

근데 크면서 말썽을 많이 피워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다른사람에게 분양을 할려고 하는데 말리라는 강아지가

결국은 그집 꼬마를 구해내는 일을 하는바람에

끝까지 그집식구가 되는 이야기인데

왜 ?인기짱이 되었냐면요?

셀리라는 여자애와 아직 애기인 동생이 있는데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르는 얘기가 있는데..

셀리:  엄마!  제발 제발 제발 제발...제발....

이내용이 나오자 실감나게 읽으면서 제가 너희들과 똑같다며 웃어주고...

동생: 데아발...

이내용이 나오자  다 까르르 웃고 넘어갔답니다...

아기 흉내내는데 저도 아무생각 없이 읽었는데 알고 보니 아직 발음이 잘 안되는 동생이

엄마에게 누나따라 조른다고 하는것이 ~제발~~  이 `데아발`이 되더라구요...

한참동안 웃다가 그 뒷얘기를 하는동안에도 웃음이 끈이질 않더군요..

그러다가 동생이 누나따라 얘기하는장면이 나올쯔음에는 벌써부터 웃음보가 세고 있더군요...

끝까지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옆에서 보던 울신랑의 입가에도 미소가 가득하더군요...

이런게 행복인가봐요...

애들이 좋은꿈 꾸었을꺼예요...

넘 잘 고른책같아요....꼭 다른애들에게도 함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군요....

전시회를 열어도 될듯...

종이모형 메이플스토리 1 - 빅토리아 아일랜드 몬스터
퍼니웍스 엮음 / 시공사 / 2007년 6월

첨에 받자마자 신이나서 하더라구요...

주황버섯을 했는데 거의 다 만들어 갈쯔음

막내가 찢어버렸어요...

그래서 그런지 다시 할 의욕을 갖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이것은 뿔버섯 입니다...
다 하고나더니 기분이좋은지 v 자를 하더라구요,,,

다 만들고 나니 멋지더라구요...

이렇게 여러개를 만들어서 전시를 해도 괜찮겠더라구요..집에...

일명 메이플스토리 전시회!!

 

앞으로 더 만들어서 전시회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하게되면 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