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엔딩 클럽 티쇼츠 2
조예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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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아, 이모가 이책 읽어봤는데 진짜 재밌다. 너네 수학문제 안풀려서 스트레스 받잖아? 이 책 두시간이면 읽는데 읽고나면 도파민이 싸악- 돌고 뭔가 가슴이 두근거려. 그리고 수학문제 다시 풀어봐. 이미 답은 나와있다? 즐거운 읽기 경험, 너에게 추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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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 -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찾은 가슴 벅찬 7가지 깨달음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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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가치를 담은 문장을 말할 줄 안다.
삶을 되돌아볼 줄 알며, 의미와 가치가 주는 에너지를 삶으로 투영시키는 것을 이해하고 알게 모르게 그것을 행하고 있다. 끊임없이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그 지속 가능하고 자유로운 의미를. 그것이 우리가 컴퓨터나, 또는 동물과 다른 점이다.
하지만 그 의미를 잃는 순간은 너무나도 한 순간이다. 마치 빛이 유리창을 통과하듯, 짧은 순간에 삶이 조각조각 나기도 한다. 절망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하고 누군가의 따뜻한 한마디에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서기도 한다.


저자는 삶의 의미를 이루는 ‘관계’에 집중하며 우리 자신을 주위의 모든 것과 연결하는 ‘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첫 단추가 관계인 것이다. 가는 실들이 모여 거대한 태피스트리를 만들듯 촘촘한 관계망 안에서 우리는 서로 조화를 이루고 각자의 목소리를 내며 성장한다. 이런 얇은 실들이 모인 삶의 실타래가 바로 삶을 의미있게 만든다.


삶의 일곱가지 의미,
관계 / 결핍 / 꿈 / 느린 시간
순간 / 균형 / 실 끊기


그 중에서도 <결핍>이라는 챕터를 추천하고 싶다.
결핍 자체에 매몰되기 보다 결핍을 알아채고 그것을 ‘갈망할 수 있는 기회’로 변화시키는 것. 삶에 있어 어딘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나 내가 이런 것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유행하는 말처럼,
‘아 나는 그래서 못해, 이번 생은 틀렸어’
가 아니라는 말이다.
결핍에는 저항이 따르고 삶에 있어 이런 저항과 마찰은 불가피하다. 그대로 마찰을 피하고 매몰될 것인가. 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나는 부딪히고 넘어서는 편을 택할 것이다. 넘어지고 상처가 좀 나는 것 자체가 삶이기 때문이다. 결핍이 귀해진 지금 같은 시대에서 ‘오르막이 있어야 내리막이 있다’는 말이 어느 때보다 깊이 와 닿았다.


“ 풍요로운 사회에서는 결핍 자체가 희소한 자원이 된 것 처럼 보인다. 관계보다 개인을, 지속 가능성보다 성장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는 다른 모든 것과 연결되는 끈, 실, 필라멘트가 얇아지고 때로는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진다.
결핍은 삶의 방향성과 집중도에 필요한 요소이지만, 결핍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삶에 윤활유가 되는 마찰과 저항을 야기한다는 점일 것이다. 마찰과 저항으로 인해 당신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에 전력을 다하게 되고, 극도로 어렵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러한 저항은 결국 성취로 이어진다. ” | p117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철학서나 인문학 도서를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잃었던 균형감을 찾게 되고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의 삶, 내가 의미를 두는 삶의 가치 같은 것들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다. 알게 모르게 읽기를 통한 이런 경험이 쌓이고 그것이 결국 나를 단단하게 해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때로는 느린 삶을 동경하고, 나무처럼 단단히 뿌리 내린 삶을 동경하듯이 우리의 삶도 이렇게 작은 경험이 쌓이고 쌓여 결국 깊어지는 것이라고. 숨이 차고 다리가 아파도 그게 삶이라는 것은 늘 가슴 벅찬 깨달음이다.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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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 -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찾은 가슴 벅찬 7가지 깨달음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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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에 대해 묻는것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이런 책은 곁에 두고 한번 씩 꺼내보기 좋다.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통찰을 일으키는 책.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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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 -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하승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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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피부를 갖고 태어난 한 소년의 성장기 속에 고작 피부색 하나에 인간이 얼마나 편협해지고 잔혹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너무 아름다운 아이, 이 파란 아이가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어떻게 세상에 맞서는지 보여준다.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세상속에 아이는 맨발로 지뢰밭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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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플라이트
줄리 클라크 지음, 김지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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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친 낯선 이를 믿은 건 과연 좋은 선택이었을까?
재벌가의 아들, 곧 국회의원이 될 로리 쿡의 아내 ‘클레어’는 소시오패스같은 남편의 오랜 가스라이팅과 폭력으로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버클리 재학시절 한 번의 실수로 재적당한 뒤 모든 꿈을 잃고 마약 제조와 판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이바’ 역시 현실에서 어떻게든 도망치고 싶어 한다.

각자의 삶에서 탈출할 방법만을 모색하던 두 사람은 운명의 장난처럼 공항에서 마주치고 서로의 손에 있던 비행기 티켓을 바꾸게 된다. 모두 기꺼이 위험을 감수해야 할 만큼 절박했고, 세상이 그들에게 강요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하다가 어딘가로 도망쳐야만 하는 처지가 되어버린 두 사람.

클레어
“ 이 세상에 클레어 쿡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겉모습만 보자면 누구나 동경하던 내 삶은 이제 곧 폐기된다. 과거의 삶을 포기하는 대가로 나는 과연 무엇을 얻게 될까? ” | p26

이바
“ 이바는 범죄를 저지르고 타인의 신원을 도용한 여자가 아니었다. 세상으로부터 억울한 대접을 받은 여자, 세상이 냉정하게 등을 돌린 여자였다. 잘못되어가는 삶을 바로잡으려고 안간힘을 다한 여자였다. “ | p349


“ 잘 짜여진 스릴러 소설 ”
두 주인공의 시간과 사건이 서로 얽히면서 스토리가 전개되고 지루할 틈없이 흘러간다. 서로 티켓을 바꿔서 전혀 보장된 것이 없는 미래를 선택한다는 것이 말이 쉽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모든 걸 바꾸겠다는 것 아닌가. 도대체 이 두 여자들의 삶을 흔들어놓은 일이 무엇인지 시작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반면, 흡입력 있는 시작과는 달리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아 좀 soft했다고 해야할까? 나는 뭔가 ‘우당탕탕’ 좀 더 자극적인 이벤트를 기대했던가… 하지만 이 자체로 충분히 흥미롭고 등장인물 ‘여성’들이 서로의 조언자가 되어 모든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점은 마치 여자가 주인공인 액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몸도 마음도 지쳤을 때
개운하게 샤워를 마치고 시원한 맥주 한 캔을,
그리고 정신없이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스릴러 소설 하나!
우리의 밤은 그저 아름다움 그 자체일 뿐.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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