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넕얕7

채사장의 지대넓얕 7 : 보수 VS 진보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ㅣ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3년 7월

알파는 집안 어른들의 성화로 정치에 입문하려는데 무엇이 진보이고 무엇이 보수인지 모르는 오메가에게 채의 카페를 소개해 준다. 채를 찾아 간 오메가는 신비한 가상 체험을 통해 보수나 진보는 개인의 취향이나 스타일과는 상관없으며, 신자유주의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안정적이라고 느끼는 이들은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며, 최소한의 정부와 경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이 세계가 불안정하다고 느끼는 이들은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며, 세금과 복지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자를 보수, 후자를 진보라고 일컫는다.
이후 오메가는 채가 내 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회를 이루는 여러 집단이 어떤 정치적 성향을 띠고 있는지를 살피기도 하고 하나의 사안을 둔 양측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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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치!!
어른들에게도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정치를 '채사장의 지대넖얕'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정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요즘같이 엉망인 정치판을 보면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정치에 대해, 정치인에 대해, 사회에 대해 설명할지 많이 망설일때가 있다. 하지만 결코 외면해서는 안되는 정치!

개인 성향에 따라 보수와 진보를 정하고 나누는 것이 아닌, 보수는 신자유주의가 안정적이라 느끼며 최소한의 정부개입과 경쟁이 필요하다 느끼는 것이고, 진보는 신자유주의가 불안정하다 느끼며 세금과 복지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 것이라 한다는 설명이 와닿았다.
진보와 보수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하고, 정치 성향에 따른 보수와 진보의 입장 차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정치에 관심을 갖고 이해 해야 사회 경제 전반적인 상황이나 사안들과 연결되기에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게 정치를 담아 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좋을 책!
다음 주제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