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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몬스터
이네 드 볼더 지음, 마르텐 아리스 그림, 신대리라 옮김 / dodo / 2023년 6월
평점 :
"붓을 쥐면 신기한 일이 일어나!" 라며
마법이 아닌 그림으로 새로운 세상을, 그리고 새로운 존재를 만든다.
털이 가득해 복슬복슬한 몬스터, 집처럼 큰 몬스터, 눈이 하나 달린 몬스터, 눈이 여러개 달린 몬스터, 꼬리가 있는 몬스터, 엉덩이에 털이 나지 않는 몬스터 등등등...
다양한 몬스터들의 등장으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득가득 안겨준다.
무엇을 그리든 새로운 세상이 되고, 새로운 친구가 생기고,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아이들의 상상들을 귀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얼핏보면 무섭기도 하고 사나워보이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운율이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몬스터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재미를 이끌어 낸다.
보이는 외모가 전부가 아닌 아이들은 편견과 차별없이 모두와 친구가 된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와 귀엽고 재미있는 상상력이 잘 담겨 있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