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위픽
정해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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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정우진은 수임료 3배를 부르는 살인 용의자 사진작가 유대평을 만난다.
유대평의 스텝이었던 이우리가 살해당한 채 발견 되고, 그 옆에서 그의 피를 뒤집어 쓴 채 깨어난 유대평은 전날 이우리와 함께 술과 마약을 한 후부터의 기억이 전혀 없다.
모든 정황과 상황들이 유대평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변호사 우진은 승산 없는 사건이지만, 비싼 수임료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맡게 된다.
마약과 술 때문에 전날의 기억이 전혀 없어 횡설수설하는 유대평 또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

우진은 살해 현장인 지방의 한 모텔을 방문해 하나씩 그 날의 사건들을 되짚어가며 유대평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한다.
그 모텔에 있었던 이들을 한명 씩 차례대로 만나가며 그날의 이야기들과 상황들을 맞춰가기 시작하는데....

추리와 미스터리 소설에서 팬층이 두터운 정해연 작가의 이번 단편 역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만한 작품이다. 퍼즐을 맞추듯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도 재미있고, 숨겨진 트릭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역시나 정해연작가답게 소소한 반전도 있다.
짧아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위픽시리즈답게 짧고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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