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기억책 - 자연의 다정한 목격자 최원형의 사라지는 사계에 대한 기록
최원형 지음 / 블랙피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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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지구를 다른 생명과 나누어야 할 의무가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기후위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파괴로 인해 하나뿐인 지구가 병들고 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수 많은 동식물, 곤충들의 고통과 피해 이야기들이 묵직하게 담겨 있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한다.
우리가 왜 보호해야하고, 아껴야 하는지, 왜 연대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과 더불어 알지 못했던 많은 생물들의 삶의 방법들이 담겨 있어 다시금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인간에게 무해한, 되려 도움을 주는 수 많은 자연의 일부들이 소중히 대해지지 못하고 있는 요즘, 책 속에는 자연의 우직함과 생명의 고귀함, 척박한 환경에서 진화해가는 모습들을 통해 지혜가 담겨 있다.

동물원에 갇혀 정형행동을 하는 동물들을 보며 즐거워만 하지 말고, 온갖 위험을 안고 살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길고양이들을 싫어만하지 말고, 기형인 발과 장애를 가진 날개를 가지고 살아가는 비둘기들이 더럽다 여기지만 말고, 서식지를 잃고 억압 받고 도시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인간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우리는 자연의 모든 생물들과 연대하고,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

이 책은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고귀
함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자연과 다양한 생물들에 대한 다감한 마음들이 담겨 있어 따뜻함 뿐 아니라 희망을 갖게 한다.

하나뿐인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라는 걸 늘 생각해야겠다.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서....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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