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더 유
J. S. 먼로 지음, 지여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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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1%인 한 번 본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느 초인식자 케이트는 경찰과 공조에 함께 일하다 교통사고로 뇌 손상을 입고,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다. 병원을 다니 우연히 만난 롭과 연인이 되고, 조금씩 재활하며 뇌 기능이 회복되어 가던 중 자신의 연인 롭의 얼굴이 낯설게 보이고, 이상한 감정에 사로 잡힌다. 유독 도플갱어에 신경쓰며 그 존재를 두려워하는 롭의 모습에 의문을 품으며 이상한 두려움을 느낀다.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는 롭과 회복되지 않은 케이트의 뇌!
그렇게 시작된 불길한 일들!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스치기만 해도 얼굴을 기억하는 초인식자와 정말 존재할까 싶은 도플갱어를 등장시켜 흥미로웠다.
미스터리 심리스릴러로 둘의 관계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져 있다. 심리스릴러답게 속도감이 있기보다는 감정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담아냈다.

장르소설이니만큼 스포할 수 없지만, 케이트가 느끼는 위화감과 두려움, 롭이 숨긴 진실 들이 하나씩 밝혀며 재미와 긴장을 더한다.
교묘한 심리스릴러, 반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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