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만, 앞날 일만 생각할 때일수록 그리움은 따뜻하다.p156마스다 미리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짧은 그림과 글들이 이번에도 그 결을 유지하며 따뜻함을 전한다.소소한 일상에 대한 감사함과 작은 생명들들을 소중히 하는 마음들이 따뜻하게 담겨 있다.문득 창 밖을 보다, 차 한잔을 마시다, 마트에 갔다가, 좋아하는 디저트를 구입하다 감사함을 느낀다.산책을 하다 문득 일상에 감사해 하고, 골목에서 만난 작은 고양이에 미소를 짓는다.어떻게든 될거란 생각과 될데로 되라지 라는 어쩌면 조금은 무책임하다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소소한 자유를 느끼고 즐거움을 얻는다.작은 것 하나도 지나치지 않는 그녀 특유의 통찰과 관찰들이 '마스다미리'라는 장르를 만들어 낸 것 아닐까?만화와 에세이가 함께라 무엇보다 가볍게 읽기 좋고,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마스다 미리의 감성을 좋아하고, 잠시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