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이 신경 쓰입니다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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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만, 앞날 일만 생각할 때일수록 그리움은 따뜻하다.p156

마스다 미리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짧은 그림과 글들이 이번에도 그 결을 유지하며 따뜻함을 전한다.
소소한 일상에 대한 감사함과 작은 생명들들을 소중히 하는 마음들이 따뜻하게 담겨 있다.
문득 창 밖을 보다, 차 한잔을 마시다, 마트에 갔다가, 좋아하는 디저트를 구입하다 감사함을 느낀다.
산책을 하다 문득 일상에 감사해 하고, 골목에서 만난 작은 고양이에 미소를 짓는다.
어떻게든 될거란 생각과 될데로 되라지 라는 어쩌면 조금은 무책임하다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소소한 자유를 느끼고 즐거움을 얻는다.

작은 것 하나도 지나치지 않는 그녀 특유의 통찰과 관찰들이 '마스다미리'라는 장르를 만들어 낸 것 아닐까?

만화와 에세이가 함께라 무엇보다 가볍게 읽기 좋고,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마스다 미리의 감성을 좋아하고, 잠시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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