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트리플 10
심너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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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편의 단편과 작가의 에세이 한편이 담겨 있다.

'대리자들'은 아역배우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는 배우 강도영은 제기를 꿈꾸던 중 한 회사의 제안을 받는다. 직접 연기하지 않아도 컴퓨터 그래픽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강도영(외모, 목소리 모두가 똑같은)이 영화 속에서 연기하고 그로 인해 유명한 배우가 되고, 후배의 열정적인 연기를 보며 가짜 연기에 회의를 느낀다.

표제작인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는 어릴 때부터 우주 비행사를 꿈꿨으나 현실에 부딪혀 포기한 채 살아가다, 우주 개척사업을 하는 선배 위랑이 몇 년만에 갑자기 연락을 해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모두가 허위광고며, 불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위랑과 회사의 정체를 알게 된다.

'문명의 사도'는 외계행성에서 황제를 대리하는 집정관 호라티아의 이야기로, 미로 행성을 파괴하라는 황제의 명을 어기고 배신한 후 그 곳에서 가는 거대한 공생체 식물 실피움을 지키려 한다.

단편은 리뷰 쓰기 어려워서 간단히 즐거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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