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하늘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을 그리는 '낮에 그림을 그리는 토끼'와 밤 하늘이 연못에 비치는 그림을 그리는'밤에 그림을 그리는 토끼'는 낮과 밤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평화롭게 지낸다.그러던 어느 날, 맑고 예쁜 연못 위에 까맣고 커다란 구름이 나타나 하늘을 모조리 뒤덮어 잿빗으로 만들어 버린다. 연못에 예쁜 풍경들이 비치지 않자, 두 토끼는 검은 구름을 몰아내기 위해 떠난다. 이리저리 떠다니다 회색의 벽 시계를 바라보던 회색 사자의 검은 모자에서 까만 구름들이 나오는 것을 본다.두 토끼는 아무것도 있지 않은 삭막한 회색 벽에 해 맑게 밝아오는 아침의 파란 하늘을 그려 넣는다. 그리고 나서 사라진 검은 구름들!두 토끼의 연대로 다시 맑고 예쁜 풍경들을 되찾게 된다는 이야기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감사한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