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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예술 - 포스터로 읽는 100여 년 저항과 투쟁의 역사
조 리폰 지음, 김경애 옮김, 국제앰네스티 기획 / 씨네21북스 / 2022년 7월
평점 :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창의적으로 저항하고조롱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삶의 환희가 탄생한다.-국제앰네스티-
국제엠네스티와 조 리폰 작가가 함께 선정한 140여개의 인권 포스터에는 지난 100여년간의 인간의 존엄과 투쟁의 역사가 담겨있다.
난민과 이민자, 여성, 성 정체성과 성차별, 전쟁, 인종차별, 생태계 파괴, 기후위기, 각종 오염 등 전세계에서 이슈화되었던 인권과 환경운동을 다룬 포스터들과 함께 포스터로 만들어진 배경, 그에 따른 설명 등이 담겨있다.
또한, 사회 곳곳의 심각한 문제들을 예술적 감각과 감성을 더해 인간의 존재 가치를 이야기하고, 우리가 하루빨리 바로잡고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포스터들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한다.
보는 내내 묵직하고, 결코 아름답다고만은 할 수 없는 아픔과 절실한 호소가 담긴 작품들이 깊은 울림과 진하 여운을 남긴다.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투쟁과 함께 하고 있다.
살고 싶다는 외침에 귀 기울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고, 누군가를 철저하게 외면하거나 자인하게 핍박한다.
인간이 인간을, 대체 무슨 권리로 그 존엄성을 짓밟고, 차별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걸까.
지금도 전범국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탄압하고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으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파업투쟁으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지만, 대통령과 기득권은 공권력을 발동해 탄압하려 한다.
살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저항하는 동안
누구도 다치지 않고, 누구도 목숨을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