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 제11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작 사과밭 문학 톡 4
임정진 지음, 하루치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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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수출국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을만큼 우리나라는 수 많은 아이들을 외국으로 입양 보낸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아이를 포기한 부모도 있겠지만, 무책임하고 악한 부모들도 많고, 아이를 낳았다고만 해서 부모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타국에서 좋은 보호자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들도 많을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어떤 것도 선택할 수 없는 미약한 존재인 아이들은 태어나서 버림받고, 또 그렇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입양에 대해 차별적 시선으로 바라본다거나, 무조건적으로 불쌍해하는 동정의 마음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롭고 낯선 타국에서 삶을 이어가줘서, 살아있어서,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 응원을 보내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맞이해줬으면 한다.
낯선 환경에서 혼란스러운 삶을 이어간, 그리고 이어갈 수 많은 입양인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따뜻한 울림이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표제작인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원제:비행기에서 쓴 비밀 문저)는 제 11회 열린 아동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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