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감함으로 위장한 무책임보다는 예민함으로 무장한 책임감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게 아닐까.ㅡㅡㅡ따짐의 기술1. 따지기 전 나에게 먼저 따져라.2. 따질 때 어떤 목소리도 괜찮다. 단 눈빛은 따짐의 대상에게 고정하라.3. 상냥하지만 단호하게 따져라.4. 따짐 이후 후폭풍은 변수들의 몫임을 명심 또 명심하라.ㅡㅡㅡ당장 1분 뒤의 자신의 미래도 모르면서 남의 말년은 훤히 보인다는 대단한 예언가, 점쟁이들이 주변에 참으로 많다.이런 분들을 만난다면 무시해도 그만이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꼭 따져주자."너나 삶 좀 아끼세요"ㅡㅡㅡ기억나는 급훈들, '올인' '나도 쓸모가 있을 걸?' '쟤 깨워라''우(리는)주(말에)정(석을)복(습한다)' '대학 문은 좁지만 우리는 날씬하다' '재.수.없.다' '엄마도 계모임에서 말 좀 하자'ㅡㅡㅡ내가 한 번 꿍했으면 이번엔 상대방이 꿍할 차례라는 건 대화의 기술이 아니다.대화의 기본이다...정당하게 따져물어야하는 일에 제대로 말도 못하고, 집에 돌아와 이불킥을 오조 오억번하며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는 이들에게 건네는 본격 따짐 에세이!속시원한 사이다발언도 좋고, 각주도 재치있고 재미있게 써내려갔다.하루에 한번 1일 1따짐을 실천하는 작가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