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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 우아하고 지혜롭게 세월의 강을 항해하는 법
메리 파이퍼 지음, 서유라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19년 8월
평점 :
태도가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전부에 가깝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많은 상황에서 태도는 우리가 가진 유일한 무기다. 우리는 나이 들어가면서 모든 상황에 통제권을 쥐고 있지는 못하더라도 선택권 정도는 갖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힘이다. 선택은 우리가 고인 물로 남을지, 온전히 충족된 사람으로 성장할지를 결정하는 핵심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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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 단계에서 마주하게 되는 가장 큰 모순 중 하나는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은 불행과 가장 큰 행복을 동시에 경험한다는 것이다.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삶에 대한 만족감으로 이어진다. 고통스러운 경험은 지혜를 낳는다. 우리는 강줄기의 거친 물살과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통나무, 아찔한 폭포를 능숙하고 자신감 있게 헤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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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가 돼도 40대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몸은 젊은 마음을 따라주지 못한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슬프고 두렵지만, 동시에 우리의 의식을 깨워주는 각성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삶이 얼마나 짧은지 이해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의 일상이 영원히 지속되리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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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우선 현재 위치부터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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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행복은 모두 자기 충족적 예언이다. 우리는 스스로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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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은 안정감을, 변화는 활력을 선사한다. 우리는 만족스럽고 규칙적인 일상과 신선하고 흥분되는 자극 사이에서 균형을 찾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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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절망을 이기는 해결책이다. 세상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리에게는 늘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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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이야기는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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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 덕분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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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위대한 진리는 모순을 품고 있다. 인간은 혼자인 동시에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다. 시간은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모든 것이다. 인생은 즐거우면서도 비극적이다. ‘희망봉(Cape of Good Hope)’과 ‘폭풍의 곶(Cape of Storms)’은 같은 장소를 가리키는 서로 다른 지명이다. 하지만 희열 속에서는 이 모든 역설이 이질감 없이 공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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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굽이굽이를 헤쳐 온 70세 베스트셀러 작가가 말하는 여성의 노년.
“나는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가?”
세월의 물살에도 방향감각을 잃지 않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나이 들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
세계적으로 유명한 임상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메리 파이퍼가 여성의 노년에 대해 말한다.
노년기에 피할 수 없는 고독과 누군가를 잃는 상실감에, 의욕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이 내적 성숙함을 통해 극복해나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어떻게 받아드리느냐에 따라 노년에 맞이하는 변화들을 행복하고 기쁘게 맞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정하고 세심하게 이야기 하는 책이다.
나도 예쁘게 잘 늙고 싶다.
풍요롭고 여유롭게 누군가를 바라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예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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