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의 그래픽노블에 수여하는 아틸리오 미쉘루찌상을 수상한 작품이다.2016년 8월 24일 이탈리아 중부지역에서 벌어진 6.2 규모의 대형지진.이 책은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은 작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가족, 친구들에게 닥친 슬픔과 좌절,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저자들은 순식간에 모든것을 앗아간 지진 이후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한다.위태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눈물과 상처를 보듬어가며 이겨낸다.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고,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잃고,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은 이들의 아픔과 공포에 가슴이 먹먹해진다.자신이 살던 집, 동네 출입을 금지 당한 이들의 삶을,글과 그림으로 조화롭게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들을 담담하게 그려낸다.누군가를 잃은 사람에게자신이 살던 집을 잃은 사람에게거대한 거북의 진동을 느꼈던 사람에게공포를 아는 사람에게수천 가지 이유로 아직도 아픈 사람에게그래도 양귀비꽃을 영원히 시들지 않을 꽃처럼 바라보는 사람에게부서진 파편들이 황금처럼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매일 깨진 조각을 이어 붙이는 사람에게.- 실비아 베키니 & 수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