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 초록 지붕 집부터 오건디 드레스까지, 내 마음속 앤을 담은 그림 에세이
다카야나기 사치코 지음, 김경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오늘 아침 절망의 구렁텅이에 있지 않아요.
아침에는 그런 곳에 있을 수 없지요.
아침이 있다는 건 정말 멋지지 않나요?"
.
.
자기만의 소신과 개성을 가지고 어떤 것에도 주눅들지 않는 삶을 살았던 앤이기에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낭만을 알고, 어떤것에든 감사하고, 무엇에서든지 아름다움을 발견할 줄 아는 모습이 현실과 동떨어져있긴 하지만,자유분방하고, 꾸밈없는 앤은 공상의 세계를 살아간다기보다 그녀의 삶 자체로 보인다.

백영옥 작가의 #빨강머리앤이하는말 이라는 책이 생각나기도 했다.

수채화풍의 그림은 시종일관 따뜻함이 묻어나고, 하나씩 정성을 들이고, 빨강머리 앤을 생각하며 쓴 글이나 그림에서는 빨강머리 앤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렇게 책 속 인물을 열렬히 사랑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근 10년간 최애하는 아이언맨을 나는 과연 저렇게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아이언맨의 삶을 송두리째 곱씹고, 상상하며, 승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상상을 잠시 해보았다;
-_-;;;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