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 둘리 에세이 (톡)
아기공룡 둘리 원작 / 톡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무언가를 얻었다면
우연히 무언가를 잃는 것이 인생이에요.
ㅡㅡㅡㅡ
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결점부터 찾는다면 어떻게 즐거울 수 있나요?
좋은 것이 있으면 좋은 것에만 집중해요.
ㅡㅡㅡㅡ
꿈꿀 수 있는 권리,
즐거울 권리,
떠날 수 있는 권리.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모두 당신이 찾아내야 할 삶의 권리예요.
열심히 찾으세요.
ㅡㅡㅡㅡㅡ
"혹시 짜장면을 싫어해?"라고 묻지 말고
'함께 짜장면 먹자!'라고 말해요.
괜찮아요.
.
.
혀를 반쯤 내밀고, 늘 멍한 표정으로 장난을 치는 둘리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것 같다.
나 역시 엄마 잃은 둘리를 안쓰러워했고, 늘 쪽쪽이를 물고 다니는 희동이를 귀여워했으며, 스타를 꿈꾸는 마이콜을 좋아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길동 아저씨 만년과장에 온갖 곳에서 온 객식구들 먹여 살리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꼬... 짠내 나는 한 가정의 가장인 그를 바라보는 관점도 시선도 생각도 달라지는것은 아마 나도 그를 이해할 나이가 되었기 때문일까?

아기공룡둘리 그림으로 옛추억을 소환하고, 다정다감하게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가끔은 이렇게 글씨보다 그림이 많은 책들이 쉬어가기 참 좋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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