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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 별의 계승자 1
제임스 P. 호건 지음, 이동진 옮김 / 아작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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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SF 가 가미된 추리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 유명한 SF 소설이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결말이 너무 말이 안되는것 같다. 결말을 만들어 놓고 짜집기를 했다고 해도... 주인공이 최종 추리를 이야기 하자마자 모든 인물이 주인공 편으로 돌아서고, 그 결말도 내가 알고 있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된다. 저런 일이 정말로 가능하다고...? 그게 겨우 몇 만년 만에 가능한 일이라고? 2권부터는 못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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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 천지개벽부터 하나라 건국까지,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초의 이야기 드디어 시리즈 10
황더하이 외 지음, 이유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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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서양의 신화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동양의 신화에 대해서는 무지했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옛 사람들이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세상의 탄생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애쓴 이야기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홍수가 자주 일어나는 그들의 세상(황하 유역)에 대해서 왜 홍수가 일어나고, 그러한 홍수를 잡기 위해서 그들이 어떤것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에 대해서 가장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 였을 것이다.


신화라는 것이 대부분 비슷하게 신의 힘을 빌려서 이성적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방식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생각보다 짧기는 했지만 그래도 적당히 잘 이야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맺음말을 보니 중국에서는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서양만큼이나 엄청나게 많지는 않다고 한다. 왠지 그들은 워낙 땅이 좋다보니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의 힘으로 왠만한 것은 모두 해결해 버려서 굳이 신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라는 재밌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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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
구마시로 도루 지음, 이정미 옮김 / 생각지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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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제목을 보고는 상당히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읽다보면 자꾸 불편하게 만든다. '이것'이 있음으로써 쾌적하고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식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거지? 예전의 불편한 삶으로 돌아가라는 의미인가? 라는 반항적인 생각이 자꾸 들게 만든다.  그러다가 사회적으로 소수자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할때 우리 사회 또한 그들에 대한 포용력이 확실하게 낮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면서 공감하게 되었다.


저자는 쾌적한 현재의 삶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삶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평균'의 기준을 끌어 올렸고, 평균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포용력이 줄어 들고 있으며, 이는 사회의 다양성을 줄이는 행위이고, 이것은 사회의 발전에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한다. 여기에서 평균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조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일반적으로 지켜야 하는 모든 규범에 관한 것, 그리고 평균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든 취미가 아닌 것은 배척하는 것, 무언가 남들이 하는 것은 모두 하려고 하는 것, 어떠한 나이대에 따라 할일(취업, 결혼, 육아)을 나눠 놓는 것 들이 포함될 수 있을것이고, 평균과 다른 사람들을 조금씩 구석으로 숨어들게 하는 모든 것들이다.


우리가 당장 그것들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포용하는 면에 있어서는 어딘가 뒤틀려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생각하며 살아가면 더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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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조각가들 - 타이레놀부터 코로나19 백신까지 신약을 만드는 현대의 화학자들
백승만 지음 / 해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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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우두법 밖에 알지 못했다. 약국에서 감기약을 받고도 생약 성분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 모르고 자연에서 나온거니까 좋겠지? 라고 생각만 했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약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는데, 상당히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하다가 세레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우두법 밖에 알지 못했다. 약국에서 감기약을 받고도 생약 성분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 모르고 자연에서 나온거니까 좋겠지? 라고 생각만 했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약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는데, 상당히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하다가 세렌디피티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약들을 사용하다가, 조금씩 화학이 발전을 하며 구조를 분석하고 의도를 가지고 조각을 시도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약들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화학과 공학, 생물학이 발전하면서 서로 많은 영향을 주는 더욱 많은 분석법, 조각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실패의 과정을 겪은 것도 많지만 그런 실패의 과정에서도 수많은 자료들을 기록하여서 더욱 더 풍부한 신약 개발 환경이 만들어 졌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대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학습이니 AI를 활용한 개발이 이전과는 달리 훨씬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딱딱하지 않게 재미있게 화학의 발전과 약의 역사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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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1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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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정복했다고 우쭐해 하는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지리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글을 설득력있게 잘 설명해 준다. 초반에는 익히 알던 내용이 많아서 흥미가 떨어졌지만 후반부에서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중동, 인도, 북극에 대한 내용은 아주 흥미로웠다. 원래도 보통의 역사서들은 우리가 익숙한 동아시아, 유럽, 미국만을 대체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적당한 책을 찾지 못했었다. 이번 기회에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가들과 대륙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게 되었다.


라틴 아메리카에 대해서는 상당히 큰 대륙이면서 주요국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알지 못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서 찾아보기도 쉽지가 않았었는데, 그들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한계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새롭게 느껴졌다.

인간의 요람이었던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지도를 그렇게 많이 봤으면서도 사실상 유라시아 대륙과 길 하나로만 이어져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대륙 규모의 교류에도 소외되면서 결국 뒤쳐지게 되었다는 것도 이해가 갔다. 거기에 발전이 힘든 항구라던지, 자연 환경들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중동과 인도대륙에 대해서는 사실 기사로 자주 접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놀랄정도로 잘 모르고 있었다. 물론 그들의 문화(이슬람, 힌두)는 아무리 글을 읽어봐도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전혀 모르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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