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이세계 전생! 악역 왕자는 호위기사에게 사랑받는다!! Ⅰ ㅣ [루비] 이세계 전생! 악역 왕자는 호위기사에게 사랑받는다!! 1
아키사메 루이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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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소설 속) 악역에 빙의한 클리셰 덩어리 작품. 워낙 이런 류의 작품이 많아서 별로 새롭진 않았음. 공수 캐릭터 조형도 전형적이고 악역도 뻔하고. 작화가 좋고 복식이 화려해서 보는 맛이 있는데다 빙의물에 기대하는 스토리를 그대로 보여줘서 나쁘진 않았던듯. 수가 지신이 소설 속 악역이란 것과 후에 몰락하게 되는 결말을 알고 있지만, 워낙 단편적으로 기억하는데다 소설과 설정이 다소 달라져 미래를 알고있다는 설정이 그닥 의미가 없어짐. 소설 속 악역이란 것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임당한다는 것만 확실하게 알고있고 나머지는 두루뭉술해서. 애가 너무 순진하고 착해서 음모나 뒷공작을 알아챌 깜냥도 안됨. 대체 왜 책빙의물로 설정했나싶게 의미없는데.. 다음권에선 좀 뭐라도 했으면 좋겠네. 공한테 의지하기만 하지 말고 스스로 뭘좀 해봐라.. 귀여우면 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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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백 투 스퀘어 원(Back To Square One) (외전 포함) (총4권/완결)
공도 / 블릿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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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 하고많은 싸패(공의 탈을 쓴 다정)공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포스를 보여주는 공이다. 노후회공도 널렸지만 여기 공만큼 합리화와 가스라이팅에 능한 공은 또 없을듯. 비범한 살인자가 평범한 인간에게 호감을 갖고 집착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수 입장에선 처절한 멘탈붕괴 과정이고 공 입장에선 다시없을 순애보다.
애초에 수가 공의 눈에 띈 게 잘못이다. 놓여진 이후 다시 눈에 띈 것도. 소시민에 불과한 수가 불가항력의 상황에서 오도가도못하고 공 손에 떨어지는게 안타깝다. 공은 수가 자신을 흔들 걸 예감하고 도망칠 기회를 적선하듯 던져주지만 두번째로 눈에 띈 이상 갖기로 마음먹고 그물을 짠다. 공이 수에게 나 없으면 어쩔뻔했냐는 투로 어르는데 그것도 틀린 말이 아니라서 아이러니하다. 가르침의 방식은 틀렸지만 사실이 그러니까. 공 아니었음 수 인생은 이보다 기구하고 피폐해졌겠지.
수가 아주 평범한 일반인이라 정신적 충격에 쉽게 마모되어 퇴행한듯한 모습으로 공의 곁에 머무는 게 안타까우면서 둘에게 어울리는 엔딩 같기도 했다. 외전에선 수가 꽤 앙탈도 부리고 공을 들었다놨다하는 모습도 보여, 본편의 수와 얘가 같은 녀석 맞나 싶었음. 본편이 하드보일드를 낀 서스펜스 스릴러라면 외전은 로맨틱 코미디 근데 정신병을 곁들인(..)
초반 썸타는 구간의 설렘이 씁쓸하고 아쉽게 느껴지는 작품. 수가 좀 더 아방사고 둔감해서 공에게 묻은 핏자국을 못봤으면 어땠을까. 수가 성탄절 데이트약속을 지켰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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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붉은 날개 아래 (외전 포함) (총5권/완결)
끄렘브륄레 / 블로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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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멸망시킨 적국의 원수와 사랑에 빠지는 클리셰적 스토리. 용의 후예라는 소문이 도는, 지상 최고의 병기인 용을 부리는 잔인한 왕과 그에게 사로잡혀 성노가 된 미인병약수의 이야기다. 공의 무자비한 힘과 잔혹한 행태에 심약한 수는 공포에 떨며 살기 위해 억지로 몸을 바친다. 왕족의 긍지를 버리고 살고자 적에게 굴종하는 치욕, 야만인과 같은 무지막지한 사내에게 겁탈당하는 공포, 남아있는 가족마저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수는 많은 번뇌와 고통을 겪으며 서서히 스스로를 버리고 현 상황에 적응한다. 전설속의 인어로 착각할만큼 엄청난 수의 미모에 처음부터 빠져버린 공은 무작정 강압하고 짓눌러 그를 가지려 하지만 점차 몸만이 아닌 전부를 원하게 된다.
공은 첫눈에 반했지만 자각을 못해 수를 꽤 오래 고생시킨다. 수가 일반인보다 못한 체력과 면역력을 지닌 탓에 특히 더 고생한 듯도. 너무 튼튼한 공과 너무 허약한 수가 서로 이해를 못하고 어긋나는게 웃프다. 근데 공이 무자각일때부터 수한테 유독 무르고 츤데레마냥 구는게 눈에 보여서 예상보단 달달하게 느껴졌음. 수가 너무 허약해서 피폐해진거지 공은 그정도면 노예한테 엄청 파격적으로 잘해준건데. 수가 빌빌대며 나름 베갯버리송사도 하고 부탁도 하는걸 다 받아주는것도 그렇고. 도망쳤다고 오해하고 화가 났을 때도 수를 살살 다루는게 느껴져서 좀 귀여웠다. 도입부보고 엄청 피폐할줄 알았는데 달달물이잖아 이거..
공은 그렇다치고 수의 감정변화는 좀 급박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부탁 좀 들어줬다고 즉시 좋은 감정이 되다니? 스톡홀름신드롬도 이보단 서사가 있겠다< 그전까지 벌벌떨던 애가 갑자기 좋니마니하니 좀 어리둥절했다. 원수를 사랑하게 된 딜레마가 있어야 이후 위기와 오해가 극적으로 부각되겠지만.
갈등 봉합도 좀 빠르게 느껴졌는데, 둘이 오해하고 있던걸 깨달으면 해결될 문제라 이해가 가긴 함. 공편애자로서 수가 좀 답답하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었지만 너무 고답이는 아니고, 오해한것도 납득이 가는 수준이어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외전은 아주 대놓고 달달달달해서 흐뭇하게 봤음. 맺어진 이후에도 불안해하고 수를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공이 짠했는데 나름 안정을 찾은듯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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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내 편 (외전) ㅣ [BL] 내 편 5
뿌리S / 텐시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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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아이들이 4살된 때의 이야기라 안정적이고 달달하다. 본편직후의 일이 궁금했는데 좀 아쉬움. 사랑이 넘치는 일상이 귀엽고 따뜻한데, 어떤 트라우마도 없이 아무일없었던듯 단란한게 위화감 느껴짐. 본편이 도파민범벅이라그런지 외전은 너무 달기만 한 느낌. 완벽한 해피엔딩이란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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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도쿄 -임계점-
하루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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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사계 가을겨울 커플의 완결편. 전편과 마찬가지로 살짝 극단적인 설정과 세기말갬성을 풍기며 극적인 전개와 결말로 치닫는다. 공의 기구한 어린시절을 보여줘 연민을 유발하고, 수의 감정변화를 납득 가능하게 풀어줌. 혐관에서 애증을 거져 순애가 되는 롤러코스터같은 청춘물. 후일담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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