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솔트] Dear, MY GOD
아사다 네무이 지음 / 솔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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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인상적이고 그에 어울리는 독특한 분위기와 스토리도 인상적이다. 뭔가 피폐하고 끔찍한게 나올것같은데 의외로 안온한 결말. 긴장 빡 했다가 푸시식 식어버린 감이 있지만 그래도 비극이 아니라 좋았다.
개취로 첫번째 작품이자 표재작은 뭔 소린지 잘 모르겠더라. 로만칼라의 신실한 신부님이 약쟁이공한테 감금당하고 육체관계까지 강요당하지만 길 잃은 어린양을 돕고자하는 마음으로 그를 구원하는 스토리? 그러나 공은 순수하게 도움을 주려 한 수를 또 하나의 신으로 받들며 의지하는게 좀 소름끼치면서 안쓰러웠다. 잘못된 숭배의 굴레를 벗게 하고자 수가 물심양면으로 공을 돕는데, 이게 끝인가싶을만큼 뚝 잘라내듯 어정쩡하게 끝나서 어리둥절한 마무리였다.
두번째 작품인 꽃 이야기는 좀 으스스하지만 좋았다. 알고보면 서로를 의식했던걸까? 간절한 바람이 일으킨 기적? 미지의 존재가 장난삼아 베푼 권능? 한 사람에게만 목소리가 들리는 신비한 꽃과 우연히 화분을 줍게 된 남자의 관계성이 인상적이었다. 찝찝하지 않은 해피엔딩이라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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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솔트] 사랑스러운 꼬리 01
우타타 하쿠토 / 솔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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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참 예쁘게 그리는 작가인듯. 특히 공이 참 미인이라 좋았다. 표지나 작품소개만 보면 육식계 남정네 둘이 아웅다웅하며 주도권을 쥐기 위해 기싸움하는걸 연상하게 되는데, 실제론 처음부터 공수구도가 정해진 느낌이랄까 수가 너무 순순히 깔려줘서 아쉬움이 컸다. 공이 엉덩이 만질때 수 반응이 격해서 배틀호모되나 기대했는데 이게뭐야.. 백수의 왕 치고 너무 순순한거 아니냐.
수가 얼빠라 공한테 많이 약하긴 하다. 공이 수 꼬리 물고 잠드는건 설표의 습성을 연상케 하는데 동물화한 공이 자기 꼬리 무는거 보고싶은건 나뿐인가.. 솔직히 사자 꼬리 별로 풍성하지도않고 빈해보이지않냐며< 불면증인 공이 수 곁에선 잠들 수 있단건 흔한 클리셰라 그냥 그랬고. 작가가 동물 진짜 못그려서 실망. 숫사자 얼굴 이렇게 얼빠지게 그리는거 첨봄; 걍 공 얼굴이 다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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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힘내라! 나카무라 군!! 1 ㅣ [라르고] 힘내라! 나카무라 군!! 1
슌데이 지음 / (주)조은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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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나 개그나 스토리 모두 꽤 올드한 느낌이 든다. 90년대쯤 유행하던 벨인듯 순정인듯 소년만화인듯 아리까리한 개그물의 향수가. 인싸인 짝사랑상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려다 흑역사만 쌓는 주인공의 고군분투기가 짧은 호흡으로 이어진다.
익숙하고 뻔한 스토리라 별 감흥은 없는데 이 작가님 특유의 청춘물 작화가 인상적이다. 솔직히 수가 너무 '수'같아서 아쉬웠음. 실제로 포지션이 공이었다거나 하는 반전이었다면 흥미가 돋았을텐데. 꾸금이 아닌데다 진도라곤 전혀 없이 그저 우린 좋은 친구! < 이 정도 단계까지밖에 안가서 포지션이고뭐고 의미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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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디어 로렐라이
미나즈키 아키라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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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어공주라는 소재를 너무 의식하다보니 유치하고 어정쩡한 내용이 되어버렸다. 전작인 스모키넥타를 좋아해서 기대가 컸는데 건질건 작화밖에 없었음. 얼렁뚱땅 진행되는 스토리에 어정쩡한 결말에 뭔가 있어보이는건 다 때려넣었는데 빈껍데기인 캐릭터들.
첫만남부터 이해가 안갔다. 죽으라고 물에 집어넣으면서 다리는 묶고 손은 그냥 뒀다? 수를 발견한 공이 인어 드립 치게 하려는 의도로밖에 안느껴짐. 수가 목소리 변조기를 이용하는 이유? 목소리가 키가 되기 때문에 숨기려는 거라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cctv도 아니고 음성으로 추적한다는게 어처구니없었다. 마지막의 극적인 해결법과 로렐라이 전설을 엮어내기위한 작위적인 설정으로 느껴졌고. 흑막들이 수의 연구를 이용해 위험한 무기를 만들었다는데 그게 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질 않아 뜬구름잡는거로 느껴짐. 아니 그리고 대체 수가 그런거 만들수 있을거란 장담이 어딨어서 그 어린애 부모님까지 죽여가며 밑밥을 깐거냐고. 아주 어릴때부터 눈독들일만큼 초천재였나? 여러모로 딴지걸고싶은게 많아서 드릉드릉하는사이 끝났네. 허무하고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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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비애] 루비 레드를 깨물어 부수다
사쿠히로 지음 / 비애코믹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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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에 특수능력을 끼얹은(?) 독특한 재회물. 수가 페로몬을 결정의 형태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설정이다. 결정들로 눈이 부셔하는 수에게 유일하게 편안한 상대였던, 투명하며 무해한 보건선생님 공. 이후 성인이 된 수가 공과 재회해 그에 대한 감정을 자각하면서 짝사랑의 늪에 빠진다.
공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 수가 어릴때 잘 돌봐줬지만 흑심 요만큼도 없이 순수한 마음이라 나중에 성인된 수와 재회하고도 꽤 오랜 기간 감정을 자각 못한다. 그래서 수 혼자 안달복달하는게 안타까움. 근데 자는사람 앞에두고 수도 참 대범하네; 절대 안깨는 공도 대단;;
둘이 맺어지는 과정은 무난했고 과거지사는 좀 찡했다. 알고보면 공이 수로 인해 깊은 절망에서 헤어나올 수 있었단 거. 그리고 오메가버스에서 베타공 흔치않은데 인상적이었음. 공이 뭔가 숨기고있다길래 혹시 사실은 알파였다웅앵할줄 알았는데 의외.(그 비슷한거긴 했지만) 작화는 괜찮은 편인데 페로몬 결정이 산란하며 반짝거리는걸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연출의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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