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메이지 러브를 엮어줘
쿠레노 마타아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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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잘못했다 강간당하고 그 강간한 새끼한테 홀랑발랑 반해버려 인생 나락간 수 얘기다. 얘는 생긴것도 괜찮고 성격도 귀염성있고 게이 극혐했다는것만 빼면 참 좋은 앤데 하필 걸려도 질이 더럽게 나쁜 놈한테 걸려선... 얘가 잘못한거라곤 게이소굴(..)에서 게이 욕한거밖에 없는데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 아니 솔까 공이 한짓을 보면 호모포비아 아니던 사람도 포비아 될거같은데. 수가 쾌감에 약하고 금사빠 재질이라 공한테 반한거지 정상인(?)이었으면 바로 경찰서행이다 시발라마.
공이 진짜 개싹바가지.. 수를 건드리고 계속 데리고 노는 것도 걍 얼굴 괜찮고 감도 좋고 속궁합 좋으니 섹파로 데리고있었던것뿐 별로 애착이니 감정이니 없어보여서 짜증난다. 수는 순진하고 순정적인 아해라 으른남자-_-의 매력에 휘둘리며 전형적인 을의 연애(본인 혼자만의)를 하고있다. 공이 다른놈이랑 할땐 바텀한단걸 알고 질투심에 역전을 시도하다 개까이고 반성하기도 하고.(아니근데 그게왜 혼날일이여 멀티가 가능하면 수한테도 대줘라줘 치사한새끼야!) 그러다 공이 자길 장난감처럼 갖고 논 걸 깨닫고 나름 반항을 해보지만, 어마어마한 쌍놈에 가스라이팅의 귀재인 공놈이 입을 털어대니 곧바로 납득하고 사과하고 반성까지 한다. 아오 처답답!!! 거기서 왜 니가 사과를 하냐고!!! 열받아서 더 못읽겠다싶을때 끝나버림 절단신공이여 뭐여.
작가 후기를 보니 애매하게 끝난단걸 자각하곤 있는 모양. 다음권이 나온다면 공새끼 격하게 후회하는 내용이길 바라는데 그럴일은 없겠지싶어 짜게 식는다. 씬이 진짜 야해서 좋은데 공새끼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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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플로우풀 레머디 上 ㅣ [루비] 플로우풀 레머디 1
히타 쉽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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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작화에 캐릭터들이 꽤 매력있다. 전작에서 별로였던 공이 여기선 세상 고지식한 호남로 나오네.(근데 6년을 연락없이 지냈음 당연히 남남아니냐;) 수가 속을 모르겠는 소악마인데 나름 마음의 상처가 있고 그걸 공이 의식없이 채워주는게 희한하다. 공이 수한테 휘둘리는게 좀 깝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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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천추세인 (외전) (취생몽사 1) ㅣ [BL] 천추세인 10
란마루 / 웨일노블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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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평이 천마가 막 교주가 된 과거로 돌아가 저를 모르는 어린 연인과 만나게 되는 내용이라 마치 회귀와 기억상실au를 짬뽕한 너낌이 드는 외전이다. 문평은 천마를 알지만 young천마는 문평을 모르니 거기서 오는 재미가 상당하다. 물론 문평은 오랫동안 천마에 단련된덕에 미련스럽게 땅파고 신파찍지않고 자신의 복귀와 연인의 안위를 위해 적극 나선다.
할배 천마가 문평이 물고빨고 어화둥둥하는것만 보다가 문평한테 관심 털끝만큼도 없고 냉정한 영앤리치 톨앤핸섬 천마를 보니 엄청 신선하고 재밌었다. 천마의 과거에 대해선 본편에서 좀 풀렸었고 과거는 과거란 느낌이라 별생각 없었는데, 외전에서 천마의 전사가 풀리니 새삼 기구한 인생이구나싶어 안쓰럽고 연민이 들었음. 아직 콩깍지 낀 상태가 아니라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천마가 문평에 대해 어떤 감상을 가졌는지도 알게 되어 좋았고. 얼굴은 그럭저럭 단정하되 몸매가 좋을 것 <이런 천마의 취향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게 혹시... 사모와의 일로 색사에 트라우마가 있던 천마를 남색의 세계로 끌어들인게 설마...... 타임슬립이 진짜라면 천마가 문평을 콕집어 품었던게 모두 이해가 되어버리는걸.
천마의 과거와 미래 모습이 각각 비슷한 듯 달라서, 한사람인데도 외도하는듯 배덕감이 좀 느껴짐. 문평이 하는대로 사정없이 느끼고 풋풋하게 반응하는 천마의 모습도 신선했고. 경험이 풍부한 연상답게(?) 노련하게 천마를 자극하다 역으로 잡아먹히는 문평도 얼빵하니 귀여웠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씬도 찰지고 만족스러운 외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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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BL] 안기고 싶으면 울어 봐 01 ㅣ [BL] 안기고 싶으면 울어 봐 1
사토우 하치코 / 프레지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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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사이의 미묘한 텐션과 짝사랑공 캐릭터가 좋다. 전작 '미안해 젤러시'에서도 순정집착공(근데 살짝 돌아버린)이 좋았었는데 여기 공도 만만찮음. 수 캐릭터는 모럴이 희박하고 잘 노는 문란한 놈인데 공에게 꽂힌 뒤부터는 원앤온리로 공에게만 들이댐. 개취로 엉덩이 가볍던 애들이 임자 만나 한눈 못팔게 꽉잡혀사는게 넘나 좋음.
수 캐릭터가 진짜 대가리꽃밭이랄까 되게 해맑고 솔직한 놈이다. 여자랑 노는걸 좋아하고 성욕왕성한데 좀 매너리즘같은걸 느끼다가 우연히 공의 경멸어린 눈길을 받고 확 꼴린다. 자기도 몰랐던 m기질을 개화당해 당황하긴커녕 오히려 공에게 들이대며 조르는데, 공 역시 수에게 한껏 휘둘리면서도 자기 페이스대로 끌어오며 나름의 방식으로 조련한다. 아주 천생연분이 따로없음.
수가 공과 과거 접점이 있었고 공은 그때부터 수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게 좋았다. 헤테로 전애인에 데여 쉽게 마음을 주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감겨버린것도. 다시 한번 상처받는걸 두려워하는 공을 거침없고 직진만 아는 수가 멱살 잡고 끌어올린다. 약간의 헛발질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순조롭게 연인으로 거듭나는 두 사람. 이게 1권이라 다행이다 언젠가 후속편이 나온단거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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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왜 연적이 신경 쓰이는 거야?! ㅣ [라르고] 왜 연적이 신경 쓰이는 거야?! 1
토리메 지음 / (주)조은세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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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 별로라해서 한 사람을 사이에 두고 두 명이 경쟁하는 구도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경쟁하던 둘이 엮이게 되는건 대환영이다. 혐관이나 라이벌관계였다가 연인이 되는 클리셰에 환장함. 제목 그대로 연적이었던 상대에게 빠지게 되는 작품이다.
폐쇄적인 섬마을을 탈출해 도시의 대학으로 온 게이 주인공은 첫만남에 홀딱 반할만큼 성격좋고 귀여운 친구를 사귀게 되는데, 그 곁에는 오랫동안 곁을 지킨 소꿉친구가 있었다. 당사자는 모르는 견제와 불꽃튀는 신경전을 이어가며 단짝같이 붙어지내는 세 사람. 그렇게 요상하게 서로의 존재가 익숙해질때쯤 연적인 녀석의 맨얼굴을 알게 된 공과, 컴플렉스를 들켜 당황했지만 공의 진솔한 마음에 위안을 얻게 된 수. 그렇게 서로 의식하게 된 와중에 수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솔직히 좀 정신산만하고 개그도 올드하달까 딱히 재밌지 않아서 그냥저냥 봤다. 스토리도 극적인 요소가 많이 없고, 빌런일듯이 등장한 캐릭터도 솔직하지못했을뿐 나쁜놈은 아니라 위기감이 없었음. 수의 트라우마와 가해자/피해자를 다루는 방식은 마음에 들었는데 좀 일드같은 주입식 교훈이 느껴져서 좀...
그래도 공수 두 사람의 캐릭터나 구도는 좋았음. 거사도 못치루고 끝나서 아쉬운데 후속편이 나오려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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