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인디고] 떡신을 못 그리는 만화가를 양아치 어시스턴트가 어떻게든♥ 하는 이야기
니타코 / 인디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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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슨 삼류 포르노같아서 진입장벽이; 아니뭐 내용이 그게 맞긴 한데... 요샌 이렇게 적나라하게 풀어쓰는 라노베스러운 제목이 유행인가.
암튼 제목은 이모양이지만() 표제작은 예상외로 순정적인 이야기였다. 마감에 쫒기는 만화가에게 편집부가 어시를 보내주는데, 양아치스런 첫인상과는 다르게 실력있고 성실한 사람이었고. 근데 성실하다못해 에로씬 그리는것도 몸소 시연해준다는 이야기. 알고보면 수가 공을 오랫동안 동경해왔기 때문에 수의 짝사랑 성취기라 할수 있을듯. 수가 야하고 섹시해서 좋았다.
두번째는 대학 선후배사이로 오랜 시간 끈질기게 곁을 지켜온 공의 순정에 수가 화답하는 이야기. 수가 술만 마시면 키스광인이 되는탓에 첫경험(?)을 빼앗긴 공은 이후 아주 오래 짝사랑을 품고 따라다닌다. 혹시 자신같은 일이 생길까봐 회식때도 따라가 불미스런일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공. 근데 알고보면 수는 그걸 다 알고 있었고. 맺어진 전후로 한결같이 울보이자 수바라기(이런거야말로 추앙이라해야 맞을듯) 공이 좀 웃기고, 답답해서 먼저 치고 나가는 수 완전 상남자다. 뭔가 공수 성격이 여느 작품들과 뒤집힌 느낌ㅋㅋㅋ 수바라기라 여태 동정인탓에 서툰 공도 난 귀엽고 좋았어.
세번째는 이세계로 소환되어 황자의 후계자를 잉태해야하는 샐러리맨의 이야기. 흔한 판타지배경의 이세계물이지만 난 이런거 진짜 좋더라ㅋㅋㅋ 평범수와 황자공은 차원이동물의 왕도 아니겠어? 단편이라 짧아선지 거두절미 헉퍽하는것도 존좋ㅋㅋㅋㅋ 보너스페이지의 전개까지 내취향이었다. 임신하는것도 보고싶고 다른 세계에서 반려를 찾는 황자의 서사도 궁금한데 왜때문에 단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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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BL] 내 안에는 네가 없어
엔도 에누 / 프레지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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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은 순정만화나 비엘에서 클리셰나 마찬가지인 소재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스토리는 예상대로 무난하게 흘러가지만 몽글몽글하고 포근포근한 감성과 둘의 애틋한 순정이 참 기분 좋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솔직히 말해, 기억상실(그것도 연인만 기억 못하는 선택적 기억상실)에서 기대할만한 스펙터클(?)하고 가슴 졸이는 이야기는 아니다. 둘다 참하고 착한 애들이라 흑화할만한 건덕지가 없음. 기억을 잃은 수에게 계속 친구에 룸셰어하는 동거인이라고 속이는 공도 왜 그런 건지 충분히 예상 가능하고. 하지만 둘의 학창시절 이야기나, 서로의 미래를 생각한 탓에 살짝 갈등하게 되는 에피소드등을 보면 그저 어구 이 착한 것들 오구오구하게됨. 수가 공과의 기억을 되찾는 장면에서 살짝 뭉클해지더라. 혼자 많이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도 수를 위하는 마음뿐이던(그럼에도 자신은 본인 생각만 했다고 자책하는)공이 넘 짠해. 이런 순정남 또 없다ㅠㅠ 아니 근데 잘생겼어 공부잘해(무려 의대생) 집안좋아 성격좋아 수한테 일편단심에 다정하기까지하다니 이건 무슨 사기캐... 공이 넘 벤츠라 현실감이 없...
혼자 꿋꿋이 살아온 발랄하고 햇살같은 수도 귀엽긴 한데 공이 워낙 매력적이라. 마지막 4컷만화에서 폭발하는 공의 순정이 엄마미소를 부른다. 너 정말 수를 엄청 좋아했구나... 고딩땐 좀 담백했던줄 알았는데 아주그냥 활활 불타오르네. 좋구만.(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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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디고] 타케랑 작은 타케랑 아오토
아카베코 / 인디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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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잖아 이거...
이 작가님 다른 작품들은 줄거리나 리뷰만 봐도 취향탈거같고 무서운데(..) 이 작품은 아이가 등장해서인지 마음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라 안심(?)했다.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아 열일하던 수는 아내가 가출하는 바람에 졸지에 싱글대디가 되는데, 육아에 치여 힘들어하던 그의 앞에 어린이집 선생인 공이 나타난다. 중딩시절 공을 괴롭혔단 자각이 있는 수는 혹시나 공이 나쁜맘으로 아이를 해할까봐 걱정하지만, 공은 수에게 좋은 추억만 있어서 오히려 그를 도와주고 보듬어준다. 자연스럽게 연인이 된 두 사람과 수의 아이까지(+할망구)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귀엽고 훈훈했다. 아이 성격이 묘하게 리얼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져서 진짜 현실에 있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 막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바라봐주고픈 가족이다.
훈훈하기만 한 게 아니라 씬은 또 의외로 찰져서 좋았음. 수 엄마가 아이를 자주 봐줘서 둘만의 시간을 자주 가지는데 그때마다 아주 뜨겁게 사랑하니 보기 좋으네. 할망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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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반짝 반짝 드롭 라이프
우사키 조우 / ㈜조은세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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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악행 쌓겠다며 맘에드는 쓰레기라고 선택한게 이름 컴플렉스가 있을뿐 본성은 선한 애라 뭘해도 나쁜짓이 못되는게 귀엽고 웃김. 수한테 막대하거나 들이대는 사람 보면 살짝 질투하고 흑화하려하는게 좀 섹시..한데 역시 천사는 천사라 타락을 안함ㅋ 성장물 느낌도 나는 좋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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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나의 절대무적 바이탈리티
이쿠야스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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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공보다 키만 좀 큰데 떡대수라고 우기는(?) 작품들은 많지만 이만큼 올곧게 떡대근육수 취향을 피력하는 작가님은 흔치 않다.(물론 떡대수만 잘그리시는건 아님 귀엽고 작은 수도 잘그림) '썩어빠진 댄디즈'에 반하고 '모미추파 클럽 타임'시리즈보고 믿보로 등극한 작가님인데 언제봐도 근육질 수의 몸매가 참 멋지다.
이번 작품도 수의 근육과 가슴이 열일해줌. 공이 중증의 근육매니아라 수의 몸 곳곳을 열심히 보고 만지는데 나도 홀릴뻔. 수는 안경패티시라 공을 먼저 의식했었고, 그의 성향을 눈치챈 이후 그 취향에 걸맞게 몸을 단련하는게 순정적이고 좋았다. 의외였던건 공이 성적인 욕망 없이 정말 순수하게 근육에 대한 사랑으로 대하고 있었다는 것. 패티시=성욕이라 생각했는데 작은 반전? 근데 수 근육 움직이는거 보겠다고 응꼬까지 개발하다니 열의가 대단ㅋㅋㅋ 그래 괄약근도 근육은 근육이짘ㅋㅋㅋㅋ 수가 공의 마음을 알고 짝사랑이란걸 깨닫게되어 의기소침하지만, 이쿠야스님 수 답게 오래 땅파지 않고 기운차게 일어나서 공을 함락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공은 자존감이 낮으면서 시니컬하고 꽤 꼬인 녀석인데, 수가 워낙 밝고 활달해서 무난하게 순애루트를 탄다.
서브커플은 택배회사 선후배인데, 근육매니아 모자공과 그가 짝사랑중인 근육귀염후배수 커플. 알고보니 쌍방짝사랑이었고 둘다 절륜한데다 약간 변태적이라 좋았다. 둘이 해맑게 무덤파고 딴지걸고 만담하는게 넘 웃김ㅋㅋㅋ
발랄하고 귀엽고 야하고 웃기기까지한 작가님. 이쿠야스님은 역시 믿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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