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잖아 이거...이 작가님 다른 작품들은 줄거리나 리뷰만 봐도 취향탈거같고 무서운데(..) 이 작품은 아이가 등장해서인지 마음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라 안심(?)했다.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아 열일하던 수는 아내가 가출하는 바람에 졸지에 싱글대디가 되는데, 육아에 치여 힘들어하던 그의 앞에 어린이집 선생인 공이 나타난다. 중딩시절 공을 괴롭혔단 자각이 있는 수는 혹시나 공이 나쁜맘으로 아이를 해할까봐 걱정하지만, 공은 수에게 좋은 추억만 있어서 오히려 그를 도와주고 보듬어준다. 자연스럽게 연인이 된 두 사람과 수의 아이까지(+할망구)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귀엽고 훈훈했다. 아이 성격이 묘하게 리얼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져서 진짜 현실에 있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 막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바라봐주고픈 가족이다.훈훈하기만 한 게 아니라 씬은 또 의외로 찰져서 좋았음. 수 엄마가 아이를 자주 봐줘서 둘만의 시간을 자주 가지는데 그때마다 아주 뜨겁게 사랑하니 보기 좋으네. 할망구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