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불순한 로망스 3 (완결) ㅣ [BL] 불순한 로망스 3
페시케이 / 백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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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자각하는게 느리다 싶었더니, 수 마음 모르고 속 까맣게 태우면서 힘들게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그렇게나 좋아서 물고빨면서 왜 맨날 못생겼니 멍청하니 폭언을 하나 했는데, 속내를 알고나니 이 우월한 남자도 참 서툴고 바보같구나 싶었음. 출생과 살아온 인생을 생각하면 그럴만도하구나 싶기도.
그래도 그동안 비하발언하면서 수 가스라이팅한건 별로다했는데, 인정하고나서부터 아주 거침없이 애정을 피력하고 이쁘고 좋아서 간이라도 떼줄 기세라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됐다. 처가댁에 잘하는건 물론이고 임출육하면서는 아주그냥 몸종이 따로없음. 하긴 수랑 떨어졌을때도 수 모르게 뒤에서 지켜보고 온갖 수를 써가며 도와줬었지. 수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혼자 전전긍긍하며 애가 힘들세라 배곯을새라 신경쓰고있었을걸 생각하면 세상 이런 헌신공이 없다. 키다리아저씨가 울고가겠어.
수랑 마음 통한 뒤에도 본성은 그대로라 여전히 아재같고 변태같은것도 좋네. 수랑 수 가족들한테말곤 여전히 안하무인인것도. 가끔 수한테도 안하무인일때가 있지만 수가 적응 잘해서 앞으로도 잘살듯. 아기 낳고 손가락 확인할땐 좀 찡했다. 남자 특유의 깡으로 거침없이 헤쳐나온듯 보이는 무덤덤한 삶이 알고보면 외롭고 불행했을텐데. 수랑 아가랑 행쇼하세요 곰잔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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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시케이 / 백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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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장님 왤케 귀엽냐. 능주가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네. 사랑에 서툰 남자가 감정을 인정못하고 띠껍게굴면서도 뒤에선 살뜰하게 챙겨주고있던게 짠하다. 결국 능주한텐 다 져주는구나. 임출육하면서 발닦개된 공장장님ㅋㅋㅋ 거칠것없던 남자가 지킬게 생기면서 두려워하고 삶에 미련갖는게 애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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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불순한 로망스 2 ㅣ [BL] 불순한 로망스 2
페시케이 / 백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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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꽤 범상치않은 인물이다 싶었는데, 돈 쓰는 스케일이나 사람 다루는게 단순히 육류공장 공장장으로 일하면서 생긴 연륜이 아니다. 뭔가 숨겨진 정체가 있을법했는데 역시나. 새끼손가락에 대한 일이나 회장님이란 사람을 보면 꽤 대단하고 심상치않은 집안인 것 같음. 알고보면 뒷세계 주름잡는 큰손의 후계자고 뭐 그런거 아닌가몰라.(그렇게 생각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구만)
아무튼 그렇게 대단한 사내가 오메가 하나 감시하느라 대포폰에 미행도 붙이고 의처증말기환자마냥 굴면서도 아직도 아니라고 입덕부정하는게 어처구니가 없다. 워낙 대단하신 분이라 이딴 별것도 아닌 오메가한테 반했단걸 인정할수가 없는건가. 수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문젠데 공은 너무 높아서 문제. 그와중에 선본남자나 의사한테 멋대로 오해하고 빡쳐서 패악떨고 수 닦달하기까지. 아니 이봐요 댁이 걔 뭐라도 되냐고요... 연인사이도 아니면서 단속하고 ㅈㄹ... 수가 순하고 착해서 망정이지 다른놈이었음 질려서 진작 도망갔을듯.
2편의 중반쯤에 그런 답없는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사건이 발생, 수가 공을 호의적으로 느끼게되는 계기가 된다. 공도 자신이 수의 일에 왜이렇게 공을 들이는지 숙고하게되는데, 참 고집스럽게도 아직도 그걸 애정으로 연결지어 생각하려하질 않고 있다. 이제 그만 인정해도 될것같은데. 애 가지라고까지 하면서 왜 모르는거냐구. 이러다 진짜 수가 먼저 자각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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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불순한 로망스 2 ㅣ [BL] 불순한 로망스 2
페시케이 / 백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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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부정하는와중에 착실히 애 입히고 멕이고 감시하고, 사기당하면 대리응징해주고 손해나면 메꿔주고 아주 바쁘다 바뻐. 공이 하도 틱틱대니 둔한 수는 여전히 눈치를 못채고있는데, 그나마 가족들 일로 도움받고나서 크게 마음의 변화가 생긴 모양. 공이 인정하는게 빠를지 수가 좋아하는게 빠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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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불순한 로망스 1 ㅣ [BL] 불순한 로망스 1
페시케이 / 백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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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잘난걸 몰라도 너무 몰라서 인생 힘들게 사는 순진하고 예쁜 오메가수를 상마초 극우성알파가 낼름 잡아먹고 품에두고 얼러대는 이야기다. 노랑장판갬성이 뭔지 알겠달까, 배경이 시골 육고기공장이고 공의 언행이 심히 날것이라 투박하고 거친 맛이 신선했다.
베타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열성오메가인데다 집안이 어려운탓에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는 수는 꼬리처럼 따라붙어 괴롭히는 알파 한놈때문에 안그래도 피곤한 인생이 더 피곤해진 상태다. 그를 피해 시골까지 내려와 육가공공장에서 일하던 수는 몸집이며 포스가 남다른 공장장에게 찍히는데. 페로몬이 안 느껴져 베타인 줄 알았던 공장장은 눈독들이던 놈이 비실대며 빈틈을 보이자 본색을 드러낸다. 어영부영 공장장의 품에 굴러들어간 수는 입이 걸고 제멋대로에 비하하는 말을 툭툭 뱉는 공장장에게 영 적응을 못하고 벗어날 기회만 엿본다.
수는 몸의 이상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공을 받아들이는데, 공은 누가 봐도 애가 이뻐죽겠고 맛있어죽겠고 반했다는게 눈에 훤한데도 자꾸 수를 막대하고 비하하고 니까짓게 감히 딴생각을 하냐는둥 비아냥거리니, 있던 정도 떨어지고 고맙던 맘도 사라지게 생겼다. 수가 너무 착하고 눈치없고 자존감이 낮아서 꾹꾹 참고 견디는데 좀 반항이라도 했으면 싶고 답답스러웠다. 수는 아직 공에 대한 감정이 별로인 것 같고, 공은 자각을 못한 상태로 은근히 독점욕을 드러내는 듯한데, 과연 언제쯤 일방적인 관계에서 쌍방으로 바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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