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불순한 로망스 2 ㅣ [BL] 불순한 로망스 2
페시케이 / 백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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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꽤 범상치않은 인물이다 싶었는데, 돈 쓰는 스케일이나 사람 다루는게 단순히 육류공장 공장장으로 일하면서 생긴 연륜이 아니다. 뭔가 숨겨진 정체가 있을법했는데 역시나. 새끼손가락에 대한 일이나 회장님이란 사람을 보면 꽤 대단하고 심상치않은 집안인 것 같음. 알고보면 뒷세계 주름잡는 큰손의 후계자고 뭐 그런거 아닌가몰라.(그렇게 생각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구만)
아무튼 그렇게 대단한 사내가 오메가 하나 감시하느라 대포폰에 미행도 붙이고 의처증말기환자마냥 굴면서도 아직도 아니라고 입덕부정하는게 어처구니가 없다. 워낙 대단하신 분이라 이딴 별것도 아닌 오메가한테 반했단걸 인정할수가 없는건가. 수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문젠데 공은 너무 높아서 문제. 그와중에 선본남자나 의사한테 멋대로 오해하고 빡쳐서 패악떨고 수 닦달하기까지. 아니 이봐요 댁이 걔 뭐라도 되냐고요... 연인사이도 아니면서 단속하고 ㅈㄹ... 수가 순하고 착해서 망정이지 다른놈이었음 질려서 진작 도망갔을듯.
2편의 중반쯤에 그런 답없는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사건이 발생, 수가 공을 호의적으로 느끼게되는 계기가 된다. 공도 자신이 수의 일에 왜이렇게 공을 들이는지 숙고하게되는데, 참 고집스럽게도 아직도 그걸 애정으로 연결지어 생각하려하질 않고 있다. 이제 그만 인정해도 될것같은데. 애 가지라고까지 하면서 왜 모르는거냐구. 이러다 진짜 수가 먼저 자각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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