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불순한 로망스 1 ㅣ [BL] 불순한 로망스 1
페시케이 / 백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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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잘난걸 몰라도 너무 몰라서 인생 힘들게 사는 순진하고 예쁜 오메가수를 상마초 극우성알파가 낼름 잡아먹고 품에두고 얼러대는 이야기다. 노랑장판갬성이 뭔지 알겠달까, 배경이 시골 육고기공장이고 공의 언행이 심히 날것이라 투박하고 거친 맛이 신선했다.
베타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열성오메가인데다 집안이 어려운탓에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는 수는 꼬리처럼 따라붙어 괴롭히는 알파 한놈때문에 안그래도 피곤한 인생이 더 피곤해진 상태다. 그를 피해 시골까지 내려와 육가공공장에서 일하던 수는 몸집이며 포스가 남다른 공장장에게 찍히는데. 페로몬이 안 느껴져 베타인 줄 알았던 공장장은 눈독들이던 놈이 비실대며 빈틈을 보이자 본색을 드러낸다. 어영부영 공장장의 품에 굴러들어간 수는 입이 걸고 제멋대로에 비하하는 말을 툭툭 뱉는 공장장에게 영 적응을 못하고 벗어날 기회만 엿본다.
수는 몸의 이상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공을 받아들이는데, 공은 누가 봐도 애가 이뻐죽겠고 맛있어죽겠고 반했다는게 눈에 훤한데도 자꾸 수를 막대하고 비하하고 니까짓게 감히 딴생각을 하냐는둥 비아냥거리니, 있던 정도 떨어지고 고맙던 맘도 사라지게 생겼다. 수가 너무 착하고 눈치없고 자존감이 낮아서 꾹꾹 참고 견디는데 좀 반항이라도 했으면 싶고 답답스러웠다. 수는 아직 공에 대한 감정이 별로인 것 같고, 공은 자각을 못한 상태로 은근히 독점욕을 드러내는 듯한데, 과연 언제쯤 일방적인 관계에서 쌍방으로 바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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