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애일과 신부 2 (한정판) ㅣ [라르고] 애일과 신부 2
나기사 아유무 지음 / (주)조은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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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돋고 이기적인 인간들 얘기가 안나오고 공수에게 집중되서 1권보단 보기 편해진 2권. 공수의 과거와 서사를 풀어내어 둘의 행동과 선택을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이 좋았다. 수가 착한아이병 걸려서 공 착취에 일조한게 짲응이었는데(..) 그 배경을 알고나니 좀 이해가 갈락말락. 공은 과거지사를 알고나니 한층 더 짠하다. 사랑받고 싶었던 작은 공의 마음이 안타까움. 손잡아주는게 뭐 어렵다고 애를 실망시키냐... 인간한테만 자비로웠던 신이 너무 가혹함. 어찌보면 공 빼고 모든 캐릭터들이 묘하게 이기적인 작품임.
혼인과 임신, 출산을 위한 준비로 열심인 2권. 1권보다 세계관이 깊어졌달까 설명이 자세해서 이해하기 좋았다. 그만큼 장황하고 지루한점도 있었지만. 인간 몸으로 신의 아이를 품게 되어 예측불허인 수의 상태가 공을 안절부절못하게 하는데, 열심히 배우고 준비하며 수와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공이 귀엽고 기특했다. 의연해보였던 수의 불안이 마지막에 드러나며 다음 권을 궁금하게 함. 별 사건은 없고 소소한 일상이라 밋밋한 느낌인데 캐릭터빨과 작화가 살렸다.
한정판특전의 수가 엉뚱한 면이 있고 표현에 거침없어서 공이 수치사 직전인게 웃김. 알고보면 공이 꽤 섬세한 성격이고 수가 대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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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테라피 게임 restart 3 ㅣ 테라피 게임 restart 3
히노하라 메구루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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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화가 아주 예뻐서 보는 맛이 있는 시리즈. 솔직히 테라피게임 본편까지가 딱 좋았고 리스타트는 뇌절 너낌이지만(..) 예쁜 작화 하나로 끌고간다. 동생네 커플 잠깐씩 나오는데 걔들도 여전히 사랑넘치고 귀여웠음.
둘의 마음은 사랑으로 충만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단단한데, 수가 공의 주변인들에 대해 질투하는 바람에 살짝 삐그덕대는 전개가 이어진다. 공에 한해선 한없이 유치해지고 감정조절이 어려운 수는 공의 미소가 다른 사람을 향하는것조차 못마땅하다. 수가 뭐에 화가 난건지 모르는 공은 설마 또 예전 망한 연애에서처럼 처참하게 끝이 날까 전전긍긍하고. 묘하게 어긋나던 둘은 수가 분노충천해 폭발하면서 살짝 위기를 겪는다.
수가 쿨한 캐릭터처럼 보였던 초반에 비해 어리광이 심해지고 미련맞은 모습을 많이 보인다. 공한테 뭐가 못마땅한지 말도 안하고 굴파고 들어가는데서 매우 답답스러웠음. 너무 좋아해서 그렇다지만 지나치게 회피형 아니냐. 공이 다정하고 사려깊은 사람이라 다행...이라기엔 수가 불안해하는게 이해될만큼 질질 흘리고다님. 이래서 세상 사람좋다고 소문난 허허실실은 안된다는거야. 대체 동물병원 원장은 공갖고 뭘하고싶은건지 모르겠고 조연들은 공한테 떠넘기기 바쁘고 공은 수가 화났으면 풀어줘야지 더 열받을짓만 하고다니는데 심지어 자각이없어!! 수가 빡친게 이해된다 보는 나도 빡침.
원장이 되게 짜증나는 캐릭터인데 비중이 높은걸보면 다음편에선 원장 얘기가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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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모든 연애는 흔적을 남긴다 (개정증보판) (총2권/완결)
미지호 / 북극여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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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입장에선 날벼락같이 들이닥친 호러 또는 스릴러. 공 입장에선 세상 절절하고 애틋한 로맨스. 싸패 통제광의 연애란 이런것일까? 수가 얼빠기질이 있어 잘만하면 무난하게 이어졌을법한데 공때문에 비틀려버려 안타깝다. 성격 이상한 공 하고많지만 얜 정말 독보적인 또라이인듯. 수 넘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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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별을 붙잡다
우노 유키아키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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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만 보고 구도를 반대로 생각했는데 헤픈 쪽이 수고 당하는게 공이었다. 다짜고짜 덮치고 쿨하게 사라진 수와 얼결에 관계하고 그를 잊지 못하는 공. 순진한 애 잡아먹어놓고 아무렇지않게 나타나 어리광부리듯 엉겨드는 수 참 노답 어른이다. 그에 비해 공은 초반의 혼란이 잦아들고나선 상대에게 충실하고 깊어가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수 역시 서서히 공에 대한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는데, 과거의 기억이 발목을 잡으면서 스스로 공의 곁을 떠나는 것으로 관계를 단절하려 한다.
먼저 시작해놓고 말도없이 사라져 공 애를 태우는 수가 너무 별로였다. 차라리 헤어지자거나 이제 질렸으니 그만하자거나 말한마디라도 하고 사라지면 공이 그렇게 기다릴 필요도 없었을텐데. 차단과 거리두기로 혼자서만 이별해버리니 상대는 아주 환장할 노릇. 정말 지독한 회피형에 최악의 인간이다. 수가 공에 대한 감정을 자각하고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 공은 미련스럽게도 순정적으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수는 대체 주체적으로 하는게 처음 한 원나잇뿐인지. 심지어 클라이맥스에 수를 찾아가는 것도 공 쪽임. 공이 찾지 못했으면 그냥 그렇게 끝날 인연이라고 포기했을듯? 극적인 재회를 위한 장치였을지 몰라도 수의 수동적이고 회피형인 성격이 극단적으로 두드러져 썩은눈으로 보다 껐다. 햇살같이 밝고 긍정적인 공은 참 좋은데 수가 영 별로였다. 공이 넘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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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미아와 경찰관 (한정판)
키스케 지음 / (주)조은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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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수인이 함께 사는 나라를 배경으로 미아전담 경찰관과 미아들(?)의 아버지가 엮이는 이야기다. 유명한 경찰인 저스티스를 동경하는 정의감 넘치는 수가 미아가 된 세 아이의 아버지인 공을 만나는데, 첫인상은 어수룩하고 못미더워 불신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네 가족의 속사정을 알게되고 선량하고 다정한 공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소프트벨이라 수위랄 게 없어서기도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큰 굴곡 없이 밍밍하고 심심하다. 아이들은 귀엽지만... 캐디는 좋은데 좀 전형적이랄까 유사가족 형태의 가정에서 있을법한 정체성혼란이라거나 아버지격인 존재에 대한 불신과 시험 등 클리셰적인 전개가 이어진다.
메인 커플은 영 민숭맨숭한데 곁다리(?)로 나온 저스티스네 커플은 꽤 괜찮았음. 과거의 키작공 군림수 구도도 좋고 현재의 훈남공 아재수도 좋음. 얘네가 메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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