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테라피 게임 restart 3 테라피 게임 restart 3
히노하라 메구루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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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화가 아주 예뻐서 보는 맛이 있는 시리즈. 솔직히 테라피게임 본편까지가 딱 좋았고 리스타트는 뇌절 너낌이지만(..) 예쁜 작화 하나로 끌고간다. 동생네 커플 잠깐씩 나오는데 걔들도 여전히 사랑넘치고 귀여웠음.
둘의 마음은 사랑으로 충만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단단한데, 수가 공의 주변인들에 대해 질투하는 바람에 살짝 삐그덕대는 전개가 이어진다. 공에 한해선 한없이 유치해지고 감정조절이 어려운 수는 공의 미소가 다른 사람을 향하는것조차 못마땅하다. 수가 뭐에 화가 난건지 모르는 공은 설마 또 예전 망한 연애에서처럼 처참하게 끝이 날까 전전긍긍하고. 묘하게 어긋나던 둘은 수가 분노충천해 폭발하면서 살짝 위기를 겪는다.
수가 쿨한 캐릭터처럼 보였던 초반에 비해 어리광이 심해지고 미련맞은 모습을 많이 보인다. 공한테 뭐가 못마땅한지 말도 안하고 굴파고 들어가는데서 매우 답답스러웠음. 너무 좋아해서 그렇다지만 지나치게 회피형 아니냐. 공이 다정하고 사려깊은 사람이라 다행...이라기엔 수가 불안해하는게 이해될만큼 질질 흘리고다님. 이래서 세상 사람좋다고 소문난 허허실실은 안된다는거야. 대체 동물병원 원장은 공갖고 뭘하고싶은건지 모르겠고 조연들은 공한테 떠넘기기 바쁘고 공은 수가 화났으면 풀어줘야지 더 열받을짓만 하고다니는데 심지어 자각이없어!! 수가 빡친게 이해된다 보는 나도 빡침.
원장이 되게 짜증나는 캐릭터인데 비중이 높은걸보면 다음편에선 원장 얘기가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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