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프롬 헤븐 헤븐 (한정판)
호도 지음 / (주)조은세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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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말마따나 러브러브하구나.(무뚝뚝한 얼굴로 아무렇지않게 그런 말을... 얘도 은근 강적이네;) 정말 사랑이 넘치고 귀여운 커플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였다.
처음엔 수가 짝사랑하는걸 알고 한번 해보자고 들이댄건가 했었는데 다행히 그렇지 않았고. 한번 안아준걸로 추억삼자고 단념하는 수를 적극적으로 끌어당겨 기어이 사귀게되는 직진공이었다. 자낮수 치유에는 역시 다정공이 약이여. 쓰레기로 오해해서 미안했다 후지타..
고3때 내내 공을 계속 의식하고 공이 친구 만나러 올때마다 일부러 복도로 따라나가 은근슬쩍 쳐다보곤 했던 수. 바라만 보아도 좋았는데 졸업식날 공이 거의 확신에 차서 묻는 말에 얼떨결에 고백하고 만다. 그리고 폭풍같은 추진력의 공에 휩쓸려 얼떨결에 섹스까지. 한번으로 족하다고 좋은 추억 삼자며 단념하려는 수에게 공은 꿈같은 말을 하고. 그렇게 사귀게 된 두 사람이 알콩달콩 꽁냥대는 이야기다.
처음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의 어리숙하고 어색하지만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감정을 잘 보여준다. 수가 오해하고 고민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갈등이 크지 않고 온건하게 마무리된다. 공이 자신을 좋아하는걸 수는 잘 실감을 못해서 땅을 파기도 하는데, 공이 워낙 솔직하고 성실한 녀석이라 수의 오해를 바로 풀어준다. 집착넘치는 계략공이 판치는 시대에 이렇게 솔직하고 순정적인 남자라니 오히려 신선... 수도 자낮수스멜이 좀 나긴 해도 밝고 맑고 순수한 녀석이라 둘이 참 잘 어울린다. 언제까지고 이렇게 이쁘게 사랑할 것 같은 두 사람이라 끝까지 엄마미소하며 볼 수 있었다. 전자책한정 특전도 너무너무너무 구ㅣ여웠다! 수도 귀엽지만 그런 수가 귀여워서 어쩔줄모르는 공도 너무너무너무 귀여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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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프롬 헤븐 헤븐 (한정판)
호도 지음 / (주)조은세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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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ㅠㅠ 졸업하고 시작되는 관계긴 하지만 둘이 워낙 풋풋하고 과거회상에서 서로 의식하는것도 귀여워서 아슬하게 청게물로 인정(?) 수가 가끔 땅을 파지만 공이 확실하게 잡아줘서 고구마답답이로 가는걸 막는다. 시종일관 사건사고없이 온화한 분위기라 힐링하고플때 보면 딱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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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시체와 신부 (한정판)
아카가와 사강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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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풍이라 그렇다기보단, 전체적으로 깔린 음산하고 어두운 느낌과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 때문에 독특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그림을 아주 섬세하게 그리셔서 눈이 즐거웠다. 소품 하나 허투루 그리지 않는 작가님의 노고에 박수. 실제 중국 어딘가에서 이런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대단히 인상적인 이야기였다.
부유한 가문의 주인이 죽고 그 차남이 혼인하는데 그 상대는 독으로 사경을 헤매다 일년만에 깨어났지만 얼굴이 상해 아무에게도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신부측 하객은 없고 신랑측은 배다른 형이 있으나 일년전 혼인식날 신부를 독살하려다 숙청당했다. 형의 어머니이자 차남의 계모는 형이 죽은 뒤 정신을 놓았다. 집안의 유일한 정상인인 차남은 가문의 비극은 아랑곳없이 신부에게만 정성을 쏟는다. 그리고 그 신부는 자신의 이름과 신랑 외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신랑은 신부에게 아무에게도 얼굴을 보이지 말라고 당부한다. 왜냐하면 신부는 남자였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보면 (비엘에 단련된 독자라면) 신부의 정체나 신랑이 숨기는 게 무엇인지 정도는 다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기대했던 게 그거라서 매우 흥미진진하게, 과거지사 나올때에는 안타까움에 가슴 졸이기도 하면서 보았는데 클라이맥스의 반전에 무릎을 탁 쳤다. 중국풍인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었구나. 그 소재를 이렇게 로맨틱하게 그리다니 역시 작가들은 비범해. 덕분에 두 사람이 원하던대로 끝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았다. 한정판 특전을 보니 제법 찡하기도.
독특한 소재와 분위기로 어두운 듯 암울하지 않고 슬픈 듯 행복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었다. 제목이나 줄거리가 의미심장해서 오해할 수 있는데, 이건 그리 무겁지않은 이야기니까 겁먹지말고 읽어보길 권한다. 한가지 바램이라면 조금만 더 야하면 좋겠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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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시체와 신부 (한정판)
아카가와 사강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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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체와 섬세한 배경 및 소품들에 대단한 공을 들였음직한 작품. 한컷한컷이 다 예술작품같아서 그림만 보고있어도 만족감이 든다. 내용은 내가 사랑하는 터부를 그리는데 무엇보다 반전과 복선에 감탄했다. 서로 바라던대로 행복하게 끝까지 함께하기를. 한정판특전이 그걸 보여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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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질투는 여우빛 - 시트러스 코믹스
스에히로 마치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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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빙의 체질의 수와, 그가 의탁하게 된 친척집(절)의 차남이 엮이는 이야기. 페이크 팩트 립스, dear signal에서도 느꼈지만 작화가 굉장히 예쁘고 작붕 없는 작가님이다. 특히 수를 정말 예쁘고 섬세하게 그리시는데, 본판이 예쁜데 거기에 귀와 꼬리까지 달렸으니 예쁜 거 + 예쁜 거 = 최강!!! 게다가 하는짓도 귀엽다. 원래 성격은 소심하고 조심스럽고 경계심이 강한데, 여우에 빙의되면 적극적이고 솔직하고 애교가 많아짐. 공에게 달라붙어 애교부릴때 넘 귀여워서 공의 자제심에 경의가. 여우에게 빙의된다는걸 알고도 수에게 멋대로 키스하면서 첫인상이 바람둥이로 오해하기 딱 좋게 됐는데 (성향을 보면 오해 아닐지도..) 나중엔 신뢰를 얻고자 참고 버티는 우직함을 보여준다. 그 시점엔 수도 공한테 끌리기 시작했어서 그런 노력 세상 쓸데없는데. 아무튼 둘이(여우까지 셋) 서로 좋아하게 되서 빙의도 컨트롤하고 연인도 되고 일석이조로 해피엔딩이라 좋았다. 갈등요소 없이 무난하고 평이한 스토리라 좀 심심한듯도. 아무리 생각해도 소재가 아까워. 이왕 여우귀,꼬리 단김에 좀더 이런저런 플레이 했어도 좋았을텐데. 이런 예쁜 그림으로 씬이 한번에 그리 야하지도 않다니 작가양반 너무한거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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