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BLovers] 숨을 쉴 수 없는 건 네 탓이야 05 [BLovers] 숨을 쉴 수 없는 건 네 탓이야 5
스미야 제니코 지음, 김수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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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상물로 보기 좋은 소프트벨. 꾸금이 아니지만 살살 풍기는 뉘앙스가 꽤 야시시한게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 섹파로 시작했다가 연인이 되고 절찬 동거중인 커플(가족공인?)의 소소하고 귀여운 일상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는데, 영영 그 자리일 것 같았던 둘이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하고 주변인들의 입지도 변화하면서 이야기가 한층 더 깊어졌다.
일하는 바의 사장님이 입원한 것을 계기로 수가 장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고 공은 곁에서 진심어린 조언과 지지를 준다. 그와중에 중요 조연인 준코의 도쿄행, 공수의 2박3일 도쿄 데이트, 재즈 선배(?) 미요시와 여장남자 옷가게 사장이 등장하는 등 뭔가 되게 왁자지껄. 작가 후기 보니 원래 준코가 주인공이었던 모양인데 만약 그랬으면 되게 평범하고 특색없는 순정만화가 됐을듯. 여장남자 사장님은 전편의 공 여장 에피에서 옷을 준비해준 사람인데 솔까 cd 별로라.. 작가 필모 보니 미요시를 이 사장과 엮는 모양인데 개취로 미요시도 별로지만 사장은 더 별로야... 묘하게 저항하기 어렵고 제멋대로 성희롱하는 능글공 싫어 커플 상대로 친근함 가장해서 내밀한 얘기까지 해대지 말란말이야(질색) 그리고 수 여장 왤케 별로지? 공도 별로였는데 이상하게 수한테 저항감이 더 심하게 느껴짐.
이 작가 꾸금버전(슈퍼핑크) 봤을때도 느꼈지만 미묘하게 작가 취향이랑 내 취향이 어긋난다. 그래서 재밌게 보다가도 때때로 거북함. 그래서 대여는 해도 소장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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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BL] 타카라 군과 아마기 군 04 [BL] 타카라 군과 아마기 군 5
하나게노마이 / 프레지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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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보너스만화에서 살짝 진도 나가길래 좀 기대했는데 수위가 대체 왜 더 후퇴하는거냐. 아니 과자 에피에서 공 의식하던 수 맞아? 공은 그럴맘 만만인데 수가 너무 순진하게 굴어서 피시식 식었다. 유딩보다 못한 수의 심리상태가 이젠 좀 걱정된다. 너 혈기왕성하고 심신 건강한 청소년 맞냐? 어떻게 좋아하는 상대한테 달라붙으면서 성적 뉘앙스 하나 못 느낄 수 있지...
시작부터 끝까지 수의 고민과 결심을 다루는데 애가 왠종일 고구마답답이마냥 혼자 끙끙대고 공한테 얘길 안한다. 뭘 그리 고민하냐하면 그것도 별거아닌 별 쓰잘데기없는걸 고민하고 앉았다. 공한테 뭘 해줘야 좋아할까를 한권 내내 고민할 일이냐.. 너네 3권에서 이미 그거 해결한거 아니었냐고. 수는 답답해 죽겠는데 바람둥이 친구놈은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싸가지를 보여줘서 짜증을 돋운다. 하필 걔한테 고민상담이라니 수도 참 감이 없다. 나름의 결론을 내고 해맑게 들러붙으며 공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수. 좋다고 얼굴 붉히고 수줍어하는건 그렇다치는데 너 진짜 공한테 아무 성적 충동이 안드는거냐 묻고싶어진다. 수를 진지하게 생각해서 쉽게 손도 못대는 공이 안쓰러움. 이게 뭔 고문이냐고.
꾸금이 아니라서 진도 나가는데 제약이 있는건 이해하지만 수를 미취학아동마냥 순수하게 그리는건 좀 아닌것같다. 그럴거면 공도 순수하던가. 한쪽은 울끈불끈하는데 혼자 해맑으니 위화감 느껴진다. 3권 마지막 보고 기대했던 내가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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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헤어져 줄 수 없어! 3 [라르고] 헤어져 줄 수 없어! 3
산타로 지음 / (주)조은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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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꾸금!! 뉘앙스만 풍겨도 겁나 섹텐 터지더니 본격적으로(?) 하니까 아주그냥... 어휴 좋네//_// 첫사랑 첫경험에 걸맞는 두근두근 설레고 긴장되고 욕망뿜뿜하는 모습 정말 너무 좋았다. 귀여운 애들이 꽁냥대는것도 좋았는데 야한것도 참 잘하네요.. Hㅏ... 여한이없다ㅠㅠ
반이 갈라져서 절망하는 공과 다독여주는 수 넘나 귀엽. 수한테 요상할만큼 관심을 두는 학우 때문에 공 질투심이 폭발!하고 하마터면 크게 다툴 뻔했는데, 역시나 햇살같고 포용력있는 수 덕분에 어떻게 잘 해결됨. 그 과정에서 수가 공에게 살짝 상처받는 부분도 있었지만 얘네들답게 고구마 퍼먹지 않고 바로바로 풀어버림. 얘들은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잘생기고 인기있는 공이 알고보면 자낮에 사회성이 부족하고 평범해보이는 수가 인싸에 자존감이 높아서 한없이 땅파고 들어가는 음울한 공의 감정을 얼른 끌어올려줌. 근데 그게 의식해서 하는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나오는 행동인게 타고난 부분. 공이 수한테 왜 반했는지 시시때때로 느껴진다. 그나저나 수 의외로 인기남이었네. 애먼 헤테로 선배까지 심란하게 만들었다니 공이 불안해하는게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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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크림툰] ROMEO -로메오- 5 [크림툰] ROMEO 7
와타나베 아지아 / 프라이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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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작화가 섬세하고 컷컷이 일러스트같이 화려한데 스토리가 난해해서 재밌는지는 모르겠다. 판타지벨의 고질병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 작가가 자신이 만들어낸 세계관에 매몰되서 그리고 싶은대로 막 달려버리니 보는 나는 이게 대체 뭔소린가싶고 멍하니 페이지만 넘기다가 씬 나올때만 반짝 집중하는(..) 초반 한 3권까지만 흥미로웠고, 수가 가사상태 빠지고 공이 과거 누구의 환생이니 할때부터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졌다. 공의 까칠하고 fm적인(그러나 수의 페로몬에 저항하기 어려운) 성격과 수의 문란하고 자유분방한 성향이 부딪치면서 섹텐 터지는게 좋았던건데. 지금은 수가 공 애를 임신하고 그의 전생을 알게되어 공인커플이 되었으니 단란한 한 가족으로 안정적인 모습만 보여줘 긴장감이 없다. 애기들도 별로 예쁜지 모르겠어. 가끔 끼어드는 전생 이야기는 굳이? 싶고.
그래도 씬과 작화는 여전히 최상급. 예쁜 그림과 씬 보려고 본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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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가부키초 배드 트립 이케다와 리오 - 시트러스 코믹스
나기사 에이지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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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sm소재에 초능력을 끼얹은 꽤 발랄한 작품이었던 것 같은데, 스핀오프인 이 작품은 꽤 음침하고 우울한 느낌이 든다. 주인공수 둘다 과거의 상처가 있고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서 시종일관 어두컴컴한 분위기다. 근데 그 과거를 살짝살짝만 보여주고 떡밥정도로만 활용해서 좀 갑갑하고 뭔 얘긴건지 모르겠는 아리까리함이 있다. 공수가 서로에게 끌리고 연인이 되는 과정이 잘 이해가 안가고, 트라우마가 둘의 심리상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게 시원스럽게 드러나거나 해결되는게 아니라서 끝날때까지 묘한 찝찝함으로 남는다. 특히 수의 형은 그러고 끝내는건지, 그동안 끈질기게 이어온 인연이 그렇게 단칼에 무자르듯 끊어질 수 있는건지 이해가 안됨. 공의 첫사랑에 대한 것도 그게 단가? 허무해라..
전작은 꽤 재밌게 봤었는데 스핀오프는 영 별로네. 외로운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가족같은 존재가 되어준다는 이야기같은데 스토리가 뭔가 복잡하고 어렵다; 그리고 작화가 묘하게 웹툰같달까 컬러로 작업한 웹툰을 흑백으로 변환한 너낌? 개취로 작화 변한것도 좀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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