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세트] [BLovers] 도깨비가 연모하는 것은 재앙신 (총2권/완결)
Mejiro Haizaki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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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외공수 쌍방짝사랑 키잡물에 촉수와 임신수까지. 인간과 도깨비 혼혈이라 재앙신의 독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수가 어릴적부터 일편단심으로 공만을 바라본다. 공 역시 강하게 집착하고 있지만 수의 미래를 위해 구속하지 않으려 애쓰고. 서로 같은 맘인데 서로를 위해 놓아주려는 삽질이 애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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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사랑도 지나치면 (한정판)
우에다 아키 지음 / (주)조은세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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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수에게 의미심장한 태도를 보여 질투를 유발했던 인물을 주인수로 한 스핀오프. 작화가 더 예뻐지고, 전작(사랑이 떨어지면)에서 꽤 과잉이었던 감정표현이 정돈되어 한결 깔끔해진 작품이었다. 전작보고 좋은 사람이긴한데 오해살 일이 많은 유죄인간이네 싶었는데 역시나. 여지를 줄줄 흘리고 다니는데 자각을 못해 더 나쁜 플러팅 덩어리였음. 어쩌다 그에 빠져버려 팔자에 없는 맘고생을 하는 공이 좀 짠함. 공도 원래는 개쿨한 성격같은데 수가 진짜 자신의 파괴력(?)을 모르고 팔랑팔랑해서 시종일관 동요한다. 근데 수는 진짜 별생각이 없고 순수한 마음이었어서, 혼자 한껏 질투하고 흔들리는 공이 더 짠함. 수가 의도하고 그런 게 아니란걸 아니까 안그래보려고 하는데 감정이 깊으니 쉽지 않고. 세상 섹시하고 쿨한 연하공이 무자각 유혹수한테 휘둘리는거 넘 좋네.
근데 수가 의외로 순진하고 공에 대한 감정도 깊어서 얄밉지가 않다. 공을 휘두르기만 하고 나몰라라였으면 화났겠는데, 공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고 공의 언행에 수 역시 한없이 휘둘리며 고민을 많이 한다. 세상 무해한 얼굴로 아무것도몰라요~ 난 그러려던게 아닌데 사람들이 멋대로 오해해서~ 하며 발뺌하면 짜증났을테지만 여기 수는 그런 여우과가 아니더라. 오히려 연애 초보마냥 공 언행 하나하나에 두근거리고 반응하는게 순진해빠져서 귀여웠음.
원나잇으로 시작해서 가벼운 관계일줄 알았는데 마치 첫눈에 반한 마냥 초반부터 진지해졌던 찐사 커플. 둘다 넘 섹시하고 귀여워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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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사쿠라 주임은 MZ를 모른다
미치 지음 / (주)조은세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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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익숙한 그림체라 했더니 '오늘, 우리 집 들렀다 갈래?' 작가님이셨네.(작가명 통일좀 하지.. '미치'로 검색하면 이거밖에 안나오고, 전작은 'michi'로 검색해야 나옴) 전작은 금흑이었고 이번작은 흑금인데 묘하게 캐릭터 작화가 겹친다. 표지만 보고 금흑인줄 알았어서 좀 당황했지만 만약 그랬으면 전작이랑 비슷한 구도였을듯.
연상아재공 연하짝사랑수. 공이 시종일관 엠지엠지거리는게 좀 그랬다. 세대차이가 아니라 걍 각자의 개성인데. 모든 엠지가 수처럼 츤츤거리고 귀여운 건 아니거든요.
무뚝뚝하고 붙임성없는 부하직원과 어떻게든 친해지고 싶었는데 엉뚱하게 거리감이 생겨버린 상사의 고충이 웃기다. 의외로 대담한 수의 행동이 인상적. 보통 그런일이 있으면 진도를 빨리 빼던데, 이 작품은 의외로 차근차근 서사를 쌓으며 친밀도를 높인다. 그래서 그런지 잔잔하고 자극이 부족함. 도입부의 파격적인 전개가 무색하게. 리맨물인데 왜 청게같은 풋풋함이 느껴지냐.. 저돌적인 연하공이었으면 달랐을까싶어 아쉬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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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넘쳐나는 앰비밸런스 삼각 트와일라이트 2
Hakata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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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거 꾸금 아님. 뽀뽀만 하고 끝나니까 빨간딱지 떼버려. 전작을 좋게 봐서 거기 섭공 비스무리하게 나온 선배가 주인공인 스핀오프길래 기대했는데 영 어정쩡하고 싱겁다. 수위는 뭐 전작도 그닥 야하진 않았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건전할줄이야.
츤데레 아싸수와 바람둥이 인싸공 조합. 공수 얼굴합이 너무 좋고 성격들이 귀엽다. 감정변화가 좀 급하지않나 싶긴한데 나름 둘이 친근해지는 과정을 열심히 쌓아올린 편이고. 근데 뭔가 덜 본 느낌? 수 과거나 가족들 얘기, 공의 가족사 같은게 겉핥기만 하고 만 느낌이고 깊게 들어가지 않아서 스토리가 가볍다. 더 얘기를 진행시켜야 할 것 같은데 급 마무리해버림. 이제 시작이다 싶을때 끝나는 불완전연소. 혹시 후속편 내려고 그러나..
전편 주인공수가 카메오로 나온건 반가웠음. 여전히 잘 지내고 있구만. 공이 전편에서 거기 수를 넘 산뜻하게 포기하고 넘어가는게 희한했는데 여기서 그 이유가 나오긴 하네. 나름 좋아하긴 한게 맞았네. 어릴적부터 포기하는게 습관이 된 공이 유일하게 포기 못하는 상대가 수라는게 꽤 좋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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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궁지에 몰린 쥐는 앙하고 문다 (총4권/완결)
왕해나 / 블루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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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오메가 아닌데요'를 엄청 재밌게 봐서 특딜 올라온거보고 바로 구매했다. 표지도 귀엽고 제목도 귀엽고 주인수도 넘 귀엽네. 돈없고 힘없고 예뻐서 박복한 주인수와, 있는건 돈밖에없는 부잣집 귀한 금쪽이 공이 큰 오해로 엮여 염천커플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수가 페로몬 과민증이 있어서 알파 페로몬에 맥을 못추고 무장해제되는게 엄청 불안한 요소인데다, 과거 어떤 나쁜 일이 있었다는 뉘앙스가 계속나오길래 긴장 빡 하고 봤는데 예상보단 덜 피폐한 과거였다. 난또 ㅇㄱ이라도 당했는줄.
오히려 공의 언행이 수한테 피폐다. 이색히는 수를 얼마나 깔아보는지, 말끝마다 걸레니 음란하니 온갖 혐오발언을 폭격하고 수의 빈곤한 사정을 이용해 지멋대로 휘두른다. 애가 너무 오냐오냐 큰데다 나이차 많이나는 형의 영향으로 심히 삐뚤어져서 아주 개노답 개초딩이 됐다. 이렇게 유치하고 지랄맞은 공 첨봄. 무자각입덕구간이 길어서 수가 맘고생을 많이 하는데, 그 와중에 사랑이 싹트다니 수 정말 애정결핍이 심했구나..
그래도 수가 은근 강단있는게, 전남친이 다시 개수작부리며 집적대도 미련따위 한톨도없이 철벽치고, 공이 선을 거하게 넘어버리니 단호박먹고 끊어내려 한다.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 멘탈 단련도 된것같고. 반면에 공은 개지랄떠는데 비해 유리멘탈. 울고불고 삽질하며 다시 수의 관심을 받으려고 어그로끄는 부분에서 한숨이 나왔다.
그래도 공이 열심히 노력해서 수의 마음을 돌려 다행. 수가 공을 다시 받아주는걸 보고 단호박인줄 알았는데 물러터진 찐호박이었다 싶구(..) 공이 수가 싫어하는거 절대 안하려고 노력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게 되면서 수한테 다시 사랑받게 되는걸 보니 금쪽이는 훈육하기 나름이다 싶구(..) 아무튼 해피엔딩. 공네 형 커플도 궁금하고 얘네 뒷이야기도 궁금한데 외전 주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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