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북은 폰으로 보면 되니까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해왔던 이북리더기.
근데 확실히 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면 눈이 아프고 피로하더라.
그래서 살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새로운 버전의 크레마가 나온대서 냉큼 구매했다.
잘 몰랐는데 이북리더기는 거의 흑백인가봄? 이건 컬러라고 하길래 혹한 것도 있다.
폰보다 큰 7인치 크기인 것도 좋았음. 만화책 볼때 글씨가 넘 작아서 확대해서 보는것도 귀찮았는데 말이지.
기계치인 나도 사용하기 괜찮을만큼 조작이 간편한 편이다. 다른 앱도 다운받을 수 있고 뭐 다양한 기능이 있는 모양인데 알라딘 이북만 볼거라 별 상관 없음. 리뷰들을 보고 컬러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외로 괜찮았다. 빛바랜 신문같다는 리뷰가 딱임. 웹툰원작 만화(컬러)는 보기 좀 불편할 것 같다. 스크롤하면 잔상이 오래 남는 편이고 색감이 흐릿해서. 흑백인 만화책도 페이지 넘기면 깜빡임이 있고 반응이 좀 느린 편. 근데 폰이나 태블릿으로만 이북을 봐왔기때문에 다른 이북리더기들에 비해 빠른건지 느린건지 감이 안잡힌다. 일단 만화는 페이지 넘길때 깜빡이는게 좀 거슬리긴 한다. 소설은 나쁘지않음.
확실히 폰으로 보는것보다 눈이 편하고, 화면 크기가 커서(딱 일반 만화책 크기) 확대 없이 글씨를 다 볼 수 있어 좋다. 다운로드 속도도 폰이랑 큰 차이 없는 듯? 첫 이북리더기인데 꽤 만족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