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보다 더 클리셰적인 이야기가 됐네. 자위 도와주는 소꿉친구 공 근데 알고보면 수를 좋아했고, 수도 몸정때문인지 공을 좋아하게됐고. 쌍방 짝사랑인데 삽입빼고 할거 다한 애들이 약간의 삽질을 거쳐 무난하게 해피엔딩으로. 쌍방짝사랑에서 나올법한 시츄에이션과 오해와 엇갈림이 계속되니 참 뻔하고 앞날이 예상되서 별 재미가 없었다. 그와중에 공수가 서로의 마음을 깨닫는 중요한 부분은 왤캐 맥빠지게 그리는지. 따지고보면 둘이 오해를 풀고 드디어 연인이 되는 클라이맥스 부분인데 그리 극적인 분위기가 아니라서 김샜다. 둘이 연인이 되어 드디어 하게 된 삽입섹스는 전희가 길고 공을 꽤 들였는데, 수가 워낙 민감한데다 애초에 ㅇㄴ자위와 ㅇㄷ플에 꼴딱꼴딱 넘어가는 애라 막상 본방은 그냥 그랬... 그래도 무자각 유혹수는 귀엽고 좋았음. 순진한 얼굴로 멋모르고 도발하는 낭창낭창한 미인수 좋네. 그저 이 작품은 성욕 강한 안경미인수의 순진무구하면서 음란한 모습과 씬을 볼 목적으로만 봐야할듯. 스토리는 기대할 게 못됨. 공은 뭐 야한 수를 만족시킬 전용 딜도 정도로< 마지막 보너스페이지에서 공이 수를 짝사랑하며 느꼈던 번뇌와 괴로움을 엿볼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아랫도리 헤프게 휘두른 데 면죄부가 되지는 못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