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비] 빅토리아 밀란의 대가 下 [루비] 빅토리아 밀란의 대가 3
타카무라 안나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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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에게 변명을 차곡차곡 쌓아주고 수에게 죄악감을 키워 지나치게 낭만적인 엔딩을 만드는게 불쾌함. 형의 아내와 재혼하는게 법적으로 가능한건지부터 매우 아스트랄했고. 어찌됐든 불륜이고 바람이라 이루어질 수 없다고? 여태 너네 뭐했는데. 결국 죽어서야 맺어진다니 이게 뭔 세기말적 로맨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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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우리는 신혼부부일지도 몰라 4부 [루비] 우리는 신혼부부일지도 몰라 4
치샤노미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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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랑이 넘치고 쉴새없이 설레는 커플. 약간의 위기가 발생하고 수는 공에게 기대기만 하던걸 반성하는데 공은 조금 더 안좋았으면 수가 자신을 더 신경쓰지않을까 음험한 생각을 한다. 동상이몽이지만 묘하게 결론은 사랑으로 귀결. 이번권은 공네 가족이 등장하는데 시궁창엔딩이 아니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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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포물선 그리기 (총4권/완결)
백각기린 / 시크노블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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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에 스포츠물 보는구나! 쌍방짝사랑 맛있어죽겠는데 해축 왜이리 흥미진진? 둘 마음 이어지는건 생각보다 빨랐는데 챔스 서사가 스릴감 오짐. 2d땜에 국뽕차오르네. 이적이슈, 부상, 가족문제 등 위기가 얽혀있어도 둘의 애정은 굳건함. 챔스 결승 마무리 넘나 드라마틱.. 이제보니 제목도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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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어느 날 깡패가 (총4권/완결)
한땀 / 블릿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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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줄거리만 봐선 깨발랄 로코같은데 의외로 묵직하고 울림있는 이야기였다. 형질자들이 차별당하는 세상에서 오메가인 것을 숨기느라 중학교 졸업 후 집안에 갇혀 살던 수가 형의 죽음으로 인해 사회로 내던져진다. 공은 수의 형에게 빌려준 돈 때문에 그 시체를 확인하러 갔다가 수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공이 수한테 플러팅을 나름 열심히 날리는데, 첫인상이 별로였던데다 거의 외국인 수준으로 의사소통이 안되는탓에(..) 그 끈질긴 구애는 전혀 먹혀들지 않고 되려 공포심만 조장한다. 마냥 겁먹은 하룻강아지같던 수는 형이 자신을 버렸단 걸 깨닫고 각성해(?) 앞으론 참지 않고 막 살겠다 다짐하는데, 5년간 집안에만 틀어박혀있던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가 뭘 할 수 있겠냔말임. 열심히 살아보고자 노력하지만 냉혹한 현실에 좌절하는 수와, 그런 수의 곁에서 끈질기게 구애하며 먹이고 입히고 우쭈쭈하느라 정신없는 공의 염병첨병하지만 짠한 이야기다.
귀엽고 가여운 것엔 사족을 못쓰는 공이 귀엽고 가여운것 그잡채인 수한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싶어하는데 들어먹히질않아서 안달복달하는게 웃기다. 맘놓고 예뻐해줄 수 있게 제발 좀 주워져달라고, 아님 차라리 날 주우라고 하는 공이 짠하기도 했음. 공을 수가 받아들이기까지 생각외로 긴 시간이 걸리는데, 무작정 몸 맞추고 마음 맞는 게 아니라 서서히 공들여 동질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스며들듯이 가까워지는 과정이 꽤 설득력있게 느껴졌다. 하긴, 그렇게 끔찍하게 극혐하고 무서워하던 사람을 하루아침에 갑자기 좋아할수는 없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성장물의 느낌도 나는 작품이라 좋았음. 수가 방구석을 벗어나 사회를 배워나가면서 점점 성숙해지는 것도 좋았고, 태생적인 기질 때문에 가족에게 버림받아 본능을 거부하고 베타인 척 살아가던 공이 결국 수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살게 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둘이 만나 진짜 가족을 이루는 것도 따뜻하고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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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엑스 스폰서 (총6권/완결)
Dips / 연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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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는 결혼에 지쳐 이혼을 요구한 아내에게 급 집착하는 남편 이야기, 넘나 많이 봐온 클리셰인데 거기에 연예계와 스폰서를 끼얹음. 뻔할뻔자에 흔하디흔하지만 그래도 아는 맛이 맛있으니까(&작가님 전작들이 취향이라) 망설임없이 질렀음. 나름 재밌게 보긴 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망돌출신 열성오메가수가 우성알파 재벌후계자공과 결혼해 사랑받으려 노력하다 불임판정받고 자신의 필요가 없어진 좌절감에 이혼을 요구한다. 이후 다시 연예계로 들어가 연기를 해보려 하지만 백 없고 돈 없는(그러나 예쁜) 열성오메가가 배우가 되는건 쉽지 않고. 설상가상 드라마판에 밉보인 수는 스폰이라도 받아야 캐스팅될 처지에 놓이는데, 그 스폰을 전남편인 공이 자처함. 그렇게 다시 엮인 두 사람이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고 과거 결혼당시의 오해를 풀어 재결합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벨인데 벨같지가 않고 헤테로 로맨스로 만들어도 될법하다. 수가 너무 여성스러움. 말투부터 행동까지 전부 다. 생김새도 예쁘다는 묘사가 태반임. 수가 연예계 돌아가서 겪는 일들도 여성 연예인이 겪을만한 고충들이고. 뭐 수가 오메가니까 사회적인 시선이 그럴수 있다 쳐도, 이혼의 이유가 불임이라 아이를 갖지 못해서란 것과 재결합하게 된 것도 임신 덕분이란 점에서 굳이 수가 남성일 이유를 모르겠달까. 수가 재벌집 시집가서 그 집안사람들한테 핍박받고 청승떠는것도 그렇고 공이 물질적인건 다 충족시켜주면서 정작 수한테 관심이 없어 모르고 있었던것도 넘나 흔한 캔디형 여주 드라마 클리셰. 그리고 수가 위기에 처하면 공이 갑분 등장해 해결해주는 전개방식이 너무나도 20세기 드라마 재벌남주였다. 수 스스로는 뭔가 제대로 하는 게 없더라.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커서 그렇지, 저런 거슬리는 요소를 흐린눈하고 볼수있다면 기본 재미는 보장한다. 구성이 좀 느슨하고 구멍이 많은 스토리라 약간 뇌빼고 봐야함. 아, 그리고 1부, 2부 프롤로그 웹툰 꼭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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