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는 기술 - 당신은 평범한 인재로 비범한 성과를 만드는 리더인가?
오구라 히로시 지음, 박혜령 옮김, 전미옥 감수 / 와이즈베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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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부하에게 맡기는 것, 즉 권한의 위임은 실제 기업과 조직에서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며 조직의 활성화와 능률의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대기업에서 임원으로 진급할 때까지 사원-과장-차장-부장-임원의 단계를 거치며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 업무와 권한의 효율적 배분이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하지 못하고, 너무 미약한 권한위임 또한 조직을 사장하는 지름길임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알면서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또 잘 몰라서 제때에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권한과 책임의 적절한 배분이라 할 것이다. 유능한 부하를 육성함으로써 자신이 일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나가고, 부하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 상사야말로 가장 환영받는 상사가 아닐까? 이 책은 어떻게 부하관리를 하고 그들의 업무능력을 높여 조직을 활성화하며 그 가운데 있는 나의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인가? 고민하기 시작하는 초보적인 관리자로부터, 이들을 부하로 둔 중견관리자, 중소기업의 사주 등 관리자이면서 동시에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듯하다. 맡기지 못하면 리더가 아니며 리더이기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승진의 지침에서 '과장일을 시키면 잘할 것 같은 사람이 아니라 이미 과장의 일을 하는 사람을 승진시킨다.'라는 구절이 가슴에 와 닿는다. 비즈니스 그 자체가 커다란 위험 아니겠는가? 권한의 위임은 그중 제일 큰 위험이라 하겠다.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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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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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이 주는 흥미로움이 이 책을 택하게 하였다. 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물고기를 만들어내어 앞으로의 인류가 이를 질병관리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세포 복제기술을 통하여 '주라기공원"에서와 같은 사라진 멸종 동물의 복원이 가능할 것이고, MRI스캔 기술을 이용하여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되고 이를 범죄수사, 거짓말탐지 등에 활용하여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게될 것이라는 예측 등은 실제로 그 실현가능성이 매우높거나 일부는 이미 목전에 와 있는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의 몸에 인간의 DNA로 복제시킨 동물의 장기를 이식시키는 일,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추세, 극초음속미사일의 개발은 이미 우리가 매스컴을 통하여 접하고 있는 사실들이며, 모든 세포의 복제가 가능하게되어 인간이 늙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게 된다 함은 인류를 위해 화가될지 복이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걸어가는 사람들의 얼굴 스캔을 통하여 맞춤형의 광고가 개발되고, 원숭이들이 제작한 영화를 볼 수도 있겠고, 개를 위한 교회의 설립등을 상상하는 내용은 현실감과는 동떨어지지만 재미있는 발상이라 하겠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것은 가능하다고들 말해오고 있지 않는가? 불과 몇 백년 전에 래오날드 다빈치는 사람이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였으나 오늘날 인류는 우주왕복선으로 달을 다녀오고, 몇십억 광년씩 떨어진 행성을 탐사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불과 백년도 지나지 않은 1800년도에 안방에 앉아 칼라태래비존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화면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상상조차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와같이 급격히 변해가는 현실 속에서 변화에 뒤지지 않는 대비책을 갗춤이 절대 필요하다는 일종의 경각심을 주는 재미있는 내용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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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Thank You 땡큐 -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
존 크랠릭 지음, 차동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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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디지털화 되어가는 이즈음의 세태속에서 친필로 감사의 편지를 쓴다는 아나로그방식의 마음의 전달은 분명 우리의 가슴을 따듯하게 하여주는 정감이 있다. 회색 콘크리트건물속에서, 시커먼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위에서, 인터넷 없이는 살기조차 힘들다고 느껴지는, 이 삭막한 세상에서
분명 친필로 정성들여 자신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은 이를 받는 상대방에게 전달코저 했던 그 마음 이상의 무었이가를 안겨주지 않을 것인가? 생각해본다. 내가 그렇한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던가 아니면 그것이 오래 소식이 없었던 친구로부터의 안부를 묻는 직접 쓴 편지를 받아보았다는 가정, 그 자체만으로도 왠지 마음이 훈훈해짐을 느끼지 않는가? 필자는 그가 어린시절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감사의 편지쓰기를, 가정적으로 두자녀와의 불화, 부인과의 이혼문제, 사업의 파산직전의 상태 등 도저히 스스로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방황하고 있을 즈음 생각해내었고, 365통의 감사의 편지를 1년내에 쓰겠다는 결심을 하고 15개월에 걸처 이를 힘들게 실천해 나가면서, 본인의 감사의 편지가 서서히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시켜나가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곧 나를 배려해주었던 고마운 사람들에 대하여 그것이 비록 사소한 고마움이라 할지라도 감사의 마음을 친필편지로 전하므로써, 그들이 나에 대한 배려를 지속하게 하는 효력을 가저온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은 나에 대한 상대의 '배려'에 대하여 나의 '감사'라는 '배려'를 하므로써 상대방의 나에 대한 '배려'를 가저오게 하여, 이것이 필자가 처했던 어려움을 서서히 극복하게끔 만든 원동력이 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 카네기가 그의 인생론에서 말했듯이 "누구나 그 일로인해서 일어날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이를 극복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대부분의 심각한 고민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생각하게 하는 현실적인 좋은 책이다.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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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
틱낫한 지음, 진우기 옮김 /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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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해"라는 단어는 우리인간이 삶을 영위해 가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인간과 인간, 집단과 집단, 개인과 집단, 크게는 국가와 국가간에 있어서도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어 지는것이 바로 화해일 것이다. 세상이 복잡다난해질수록 더욱 절실한것이 바로 화해이며, 현재의 평화로움을 위해서도 과거와의 화해는 반드시 필요할것이다. 틱낫한스님의 "화해"는 이주제를 개인에 바탕을두어 어린시절 고통받고 학대받았던 그 고통 속에 있던 어린 당신을 불러내어 그 아픔을 어루만저주고 위로해줌으로서 평화로워질 수 있음을 가르처주고자 한다.

 

누구에게나 고통받던 어린시절의 아픈 기억과 즐거웠던 기쁜 추억 양면을 갖고 있으나,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고통수러웠던 기억 뿐이다. 따라서, 수시로 어린자신을 기억의 내면에서 불러내어 그 아품을 들어주고 위로해줌으로써 스스로가 차츰 차츰 그렇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가르침은 곧 자기의 어린시절과의 화해아니겠는가? 어린시절의 고통은 어머니, 아버지의  또 그 부모인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유래된 고통의 흐름인 단면을 볼 때, 내 어린시절과의 대화를 통한 고통받던 자신에 대한 화해를 통해 내가 평안해질 수 있음은 곧 내 부모님과 그 조상분들의 아픔과도  또한 그들의 잘못되었던 행위들을 용서하고 화해함으로써 내가 안정과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가르침이 인상깊게 새겨진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서 어린 시절의 학대받은 환경이 인간의 전생애에 걸처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은 현실적 사실규명에 머물고있으나, 틱낫한스님의 말씀은 그것을 개선하여 극복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방법을 제시하여줌으로써 즉  화해를 통한 고통극복의 방법을 제시하고있음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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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일본 핵발전의 진실 - 우리도 반드시 알아야 할
야마모토 요시타카 지음, 임경택 옮김 / 동아시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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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후쿠시마, 일본 핵발전의 진실, 에 상당한 호기심을 갖고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대략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겠다.

1. 필자는 1953년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UN총회에서 제안한 '원자력의 평화적이용"의 숨은 의도가 "맨하턴계획"에 의해 제조되고 사용된 핵기술을 토대로 원자력발전플랜트와 그 연료로 사용되는 농축우라늄을 외국에 팔아서 새롭게 형성된 미국핵산업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는 미국정부와 미국금융자본의 의도가 숨어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정부가 전후원자력발전을 적극저으로 추진하게된 배경 또한 1기당 수천억엔에 달하는 막대한 건설비용과 이러한 자금의 흐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관.재계 등 각집단의 이익추구를 위한 거대한 도구로써의 목적으로 이용되왔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정치.경제적의도 일 것이며 우리에게 그리 큰 여파를 미치지 않는 사항이다.



2. 세계의 강대국여부가 핵의 소유여부에 따라 가늠되던 1950년도 초반부터, 일본은 상기 1항의 목적이외에 핵무기를 갖지 않되 핵무기를 갖은 것과 동일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또 유사 시 즉각적인 핵무기제조와 그 운반수단의 제조가 가능하도록 국가정책으로 추진해왔음에 우리가 매우 주목해야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즉 일본이 1954년 원자력기본법을 성립시킨 배경에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국제정치의 정황 아래에서 먼저 핵기술을 산업측면에서 습득하고 핵무장이라는 미래의 선택도 가능하게 해두겠다는 대국화의 야망이 숨겨저 있음을 직시해야만 할 것이다. 이는 세계2차대전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단 두발의 핵폭탄으로 무조건 항복이라는 수치를 겪은 일본이 그들의 침략과 만행으로 인하여 수없는 고통을 받아온 여타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반성과 진정한 사 죄없이, 핵기술개발에 뒤짐으로 하여 패망할 수밖에 없었다는 일념 하에 어떻게 하든 핵의 평화적이용이라는 양의 탈을쓰고 유사 시 즉각적으로 핵무기를 제조하고 그 운반수단을 갖추었음을 꾸준히 전세계에 표방해온 이리였음을 직시해야 한다, 그들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음과 같은 여건에 있음을 공지시켜 그들의 국제적 지위를 핵보유국 반열에 올려놓은 것과 같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2011년 7월 아사히신문이 발표했듯이 그들은 이미 핵무기 1250발을 제조할 수 있는 10톤 상당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 평화적 목적을 위한 핵발전용 연료라면 이렇게 엄청난 풀루토늄은 필요치 않다고 한다. 이들의 이웃인 우리, 과거 36 년간 통치를 받아온 우리로써는 이들의 실질적인 핵에 의한 재무장에 만전의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이 NPT가입 당시에 작성한 "일본외교정책 대강"에 "NPT 참가여부와 관계없이 핵무기는 보유하지 않는 정책을 취하지만, 핵무기 제조의 경제적. 기술적 잠재 능력은 항상 보유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간섭과 요구를 받지 않도록 배려한다."는 내용은 상기 내용을 공식화했음이다.

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증오스러웠던 부분이다. 진정 이들의 의도를 바로 깨닫고 이에 대한 만반의 방어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3. 마지막으로 원전폐기물의 악영향에 대한 부분이다. 100만Kw급 원전을 1년 가동시 히로시마 원폭 투하 때의 1000배에 달하는 죽음의 재가 생긴다고 한다. 이러한 핵폐기물을 항구적으로 안전하게 처리하는 폐기기술은 아직 완성되지 못하고 있다. 핵폐기물인 풀류토늄239는 그 반감기가 약 24000년이 고무해하게 되기까지는 50만 년이 걸린다 한다. 이미 30여 년 전후쿠시마 원전이 설치한 미국 GE의 "마이크 I형 경수로"관련 기술자들이 경고한 "설계상의 결함과 설계.건설. 운전에서의 불충분함이 쌓이고 쌓여 반드시 대형사고를 일으킬 것이다. 남은 문제는 이것이 언제 어디서 일어날까 하는 것이다.""냉각수가 상실되면 격납용기가 압력에 견디지 못할 것이므로 전세계에서 운전중인 동형의 운전을 정지해야 한다."는 그들의 주장을 상업적 이익과 정치.군사적 이익에 눈멀어 이를 무시함으로써 바로 이들이 예측한 바로 그 사고가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실질적 혜택과는 거리가 먼 주변의 사람들이 방사능 피폭으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것을 보았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핵에 의한 재무장에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며,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의 경험이 우리의 원전운전에 대한 안전관리에 선행지표가 되었으면하는 마음이다. 원전사고시 뚜렸한 대비책이 없음이 매우 불안하다. 우리도 예외가 아님을 모두 깨달았으면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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