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
틱낫한 지음, 진우기 옮김 /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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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해"라는 단어는 우리인간이 삶을 영위해 가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인간과 인간, 집단과 집단, 개인과 집단, 크게는 국가와 국가간에 있어서도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어 지는것이 바로 화해일 것이다. 세상이 복잡다난해질수록 더욱 절실한것이 바로 화해이며, 현재의 평화로움을 위해서도 과거와의 화해는 반드시 필요할것이다. 틱낫한스님의 "화해"는 이주제를 개인에 바탕을두어 어린시절 고통받고 학대받았던 그 고통 속에 있던 어린 당신을 불러내어 그 아픔을 어루만저주고 위로해줌으로서 평화로워질 수 있음을 가르처주고자 한다.

 

누구에게나 고통받던 어린시절의 아픈 기억과 즐거웠던 기쁜 추억 양면을 갖고 있으나,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고통수러웠던 기억 뿐이다. 따라서, 수시로 어린자신을 기억의 내면에서 불러내어 그 아품을 들어주고 위로해줌으로써 스스로가 차츰 차츰 그렇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가르침은 곧 자기의 어린시절과의 화해아니겠는가? 어린시절의 고통은 어머니, 아버지의  또 그 부모인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유래된 고통의 흐름인 단면을 볼 때, 내 어린시절과의 대화를 통한 고통받던 자신에 대한 화해를 통해 내가 평안해질 수 있음은 곧 내 부모님과 그 조상분들의 아픔과도  또한 그들의 잘못되었던 행위들을 용서하고 화해함으로써 내가 안정과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가르침이 인상깊게 새겨진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서 어린 시절의 학대받은 환경이 인간의 전생애에 걸처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은 현실적 사실규명에 머물고있으나, 틱낫한스님의 말씀은 그것을 개선하여 극복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방법을 제시하여줌으로써 즉  화해를 통한 고통극복의 방법을 제시하고있음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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