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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우선 제목이 주는 흥미로움이 이 책을 택하게 하였다. 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물고기를 만들어내어 앞으로의 인류가 이를 질병관리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세포 복제기술을 통하여 '주라기공원"에서와 같은 사라진 멸종 동물의 복원이 가능할 것이고, MRI스캔 기술을 이용하여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되고 이를 범죄수사, 거짓말탐지 등에 활용하여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게될 것이라는 예측 등은 실제로 그 실현가능성이 매우높거나 일부는 이미 목전에 와 있는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의 몸에 인간의 DNA로 복제시킨 동물의 장기를 이식시키는 일,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추세, 극초음속미사일의 개발은 이미 우리가 매스컴을 통하여 접하고 있는 사실들이며, 모든 세포의 복제가 가능하게되어 인간이 늙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게 된다 함은 인류를 위해 화가될지 복이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걸어가는 사람들의 얼굴 스캔을 통하여 맞춤형의 광고가 개발되고, 원숭이들이 제작한 영화를 볼 수도 있겠고, 개를 위한 교회의 설립등을 상상하는 내용은 현실감과는 동떨어지지만 재미있는 발상이라 하겠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것은 가능하다고들 말해오고 있지 않는가? 불과 몇 백년 전에 래오날드 다빈치는 사람이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였으나 오늘날 인류는 우주왕복선으로 달을 다녀오고, 몇십억 광년씩 떨어진 행성을 탐사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불과 백년도 지나지 않은 1800년도에 안방에 앉아 칼라태래비존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화면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상상조차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와같이 급격히 변해가는 현실 속에서 변화에 뒤지지 않는 대비책을 갗춤이 절대 필요하다는 일종의 경각심을 주는 재미있는 내용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