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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최민형 지음 / 마인드셋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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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저자 :최민형
출판 :마인드셋
발매 :2024.02.10.

달동네 출신

대한민국 상위 0.1% 최사이트가 전하는

진솔한 인생 스토리와

마인드 셋을 위한 현실 조언”



"나는 언제나 돌파구가 필요하면,

주위에서 돌을 던지든 물을 퍼붓든 불을 지피든

앞만 보고 돌진했다."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돌진할 준비가 되었는가?"


오랜만에 로야스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늘 무언가 성심을 다해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 닮고 싶은 사람 중 한 분이다.

날짜만 확인해 보고 서평을 하겠다고 덜컥 신청을 했다.


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제목만 봐도 그 사연이 궁금하다. 도대체 300억을 포기하게 만든 일이 무엇일까? 최민형 저자는 63빌딩이 보이는 달동네, 무허가 판자촌에서 태어났다. 10대에는 부모님으로부터 버림받아 가족이 없었고, 20대에는 히키코모리처럼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하고 20대 말부터 미친 듯 일만 하며 살았다.

정말 강인한 사람은

신체가 건강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일상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다.

119쪽

그러다 들어간 금융회사에서 일주일에 120시간씩 일하며, 2022년, 입사 14년 만에 연봉 17억 869만 원을 달성함과 동시에 퇴사했다. 2024년 현재, 회사를 만든 지 1년 만에 누적 입사자 1,000명 이상 지급 수수료 1,000억 가량의 큰 회사로 발돋움했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확신하며 매일을 살아간다.


목차



Prologue 300억을 포기하다

PART 1. 달동네 탈출 프로젝트
가난에서 혁신적인 도전을 배우다
호박벌처럼 살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그냥’의 힘을 깨닫다
지분율 100%의 가정을 만들다

PART 2. 삶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
소처럼 일하면 결말은 소고기다
내 의지가 의미를 만든다
지금의 자리를 업데이트하라
힘이 나지 않으면 힘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타인에게 휘둘리지 마라
내 말투가 일상을 바꾼다
좋은 사람이 몰려오게 하는 법
현재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법
상처 준 사람에게 복수하는 법

PART 3. 전쟁터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당신이 흘린 땀을 믿어라
내 마음의 주치의가 되어라
내가 초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이유
삶을 버티게 하는 한마디를 찾아라
전문가에게 레버리지하라
선점하려면 빠르게 피드백하라
첫인상을 방치하지 마라
비교와 훈수를 경계하라
번아웃을 극복하는 법

PART 4. 더 큰 도약을 위해 갖춰야 할 자세
지친 순간이 진짜 기회다
두려움과 맞서야 길이 보인다
하기 싫은 일이 변화를 이끈다
워라밸을 위해 전쟁하라
더 큰 꿈을 위해 지켜야 할 자세
10배 더 노력하고 느리게 성공해라
목표를 멋지게 달성하는 2가지 방법
성공은 명쾌한 내비게이션에서 출발한다
상대방의 성실함부터 살펴라
나만의 선을 지우고 상대를 봐라

Epilogue 2조를 벌 남자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항상 오르막길만 있을 수는 없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반드시 존재하고,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지금까지 오르막길은 안 좋은 상황, 내리막길은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그저 ‘상황’일 뿐, 이 상황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내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느꼈다. 흔히들 사람의 성격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장점이 단점이 되고, 단점이 장점이 된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이러한 관점을 삶에 적용시키다니 정말 인상 깊었다. 주어진 환경을 무의미한 순간이 아닌 배움의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말은 곧 그 사람의 인성이고, 

인성이 그 사람의 하루를 만들어낸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도 여전히 처음 가본 길은 몇 번이고 헷갈려서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니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도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어떤 선택을 하든 배울 게 있어서다. 예를 들어, 달동네에 살던 때 부모님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다. 바로 “그때 사업 대신 아파트를 샀더라면 안 망했을 텐데...”다. 다름 아니라 사업을 하고 싶었던 아버지는 사채의 힘을 빌렸고, 그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를 통해 제3자의 돈으로 상업하면 안 된다는 걸 배웠고, 이는 부모님이 내게 해준 유일한 경제 교육이다. 그 이후 무수한 혼돈의 시간을 보냈지만, 주어진 환경이 배움의 현장이 되기도 하고, 무의미한 순간이 되기도 하는 건 내 의지에 달려 있음을 삶으로 익혔다.

56쪽

이 책의 저자는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하루와 인생이 달라짐을 잊지 말고, 말 한마디로 더 근사한 일상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며 독자에게 말의 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언어 습관이란 사소한 것 같아 보여도 정말 중요한 습관이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기 1번, 말하면서 2번, 내 말을 내 귀로 들으면서 3번. 스스로에게 3번의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달라진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후루룩 읽어버렸다. 책을 통해 스스로에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금방 가라앉을 거야. 아픈 건 잠깐이야.

그러니까 걱정 안 해도 돼.

122쪽

저자는 삶을 버티게 하는 한 마디를 찾으라고 한다. 어릴 때 호기심이 많아 벌 집에 손을 넣고 30마리의 벌을 잡아 신난 것도 잠시 벌에 쏘인 곳이 퉁퉁 부어오르자 통증이 밀려와 괴로워하고 있을 때 할머니께서 저자에게 해 주신 말씀이다. "금방 가라앉을 거야. 아픈 건 잠깐이야, 그러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옳다, 아니다라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아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피드백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다.

139쪽

저자는 말한다. "일을 할 때 생각과 대처가 유연하면 새로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뜻이며,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가치관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인생에서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했고, 목표가 뚜렷했으며, 이를 곧바로 실천하는 행동력도 뛰어났다. 나 또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에 있어서 “삶의 주인공이 되어라”, "삶의 주도권을 잡아라."를 마음에 새겨본다.


목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 조금 더 나은 나로 발전하고 싶은 사람, 열심히 살다가 잠시 정체기가 온 사람과 같이 자기 자신을 갈고닦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성공하고 싶은가? 더 발전하고 싶은가?

그럼, 단점을 장점으로 바라봐라.

성공의 시작은 관점에서 출발한다.”

#협찬 #도서제공 #서평단 #꿈뷰

#최사이트 #최민형 #연봉20억강사

#마인드셋 #하룻밤300억을포기한남자

#동기부여 #자기개발


도서정보

https://naver.me/GUtSsKU4

작가님계정

www.instagram.com/choi_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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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최민형 지음 / 마인드셋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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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저자 :최민형
출판 :마인드셋
발매 :2024.02.10.

달동네 출신

대한민국 상위 0.1% 최사이트가 전하는

진솔한 인생 스토리와

마인드 셋을 위한 현실 조언”



"나는 언제나 돌파구가 필요하면,

주위에서 돌을 던지든 물을 퍼붓든 불을 지피든

앞만 보고 돌진했다."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돌진할 준비가 되었는가?"


오랜만에 로야스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늘 무언가 성심을 다해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 닮고 싶은 사람 중 한 분이다.

날짜만 확인해 보고 서평을 하겠다고 덜컥 신청을 했다.


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제목만 봐도 그 사연이 궁금하다. 도대체 300억을 포기하게 만든 일이 무엇일까? 최민형 저자는 63빌딩이 보이는 달동네, 무허가 판자촌에서 태어났다. 10대에는 부모님으로부터 버림받아 가족이 없었고, 20대에는 히키코모리처럼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하고 20대 말부터 미친 듯 일만 하며 살았다.

정말 강인한 사람은

신체가 건강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일상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다.

119쪽

그러다 들어간 금융회사에서 일주일에 120시간씩 일하며, 2022년, 입사 14년 만에 연봉 17억 869만 원을 달성함과 동시에 퇴사했다. 2024년 현재, 회사를 만든 지 1년 만에 누적 입사자 1,000명 이상 지급 수수료 1,000억 가량의 큰 회사로 발돋움했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확신하며 매일을 살아간다.


목차



Prologue 300억을 포기하다

PART 1. 달동네 탈출 프로젝트
가난에서 혁신적인 도전을 배우다
호박벌처럼 살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그냥’의 힘을 깨닫다
지분율 100%의 가정을 만들다

PART 2. 삶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
소처럼 일하면 결말은 소고기다
내 의지가 의미를 만든다
지금의 자리를 업데이트하라
힘이 나지 않으면 힘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타인에게 휘둘리지 마라
내 말투가 일상을 바꾼다
좋은 사람이 몰려오게 하는 법
현재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법
상처 준 사람에게 복수하는 법

PART 3. 전쟁터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당신이 흘린 땀을 믿어라
내 마음의 주치의가 되어라
내가 초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이유
삶을 버티게 하는 한마디를 찾아라
전문가에게 레버리지하라
선점하려면 빠르게 피드백하라
첫인상을 방치하지 마라
비교와 훈수를 경계하라
번아웃을 극복하는 법

PART 4. 더 큰 도약을 위해 갖춰야 할 자세
지친 순간이 진짜 기회다
두려움과 맞서야 길이 보인다
하기 싫은 일이 변화를 이끈다
워라밸을 위해 전쟁하라
더 큰 꿈을 위해 지켜야 할 자세
10배 더 노력하고 느리게 성공해라
목표를 멋지게 달성하는 2가지 방법
성공은 명쾌한 내비게이션에서 출발한다
상대방의 성실함부터 살펴라
나만의 선을 지우고 상대를 봐라

Epilogue 2조를 벌 남자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항상 오르막길만 있을 수는 없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반드시 존재하고,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지금까지 오르막길은 안 좋은 상황, 내리막길은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그저 ‘상황’일 뿐, 이 상황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내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느꼈다. 흔히들 사람의 성격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장점이 단점이 되고, 단점이 장점이 된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이러한 관점을 삶에 적용시키다니 정말 인상 깊었다. 주어진 환경을 무의미한 순간이 아닌 배움의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말은 곧 그 사람의 인성이고, 

인성이 그 사람의 하루를 만들어낸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도 여전히 처음 가본 길은 몇 번이고 헷갈려서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니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도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어떤 선택을 하든 배울 게 있어서다. 예를 들어, 달동네에 살던 때 부모님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다. 바로 “그때 사업 대신 아파트를 샀더라면 안 망했을 텐데...”다. 다름 아니라 사업을 하고 싶었던 아버지는 사채의 힘을 빌렸고, 그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를 통해 제3자의 돈으로 상업하면 안 된다는 걸 배웠고, 이는 부모님이 내게 해준 유일한 경제 교육이다. 그 이후 무수한 혼돈의 시간을 보냈지만, 주어진 환경이 배움의 현장이 되기도 하고, 무의미한 순간이 되기도 하는 건 내 의지에 달려 있음을 삶으로 익혔다.

56쪽

이 책의 저자는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하루와 인생이 달라짐을 잊지 말고, 말 한마디로 더 근사한 일상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며 독자에게 말의 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언어 습관이란 사소한 것 같아 보여도 정말 중요한 습관이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기 1번, 말하면서 2번, 내 말을 내 귀로 들으면서 3번. 스스로에게 3번의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달라진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후루룩 읽어버렸다. 책을 통해 스스로에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금방 가라앉을 거야. 아픈 건 잠깐이야.

그러니까 걱정 안 해도 돼.

122쪽

저자는 삶을 버티게 하는 한 마디를 찾으라고 한다. 어릴 때 호기심이 많아 벌 집에 손을 넣고 30마리의 벌을 잡아 신난 것도 잠시 벌에 쏘인 곳이 퉁퉁 부어오르자 통증이 밀려와 괴로워하고 있을 때 할머니께서 저자에게 해 주신 말씀이다. "금방 가라앉을 거야. 아픈 건 잠깐이야, 그러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옳다, 아니다라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아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피드백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다.

139쪽

저자는 말한다. "일을 할 때 생각과 대처가 유연하면 새로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뜻이며,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가치관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인생에서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했고, 목표가 뚜렷했으며, 이를 곧바로 실천하는 행동력도 뛰어났다. 나 또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에 있어서 “삶의 주인공이 되어라”, "삶의 주도권을 잡아라."를 마음에 새겨본다.


목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 조금 더 나은 나로 발전하고 싶은 사람, 열심히 살다가 잠시 정체기가 온 사람과 같이 자기 자신을 갈고닦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성공하고 싶은가? 더 발전하고 싶은가?

그럼, 단점을 장점으로 바라봐라.

성공의 시작은 관점에서 출발한다.”

#협찬 #도서제공 #서평단 #꿈뷰

#최사이트 #최민형 #연봉20억강사

#마인드셋 #하룻밤300억을포기한남자

#동기부여 #자기개발


도서정보

https://naver.me/GUtSsKU4

작가님계정

www.instagram.com/choi_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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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들은 왜 이럴까 - 아주 사적인 공통 결혼사
배윤성 지음 / 글로서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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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비추는 신비한 힘이 느껴지는 글]


[결혼들은 왜 이럴까] 제목을 보는 순간 이상한 끌림이 느껴져 서평 신청을 했다.

내가 닮고 싶은 <낭독 클럽>김상미 대표님이 주도한 서평이기에 더욱 참가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평범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에세이가 넘쳐나는 요즘 책 한 권을 끝까지 읽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은 신기하게도 특별한 뭔가도 없이 평범한 사람 사는 이야기 같지만 생각을 하게 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신비한 힘이 있었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의 힘인가? 아니면 기자 특유의 분석적 시각과 그로 인한 갈등을 초래해서 해결하는 성장 패턴식 삶의 방식에서 오는 성취감 때문일까?

어쩌면 작가는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하며 그 고통 속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깨달음과 인생에 대한 통찰이 글 속 구석구석을 채워주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주 사적인 공동 결혼사]

 

"눈앞에서 한 여자의 결혼 생활을 보는 듯한 생생함,

그녀의 깨달음이 나의 깨달음이 되는 신비"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결혼들은 왜 이럴까]의 작가 배윤성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신문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대학원을 다니며 공주(공부하는 주부)로서의 삶을 시도했으나 아이들을 위한다는 핑계로 중도 포기한 날개 꺾인 공주가 되었다. 그러나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작가가 되어 날개를 수선하며 새로운 하늘로 비상 준비를 하고 있다.

 

목차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이다지도 쉽지 않을 줄이야

좌충우돌여기저기서 쿵쿵

저마다의 이야기

결혼들은 왜 이럴까

 

결혼이라는 보편적인 삶의 이야기가 살아온 인구수만큼이나 많고 많은데 인류는 왜 아직도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이리도 어려운 삶의 과정이 되어야 하는지 참 불가사의한 일이다. 작가 배윤성은 이런 자신의 삶을 소개함으로써 다른 누군가에게는 면역작용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위트 있게 글을 풀었다.

 

여자들만 아이 낳은 기막힌 경험을 독점했으니 앞으로는

남자들에게도 이 숭고한 것을 경험할 기회를 주리라

 

"당사자가 되어야만 알 수 있는 게 있다. 그전까지 이해한다, 공감한다, 하는 말들은

허공의 메아리처럼 공허할 뿐이다. 자신의 몸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저 옆집 일이다."

우리는 삶의 고통을 줄이고 정신적 문화적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러기 위해 내가 받고 싶은 만큼 남에게 베풀고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이론은 여전히 이론일 뿐 현실에 적용했을 때는 저마다 다른 반응이 나타난다. 어쩌면 이런 불가사의한 반응이 삶을 더욱 드라마틱 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자기만의 삶이 평범하지 않고 특별한 이야기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움을 더해주게 되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왜 그런 사건을 만들고 왜 그렇게 힘들어했을까?

 

만약 저자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아마도 나는 이런 책을 만나는 기쁨을 맛보지 못했겠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하다.

 

[엄마가 되는 길]

똥 기저귀에서 똥을 털어내며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무리 엄마라는 이름표를 단 사람이라 하더라도

 

나도 한때는 육아로 인해 내 재능을 펼치지 못한 답답함에 우울하기도 했다. 저자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만큼 육아에 치여살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돌아보니 아이들이 어릴 때 좀 더 현명한 엄마가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결혼이라는 삶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스스로 가정과 육아와 인생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

 

나이가 어릴수록 경험을 통한 지혜는 그 가치가 높다. 인생을 보다 값지게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자기 안으로 끌고 들어가 간접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귀한 경험은 당연 사랑으로 창조된 자식에 대한 삶의 경험이 아닐까? 똥 기저귀를 털어내면서도 웃을 수 있는 대상이 자식 말고 또 있을까? 기저귀를 갈다가 오줌이 입으로 들어가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대상이 자식 말고 또 있을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도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상이 가족 말고 또 누가 있을까? 이런저런 감정 중에 사람의 마음 가장 깊은 곳을 자극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라는 특별한 사람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통찰을 따라가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족관계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곰국 같은 감정과 연민 그리고 책임감 같은 한국적 정서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내가 가는 이 길이 꽃길이다]

 

내가 직장에 다니는 친구를 부러워하는 반면, 워킹맘 친구는 전업주부인 내가 부럽다고 했다. 차 떼고 포 떼면 별로 남는 것도 없는데 괜히 온 가족을 고생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아이에게는 때를 놓치면 안 되는 완수 과제가 있는데 일에 치여 엄마 노릇을 잘하지 못하고 있어 자괴감에 종종 빠진다고 했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전업주부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두려움이 가시지는 않았다. 한번 밀려났다고 해서 울타리 밖 세상은 영원히 포기해야 하나 더 오래 고립된 섬으로 지내면 경단 여로 영원히 가정의 울타리에 묻히게 될까 아이들이 다 크고 났을 때가 섬뜩했다."

저자는 그런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시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아이들이 아픈 바람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아마 전업주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아니, 여러 번 있을법한 이야기다. 나도 그랬다. 엄마가 뭐라도 좀 하려고 하면 영락없이 아이가 아프던가 피치 못 할 집안일이 생기고 만다. 그래서 여기저기 들쑤신 경험이 손가락으로 다 꼽지 못할 만큼 다양하다.

 

내가 나의 길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면 길수록 그 상처는 깊을 수 있다. 여기서 저자가 선택한 길이 나와 닮아서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다.

 

"그냥 내가 가는 이 길이 꽃길이라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나도 진작 이렇게 마음을 고쳐먹었더라면 어땠을까?

 

"에구에구 포기를 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휑한 것이냐."

 

저자는 이렇게 끝까지 선택의 다른 여지를 남겨주어 웃음을 선사한다.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한다면 그냥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라고 생각하며 마음 편히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인생은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드는구나. 어떻게 보면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은 거지."라는 저자의 말이 할머니의 이야기 같아 정겨웠다.

 

[자식도, 남편도 아니고 우리 자신에게

향하게 하기 위해 외로운 거다]

 

'신은 우리를 여러 방식으로 외롭게 만들어서 결국엔 우리 자신에게 향하도록 이끈다.'

"외로움의 끝에 이르러야만 자신을 들여다보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인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흥청거릴 때는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지 못한다는 걸까.

그래서 우리를 외롭게 만드는 여러 방식의 시련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중략)

우리가 할 일은 오직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뿐이다. 결과와 상관없이 과정 그 자체가 의미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반백년을 살고 보니 깨달아지는 저자의 깨달음이 나의 가슴속으로 흘러들어온다.

전업주부로서 몸부림치며 살아온 나이기에 더욱 그런가 보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이다지도 쉽지 않을 줄이야]

 

이렇게 쉽지 않은 인생이 사실은 가장 평범한 인생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오다가다 만나는 사람일지라도 다정한 미소 한 번 지어주며 눈인사라도 나누면 세상은 더욱 살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거칠수록 그 사람은 위로가 필요할 수도 있다. 강하게 보이는 사람일수록 강해져야만 하는 환경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내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상에서 보이는 것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것이다.

 

내 삶이 특별한 것은 나의 숨결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조그만 나비의 날갯짓이 큰 돌풍을 일으키듯 나의 작은 사랑의 숨결이 이 세상을 채워갈 것이다. [결혼들은 왜 이럴까]를 읽는 동안 다른 시각과 다른 삶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주었다.

 

#결혼들은왜이럴까 #배윤성 #글로서기 #김상미 #낭독클럽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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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들은 왜 이럴까 - 아주 사적인 공통 결혼사
배윤성 지음 / 글로서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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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결혼이야기 속에 나의 삶을 비추는 신비한 힘이 느껴졌다.기자 특유의 분석적 시각과 그로 인한 갈등과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가는 저자의 통찰을 통해 자기만의 특별한 사연이 인간 보편적 고뇌와도 연결이 된다. 책을 덮는 순간 삶은 그럴수도 있겠다는 이해와 수용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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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과의 대화
이시형.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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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가득한 9월에 책 생각이 나서 독서모임의 문을 두드려 보았다. 낭독회를 하고 있는 모임에서 이 책을 소개받았다. 정신과 의사 이시형 선생님과 박상미 박사님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하여 어떤 이야기가 실려 있을지 궁금해서 서평을 신청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세바시'에도 나오신 유명한 분들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아흔이 넘은 고령에도 줌 특강을 해 주신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몇 명 되지 않는 조그만 독서모임에서 밤 9시에!


연예인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상미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저자 : 이시형,박상미
출판 : 특별한서재
발매 : 2020.05.01.

어떻게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 삶의 방향을 전환하게 할 수 있을까?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몰라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삶의 의미를 찾게 하는 마법 같은 삶을 살아오신 분들이기에 그 이야기가 더욱 궁금하다.


이 책은 심리학 일반, 328쪽으로 도톰한 두께의 책이다.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님과 심리상담가 박상미 박사님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저출산과 초고령 사회의 문턱에 서 있는 우리는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의미가 더 중요한 때이다. 장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외롭고 우울하고 공허한 사람들을 위한 임상과 치유의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것이다.


이시형 박사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그리고 한국 자연의학 종합 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 마을 촌장, 한국 의미치료 학회 회장 유튜브 이시형 TV 운영,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 박사후 과정을 밟았으며, 이스턴 주립병원 청소년 과장, 경북대 의대, 서울대 의대(외래), 성균관 의대 교수, 강북 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 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박상미 박사님은 5만 7천여 명 교도소 제소자들을 대상으로 마음치유 교육(법무부 방송)을 했으며, 교도소와 소년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마음치유학교'를 연다. 치유, 회복, 공감, 소통을 주제로 강의하고, 글 쓰고, 다큐 영화를 찍는다. 현재 경찰대학 교양교육 교수이자, '더 공감 마음 학교'대표, 한국 의미치료 학회 부회장이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여는 글과 이시형+박상미 대화록 '의미치료는 인생을 살립니다'와 박상미의 의미치료 '쉽게 만나는 의미치료' 이시형의 의미치료 '의미치료의 창시자,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로봇이 일상을 채우고 있는 요즘 체온이 느껴지는 가족과 친구들의 의미가 새삼 귀하게 다가오는 계절이다.


"삶에 어떤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 - 빅터 프랭클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 빅터 프랭클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아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미 과거에 잘못했던 것조차 만회하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한다면 대충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만큼 현재를 소중하게 맞이하라는 뜻일 것이다.


마음이 힘들거나 건강이 받쳐주지 못해 최선을 다하기 힘든 때도 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겸허하게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의 기준은 높아지는데 이를 실행하고 구현해 낼 건강이 약해서 답답할 때가 많다.

건강도 실력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이 가을 사색의 계절에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읽으며 삶의 목적을 떠올려 보고 그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엇이든 30년을 계속해 왔다면 그것은 전문가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자식 노릇을 30년 했다면 자식 전문 가요, 부모 역할을 30년 했다면 부모로서 전문가라고 했다.


지금까지 그 분야에서 나를 죽이지 못했다면 그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내가 살면서 실현해야 할 사명은 무엇일까? 나에게 발견되어 실현되길 기다리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내가 겪은 시련을 가치있게 하려면 어떤 실천을 해야 할까?


보리 한 톨이 운명을 이기는 방법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실험한 이야기"

30센티미터의 나무 통에 보리를 한 톨 심은 거예요. 여름에 싹이 터서 자랐는데 실험실에서 자란 보리가 오죽하겠어요. 보리 몇 알이 겨우 열렸을 뿐 빈약하고 형편없었죠. 그런데 학생들이 통을 깨고 보리의 뿌리 길이를 재어 봤더니 자그마치 11,200킬로미터가 되는 겁니다. 서울과 부산 사이 왕복 8백 킬로미터를 열네 번 오가는 거리에요.

그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신의 존재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거죠. 그런데 누가 그 보리를 보고 "야, 너는 왜 이렇게 형편없냐?"라는 소리를 할 수 있겠어요? - 32~33쪽


이 엄청나고 놀라운 이야기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보리 한 톨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하물며 사람의 생명력이야 오죽할까? 아무리 보잘것없는 내 모습이라도 그 뿌리를 찾아내려 가다 보면 분명 내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야! 어쩐지 이 보리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것저것 내 세울 것 없는 나 자신이지만, 살아온 것만으로도 어떤 의미가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비록 나에게 발이 있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만든 마음의 뿌리가 있어 생각만큼 자유로운 인생은 아니었다. 그 뿌리가 나를 가두는 감옥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어쩌면 그 뿌리로 인해 내가 지금껏 영양분을 빨아들이고 생명을 지탱해 올 수 있었던 버팀목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시형 박사님의 "존재라는 것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니라 살려지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우주적인 존재예요.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한 번 깨닫고 나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라는 말씀은 우리는 누구나 우주에서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우주에 의해 살려지고 있는 존재라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의미치료 행동 강령

내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해 책임을 가지는 것!

이것이 바로 의미치료의 행동 강령입니다.


삶의 의미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

1) 창조 가치: 나는 창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2) 체험가치: 나를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3) 태도 가치: 그 누군가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이 세 가지의 질문이 저자 박상미 박사님을 살렸고 박사님이 상담하셨던 수많은 사람들을 살렸다고 한다. 창조 가치, 체험가치, 태도 가치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내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에 이르면 좋겠다.


이 책에는 자기를 초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있어서 읽는 동안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직접 써넣어가며 책을 완성해 가는 특별한 시간도 가져 볼 수 있다. 실제 상담사례를 읽으며 나의 문제 해결에도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도움이 되었다.


빅터 프랭클이 개발한 의미치료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자신이 최악의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쓰였기에 더욱 설득력이 있다.


"나는 보았다. 자기 몫의 최후의 빵 한 조각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사람, 따뜻한 말로 위로하고 다니는 사람의 모습을······."


로고스(Logos)란?

인간에겐 절체절명의 마지막 위기 순간에 발휘되는 최후의 힘이 비장되어 있다. 프랭클은 이런 인간의 정신(생명)의 원(源)을 로고스(Logos)라 부른다.


프랭클은 "당신의 본래 모습은 궁극적으로 로고스다. 중요한 것은 자기속에 잠들고 있는 그 힘을 자각하고 이를 믿고, 거기에 자기를 맡기고 살아가는 거다. 그러면 로고스가 작용, 위대한 일이 가능해진다."라고 했다.

근원적인 자신의 모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안내서와도 같은 이 책은

오늘 나의 "인생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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