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 가네코 후미코 옥중 수기
가네코 후미코 지음, 조정민 옮김 / 산지니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 박열과의 일이 거의 비중이 없는 건 아쉽지만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그녀에 대해 알게 되어 기뻤다.

 

무수히 쏟아져나온 가네코 여사 수기 번역들 중 왜 이 책을 골랐는가? 한다면...그야 영화 덕에 '최근' 나온 것보다는 몇년 전 관심이 거의 없을 때 나온 이 책이 더 진짜 같았기 때문. 물론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번역서도 있었으나 이 책이 조금 더 쌌을뿐더러 출판사도 일전에 좋은 책(아마 왜성을 다룬 책이 이 출판사 것이었을 것임)을 내줘서 그 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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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 보는 작가인데 필력이 참 좋다. 게다가 특이하게도 조조가 주인공(물론 만화로는 창천항로가 있었지만). 비록 애정캐가 조조는 아니라서 마음에 쏙 든 건 아니지만 흥미롭게 본 소설이며 이 작가가 쓴다는 측천무후에도 기대가 크다. 몇년은 지나야 나오려나? 그건 꼭 새 책으로 사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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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승리자 박열 ㅣ 인문의 숲 나무 5
후세 다쓰지.나카니시 이노스케 지음, 박현석 옮김 / 현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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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보다도 그 후세 변호사가 직접 쓴 책이라는 점에서 이걸 선택. 번역이 그런 건지 원래 그 시대 말투가 그런 건지 아니면 둘 다인지-읽기에 그리 편한 서술은 아니지만 흥미롭게 봤다. 후세 변호사 평전은 절판이 된 거 같은데 언젠가 복간이 좀 됐음 싶다. 그것도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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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델라이언 ㅣ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신유희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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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첫 소설을 읽었을 때(아마 데드맨이었나) 그 신선한 충격을 잊을 수가 없어서 주목해오던 터. 중간 것은 설정이 별로 안땡겨서 읽지 않았고 이번 소설은 공중을 나는 소녀와 옥상에서 (그것도 폐쇄된) 타죽은 시체의 미스터리가 흥미로워 읽게 되었다.

 

초중반 전개가 특히 좋은 이 소설은,다만 초장부터 주인공의 비밀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이 흠. 동시에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것도 왠지 뒤로 갈수록 시들해져서 후반부가 초반부의 절반도 못따라갔던듯 하다. 그래도 후반부 초입까지는 재밌게 볼 수 있으니 봐도 후회는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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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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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경우는 띠지나 평가가 과장된 케이스라고 본다. 호러도 아니고 미스터리도 아닌 것이 그 사이 어중간한 어딘가를 헤매는 느낌이랄까? 이 작가 소설은 이걸 처음 봤는데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소문이나 리뷰에 비해 내 취향이 전혀 아니고-또 뭔가 절대 무섭지도 않아서 별로. 사실 따지고보면 솔직히 소설 자체가 크게 흥미롭지도 않다.

 

호러나 미스터리를 기대하셨다면 이거 말고 다른 것을. 그냥 일반 소설로 치자면 개취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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