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초원의 딸 1
김준식 지음 / 반올림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결국 아마도 정말 마지막으로 사게 될 기황후 소설. 여지껏 나왔던 것과는 물론 소소한 내용이 다르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이 소설에서도 충혜왕을 의외로 100% 나쁘지만은 않게 묘사한다는 점? 하지만 적어도 드라마 원작 2권짜리 기황후보다는 훨씬 설득력있게 서술해주고 있다.

 

아무튼 가상의 인물이 꼭 끼는 건 마찬가지...비교적 그래도 재밌게 봤는데 1권 마지막은 마침내 기황후와 (아직은 궁녀지만) 토곤이 제대로 만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럭저럭 볼만한 소설이라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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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금메달을 꿈꾼다 -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이규혁의 끝나지 않은 도전!
이규혁 지음 / 토트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다 아는 이규혁 선수의 에세이. 놀랍게도 떡하니 이렇게 나와 고맙고 기뻤다. 당연히 구매!

 

이 선수의 지난 세월은 영광과 최고의 시간이었으나 하필이면 올림픽에서만 유독 메달운이 없었던 참 운이 좋지 않은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서 4년전 벤쿠버때 포기를...하려고 했지만 이번에 나오기를 잘한듯. 정말 그의 최선을 다하는 질주는 감동 그 자체였으니까 말이다. 그 나이에 이런 기량을 아직도 유지한다는 게 진짜 멋지고 위대하기도 하고.

 

이제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이규혁 선수. 분명 그 인생도 빛날 것이다. (사족이지만 문장력은 김연아 선수가 위인듯...큰 문제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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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한 밀실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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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에는 이카가와 시 시리즈인줄 알았다. 근데 이 시리즈가 뭐가 약간 문제냐면,재미는 있는데 딱히 시리즈를 다 보고 싶다는 의욕은 안생기는 애매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 시리즈는 아닌 단편집이라 보게 되었는데...

 

재밌다. 표지의 문구가 아주 과장만은 아니며 이 사람 작품 중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 다음으로 마음에 들 정도. 추리적인 요소도 풍부하면서 이 작가 특유의 유머가 잘 들어간! 이 시리즈로 다른 단편집도 보고 싶으며 장편도 기대해볼만 한듯. 단 이 작가는 연작 단편이 더 나은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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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빛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5
이누이 루카 지음, 추지나 옮김 / 레드박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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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호러 단편집. 추리 성향을 띄우면서도 이건 호러 단편집이라고 해야겠다. 일단 표지부터가 오싹한 느낌을 절로 불러일으키지 않는가?

 

하나씩 끊어 읽을수 있다보니 읽는 데에 부담이 없다. 그리고 제목은 잊어버렸지만 두 남자가 하숙집 방에서 정체불명의 고기를 먹는 단편이 있는데 오고가는 이야기와 분위기가 이건 진짜 간만에 제대로 느껴본 호러였다. 전반적으로 길지 않으나 충실한 호러 단편집...이 작가 다른 작품이 나온다면 그것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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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잠 세트 - 전2권 앙상블
무연 지음 / 청어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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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단하다. 최소한 근래 두어달 사이로 한정하면 이만한 수준의 로맨스를 읽은 적이 없을 정도? 하기사 이리의 그림자 작가의 신작이니 이미 수준을 짐작할수 있긴 했지만.

 

서로 적국의 황태제와 귀공녀. 그러나 여자는 왕의 동생의 원래 적실녀이지만 후처로 들어온 화수부인이 정실로 올라서며 그 존재조차 완전히 추락한채 그저 숨만 쉬면서 지내는 처지. 항상 그녀의 어머니를 질투한 화수부인 덕에 생명조차 위협받으며 산다. 결국은 혼인조차 그녀의 이복동생 대신에 적국으로 떠나게 된 처지.

 

게다가 이 남주 역시 적대국 여인을 반기지 않는 거야 당연지사. 오직 나라와 형인 황제(역시 이복형이긴 하나 우애는 몹시도 돈독함)만을 위한다. 그래서 하나둘씩 마음이 가긴 해도 일부러 외면하고...서로의 마음은 이렇게 엇갈리게 되니 한차례 헤어짐을 피할순없다. 거기에 여주를 짝사랑하는 그녀의 사촌오빠(고국의 황태자이기도 함) 및 남주를 짝사랑하게 된 이복여동생까지(처음엔 착했으나 결국 지 어미를 닮아 못되게 변해감).

 

다른 장르도 그렇지만 로맨스는 진짜 작가 이름을 봐야하지 싶다. 이 소설 역시 안봤으면 안타까울뻔 했을 정도. 당연히 작가의 차기작도 기대해본다. 시대물이라면 무조건 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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