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키메 스토리콜렉터 26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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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미쓰다 신조 특유의 무서운 호러 소설. 크게 두 파트의 중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먼저 실린 쪽을 더 쳐주고 싶다. 이건 진짜 읽다가 뒤에서 뭔가가 잠시나마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여하간 그저 지켜볼뿐인 노조키메라는 존재.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뒷골 오싹하도록 무서운지는 아마 읽어보면 알 것이다. 여담이지만 사실은 어제인가 그제 리뷰를 짧게라도 쓰려고 했는데 그 순서가 마음에 안들어서...오늘 14번째가 되자 쓰는 셈...!! 여하간 후속작으로 갈수록 더욱 세련되어가는 공포에 점수를 잘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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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순신을 쏘았는가 황금펜 클럽 Goldpen Club Novel
김우진 지음 / 청어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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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나온 소설. 시기적으로 비껴간 때에 나온 것이기에 붐을 탔다거나 하는 논란에선 자유롭다. 그리고 무수히 반복되어왔으나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 충무공의 최후를 다뤘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나도 꽤 최근까지는 전사를 가장한 자살설 혹은 은둔설을 믿는 마음이 강했다. 은둔설 쪽은 '이런 분이 그렇게 최후마저 비장하게 가시다니 너무도 안타까워서 조금이라도 쉬고 마음 편히 가셨기를' 하는 마음이 강했기에 애써 믿은 건지도 모르겠고. 물론 최근에 와서는 알수록 '안타깝지만 훌륭한 전사'였다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여하간 꽤 좋은 소설이다. 끝이 애매하다는 게 좀 그렇지만 전개나 설정등이 납득할만 하다. 단,말도 안되는 철쇄설만은 부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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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교황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주세페 코스타 엮음, 이영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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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진이 많다. 못보던 사진도 많고 교황님 말씀도 사진마다 곁들여있다. 그것만으로도 이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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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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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전설의 판타지로 손꼽히는 작품. 해적판이던가 옛날 판이던가로 나왔을때 이후 절판이 되서 다른 사람들이 구하지 못해 아까워했다고도 들었다.

 

이번에 정식판으로 디자인이 잘 되어 나왔으니 다들 흥미로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나도 혹해서 결국은 살까말까하다가 보게 되었다. 겉표지 일러스트도 괜찮은 거 같고 가격은 비싸지만 페이지수가 두꺼우니까......

 

그런데 역시 명성이 드높으면 좀 과장된 무엇도 섞이기 마련일까? 듣던 것만큼은 아니었다고 본다. 편집이 널널한 것(글씨 크기나 자간으로 보건데 쪽수를 좀 줄일수 있었을거라 생각함)이야 작가 탓은 절대로 아니니 넘어간다고 쳐도-글쎄. 그 대단하다는 명성에 비한다면 내용은 의외로 늘어지는 느낌. 책 날개 뒤쪽을 보면 마성의 아이가 바로 이 작품의 프리퀄 격인듯 한데,오히려 난 마성의 아이가 더 나았다고 본다. 번역이 좋지 않았는데도 중후반부 이후를 재밌게 봤으니까.

 

굳이 말한다면 빌려보게 될 경우는 또 몰라도 사서까지 2권을 보기는 조금 갸웃? 딱 그 정도. 물론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아마 재밌게 본 대다수의 사람들이 더 옳기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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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8
김경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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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 잘 쓰는 분이란 거야 알고 있었지만 임진왜란까지 이렇게 기 막히게 잘 쓸 줄은 몰랐다. 솔직히 이순신 장군님 나오는 제대로 된 소설을 찾다찾다 여기까지 온 건데...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정가제 시행 전에 할인이 많이 될 때 뒷권들을 죄다 사버리길 역시 잘했고.

 

비록 충무공이 내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정유재란 시기-정확히는 치욕적인 칠천량 패전부터 명량해전 후 진린이 오기 전까지의 내용이 아주 잘 나와있다. 남원산성 전투(교룡산성수어사 신호가 나옴)며 기타 육상전이라든지. 물론 격류와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이쪽이 더 낫다고 본다.

 

한가지 안타까운 건 이후 임란 소설을 쓰지 않았다는 것? 이 작가분이 쓴 걸로 충무공 해전편을 죄다 보고 싶은데. 자료 수집이며 재미며 어느 면 하나 빠지지 않으니,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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